출처 : http://storyis.blogspot.com/2015/01/2ch-5.html
652: 무명씨@오픈 2015/01/16(금)10:35:05 ID:tMs
대학4년간 사귀던 남자가
직업 사정으로 현외에 장기 출장하게 되서, 우리들은 원거리 연애를 했다.
처음에는 전화나 메일을 빈번하게 주고 받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착신거부는 하지 않았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 메일도 답변하지 오지 않는다.
장기휴가를 얻어서 그가 사는 곳에 찾아가보지만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부모님에게 물어 보니까, 나를 스토커 취급했으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한 걸까?)여러모로 단념하고 작별 메일을 보냈습니다.
대답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5년 지나서, 나는 다른 남성과 결혼. 이미 아기도 있다.
그러던 때 연락두절 되서 헤어진 옛 남자친구가 나의 친정에 찾아왔다.
혼인신고를 내려고 했는데 수리되지 않았다!○씨(나)가 기혼자라니 어떻게 된 거야!?
하고 노발대발 했다고 한다.
653: 무명씨@오픈 2015/01/16(금)10:47:27 ID:tMs
마침 친정에는 오빠와 새언니가 있었는데, 둘이서 함께,
「네가 마음대로 연락두절 해놓고 뭘 이제와서 ㅋ」
라고 말해 주었다고 한다.
옛 남자친구는
「써프라이즈할 생각이었다. 연락두절로 만들어 불안하게 만들고,
몰래 혼인신고를 제출. 여자는 써프라이즈를 기뻐하잖아ー 라는 거예요」
하고 울부짖었다고 한다.
그 뒤에 바로 새언니에게 연락이 왔고, 옛 남자친구의 습격을 알았다.
그 이외에도 옛 남자친구와 공통된 친구에게
나의 연락처나 지내는 곳을 필사적으로 찾아보고 있는 듯 해서,
나는 곧바로 주변에 이야기를 해둠. 남편에게도 상담.
아무래도 옛 남자친구는 나와의 신혼생활을 꿈꾸며, 단독주택을 구입,
가구나 골든레트리버도 구입, 아기 용품도 구입했다고 한다.
친구 정보입니다.
옛 남자친구는 부자였지만, 성공할지 어쩐지도 이상한(아니, 될리가 없다)
써프라이즈로 잘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해서 질렸다.
지금 살고 있는 장소는 친정에서 비행기로 가야 할 거리이고 미리 말해두는건 끝난 상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옛 남자친구가 아직도 나에게 미련이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친구에게 돈을 주었다고 들었다.
흥신소를 쓰는 지혜를 얻으면 견딜 수 없으니까, 경찰에게는 상담을 해둔 상태.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움직여 줄거라고 생각한다.
654: 무명씨@오픈 2015/01/16(금)12:04:10 ID:vqY
>>653
옛 남자친구, 정신병 아니야?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9081989/
경도 자폐인가;; 사귄 기간보다 잠수탄 기간이 길다 미친놈아
첫댓글 대단한 도라이네
다른 여자 좋아했다가 쭉 결혼 못하고 도태돼서 갑자기 전여친 스토킹 하는 거 아녀...? 뭐 저런 놈이 다 있냐
걍 다른 여자도 만나고 살다가 지금까지 만나 본 여자 중에 글쓴이가 제일 자기 기준 스펙이나 성격이 나아서 다시 돌아온 거 아녀? 서프라이즈인 척하면서 구라를 허벌라게 깐거지
와 근데 결혼 안 했으면 접수 됐을까?
똘추노
변명도 다양하게 하네ㅋㅋㅋㅋ 걍 잠수이별 했다가 무책임하게 다시 돌아가려고 한거면서
아니 결혼한게 천만 다행이네… 상대방 동의도 없이 혼인신고 하려했는데 이미 기혼이라 막힌거아냐 미혼이었으면 상대방이랑 같이 안가도 수리되나??
아니 애초에 전여친을 스토커취급했다며,,, 이건 뭔 생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