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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오는 길 ...]
황혼빛 노을 아름다운 산타모니카 해변에 도착하니,,, 번번히 저물어서 잘못봤는데 마지막날 역시 도착하니 어두워진다 차를타고 해안선을 바라보며 사진한장 찍으려니, 컴컴해서 영 나오지를 않는다
언덕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미국만큼 넓고 크다 가까이 가보니 우리나라 단풍축제나 봄꽃축제 처럼 철지난 해변인데도 놀이시설도 시끄럽고 어두컴컴한 시간대인지라 깨끗해 보이지도 않고, 주차장도 만원 사람도 북쩍거리고.........
차안에서 먼빛으로 흐린사진 몇장찍고 돌아왔다~ 몇번 갔으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했더니~ 컴컴해져서 이런정도 그림밖에 ㅋㅋㅋ
넓은 비취를 제대로 못찍고, 되는대로 셔터만 누른결과....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 바다가 보이는 절벽위엔 도로를 공원같이 만들어 놓아서 좋다 나무들 수령 얼마인지? 자라다가 쓰러지고 죽었다 살아나서 고목인지 죽은나무인지? 분제로 키운것도 아니고~~ 이런 제각기 뒤틀린 고목나무 밑둥치에서도 생명의 끈을 놓지않고 뒤틀리고 비틀어지고 파란만장 고생의 흔적남은 고목들이 ~~~~~~
아름다운 공원근처 차를 세우고,,, 절벽 아래 비치로 가는길은 예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걷고싶은 본능~지쳐서, 쉬고싶은 본능~~~ 아들이 딱잘라 정리해 줬다 내일 쇼핑천국이라는 명품 아울렛서 많이 걸어야하니 돌아가자고....ㅋ
간편하게 먹을수있는 음식으로~~시간 아끼려고 테이크아웃 매장서 한아름 사들고 이동하며 먹기도하고,,,,
여행가기전 곧 죽을듯 관절이 아파 엄청 긴장하고,,,, D-day 다가오니불안하여 상비약을 챙긴게 한가방 된다
빡빡한 스케줄과 한달가까이 여행을 했는데도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ㅋ 아줌마
한국슈퍼가서 하루분량의 음료과일사서..... 일주일쯤 묵던 호텔을 나오면서 서 가지고 간 소주를, 주차를 도와준 미국인들에게 모두 주고 공항 가까운 호텔로 이동했다
라스베가스서도 명품몰mall~ 끝없는 매장 한번돌기도 어려웠는데,,, 로스엔젤레스 아울렛은 한곳만 도는데도 하루꼬박 걸린다~ 며칠을 다녀도 소득없고, 까무라질것만같다 달음박질 하듯이 보고~선택하고~ 입고~ 벗고~ㅎ 보고~ 선택하고~ 입고~ 벗고~ 사이즈도 우리꺼와는 다르고, 찾아달라고 직원한데 부탁하려니 일일이 바디랭귀지 ㅋㅋ 여자들이 신난다는 쇼핑천국에서 뛰고 달리고 눈알 굴리고 눈치보며 ~ 기절직전 헉~
장장 5시간을 달려~ 명품쇼핑몰 아울렛에 들려서... 본격적인 사재기에 들어갔다 내카드 한도초과 될때까지 ㅋ 아들카드 남편카드까지 거덜내고....큰아들이 명품백을 사준다기에 ,,, 후불청구 하기로하고 눈에 불을켜고 찾았다~ 열거하기도 귀족적인 명품백 매장들이 주욱~~~
어디서부터 봐야하는지 @#$%&* #$@% 덥고 힘들고 피곤하고 정신이 몽롱하다 비몽사몽 헤롱하니 쓰러질것만 같은데, 첫번째 매장가서 쌔빨간 핸드백이 화려하고도 촌스러웠다 촌스러운걸 좋아하기도하고, 또, 고상한걸 구하려고 다니다가 죽을것 같아서 보는즉시 샀다
6학년 진학을 코앞에둔 대한민국 보편적인 아줌마가 백만원짜리 몇장 날려먹었더니~어찔~어찔~ 가격텍을 들고와서 큰아들에게 청구했더니,,,아들 며눌 박수치며(?) 표정관리 들어간다 ㅋㅋㅋ 니놈 한달월급 다날아갔다 ㅋㅋㅋ 늙으면 심통이라더니,,,, 나도 한번 해봤슈!!! 따라해 보셔도 괜찮아요ㅋ
로스엔젤레스 공항 가는길~~신고있던 양말 빨아서 말리며 ~ 아 ~ 돌아갈 집이있구나~샌디에고로 넘어가서 며칠더 묵을려고 했는데,,,, 회사서 중소기업청서 좋은소식 왔다고 사인하라고 ㅎ 룰루랄라 하며....
새벽 4시 일어나서 짐싸서~ 렌트카 반납하고~공항셔틀로 LAX 공항~ 4시간 이상 샌프란시스코 공항 경유해서 거기서 12시간~~인천공항 도착하니 한낮이다
천안 집에 도착하니~~해가 서산에 한뼘쯤 걸렸다~~ 아주오래 고향을 떠났다 돌아온것 같아 낯이설다..... 배낭 케리어 정리하는데~ 서쪽하늘로 비행기가 날아간다~ 저 비행기 미국 서부로 날아가나??? 이제 김장준비나 해야겠다
2012 年10月 말경에 安 舜 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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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리즈로 엮어 한비야처럼 여행기록문을 써보셔도 손색이없을것 같네요.
재치있는 글솜씨가 사업보단 문단에 등단하는게 더 빛날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생이란 오묘해서 어려울땐 그런일들이 연달아 따라오고,,,
또 좋은일도 어우렁~더우렁 어깨동무하고 같이 따라오는데,,,,
우유부단하여 폭발도 못하고,,,그러나 참다보니 반전도 있는법!
좀 멀리서보면 모두가 아름다운게 인생! 大勢는 인내하는이 몫! ㅋㅋㅋ
감칠맛있는 사진 설명에 내가 여행을 하는듯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로 비상을 하는 사진속 평강공주처럼 萬事 에 亨通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飛翔~非常,~飛上하지 못하여 砒霜을 먹은듯 悲傷한 날도 있었습니다
인생 마라톤이라고도 하고, 9회말루 홈런 칠수도 있는것 ㅋㅋㅋ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잘 다녀오시었구려 천안에 오며는 연락좀 하시구려
한달에 한번씩 산악회때나 모임 있을때 회원님들과 만나고 싶은데 모두들 뭘하시는지???요 ㅎ 저도 뵙고싶습니다.
아니면 제가~ 남몰래 비밀리에 단둘이 만날까요?ㅋㅋㅋ여기는 비밀보장되는곳이니...말씀하시면 언제든지는 아니고...ㅎㅎㅎ
공주님 고마워요 새해에도 좋은여행기 올려주세요, 저는 올려주신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늘 복된나날 되세요 고마워요.
갑짜기 푸쉬킨오빠가 생각납니다~
"현제는 언제나 아픈것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3일후 새로운 미래엔 깨알같은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루나선생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새해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 하시길 빕니다.
공대 실버교육에도 봉사하시고
여행도 많이하시는 안개꽃님도 해피뉴이어~~~
아메리카 여행기 대단한 작품였읍니다. 서부활극에서나 보는 체험
모자간 정 돈독히 하고 성공리에 안착하심을 축하드리며
새해 건강하시고 눈부신 활약 기대합니다.
딱한번 다녀온 미국여행을 ㅎ 너무떠벌려서 열번도 더 다녀온듯 떠들어대도,,,
참아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카페안 평강님들 모두 대단히 고맙습니다
ㅎ제가 떠나기전 워낙 비실거리니 아는 언니는 천주님께 기도해주시고
친구는 하나님께 청탁해서 무사히 다녀왔나봐요~그런데~회사 직원은 ㅋㅋ
무사생환을 축하한다고 꽃다발을 갖다놨더군요ㅎㅎ 그런분들 나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과 따뜻함 사랑을 느낍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장님은더욱요^^ 행복합시다
ㅋㅎ 어머니.. 저왔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댓글 읽기도 어려워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들 저한테 없는 "식" 이 있으신듯해여.. ㅍㅎ
인기도 짱 많으신가바여... 저도 자주 들를게여..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여...
제가 작년에 혹시 이벤트에 걸릴라나.. 하고.. 급 가입했었는데요... 지금보니..회원수도 상당합니다~~
늦었지만 어머니 지인분들 모두들 복 많이 받으세여~~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구요. ^^
여기도왔니? 살아가며 하나씩 직책이 늘어감에따라 그만큼 책임과 부담이 과중해 지겠지만,,,
너의 이름앞에 붙는 수식이 훈장이라 생각하고...아내로 며눌로 이젠 거룩한 어머니란 이름까지 부여받았으니...
그만큼의 노블레스오블리주(너무 크게 비약했나 ㅋㅋ)의 마음으로....사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본보기 되어 주길 바란다
직장에서 인정받아 조금씩 진급하며, 애엄마의 특권을 누릴수 있다는 그말에 저으기 안심된다 뿌듯하고....사랑한다 메누리~~
평강공주님 덕분에 미국여행 한번 잘 했습니다. 다음에도 외국여행하시면 꼭 글 올려주셔서 눈 여행이라도 하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王오라버님~건강하시지요~ 도통~ 뵐 기회가 없습니다
깡주댁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