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GREATEST OF ALL TIME ^^
인디언 웰즈 4강, 녹색 클레이 찰스턴에서 즈보나레바를 가지고 놀고(가장 재밌는 순간이 베라가 라켓 망가뜨리는
씬이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었음;;;), 해서 다크호스급이었는데 파리에서 대박을 터뜨렸음.
에넹, 세레나, 얀코비치 (현 최강 3인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음)를 줄줄이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왔음;;
에넹의 40세트? 무패행진을 깨버린 것도 놀랄 지경인데, 3세트에서 지는 적이 없는 세레나도 8-6으로 제끼고
(것도 공격적으로 나와서 위너 터뜨리는 등;;;), 거기다 마드리드에서 윌리엄스 자매를 제끼고 결승 진출한 얀코
비치를 준결에서 갖고 노는 등;;;;;;;
정말 최고의 클레이 시즌 !_!
로마 =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가 얀코비치를 드롭 샷과 환상적인 터치 샷
으로 떡실신시키고 우승 !_!
마드리드 = 아라바네 레자이가 세레나를 연상시키는 초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
파리 = 스토서 90프로 확정, 스키아보네는 보즈니아키를 제낀 '공로' 밖에 없음 ㅎㅎㅎ
90년 이후 롤랑가로스 결승에서 BRA(벨지움, 러시아, 미국 선수)가 없는 첫 결승임 ^^
최고의 클레이 시즌을 보낸 얀코비치(거기다 인디언 웰즈 우승)는 조 배정이 좋았지만 결국 준결에서 무너졌고,
역시 사기 배정을 받았던 디멘티에바는 부상을 겁내서 준결을 1세트 마치고 기권했고 (해서 두 선수 팬들은 마지
막으로 슬램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비탄에 빠져 있음;;;;)..
스토서가 지난 롤랑 가로스에서도 4강에 올랐지만 어처구니 없는 범실이 너무 많고 풋워크 최악에다 나달 내지
남자 선수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스핀이 걸린 포핸드에 비해 백핸드가 너무 약해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였는데, 이건 뭐 졸지에 최강이 됐음. 서브 대결에서 세레나를 이겼는데다 약점이라는 백핸드도 상당히 개선됐고( 긴박한 상황에서 위너도 터뜨리는 경지에;;;;), 왠만하면 백핸드로 오는 공을 움직여서 강력한 포핸드로 끝장을 내버리는... 세레나와 에넹이 속수무책으로 위너를 허용하는 장면을 보면 참 가관;;;;(얀코비치는 말할 것도 없고 ㅋ)
강력한 스핀에다 클레이이기에 안 좋은 풋웍으로도 백핸드 포지션에서 포핸드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옴.
즉 강력한 서브가 강점인 선수라 얼핏 보면 잔디에 최적화된 선수 같지만 실상은 클레이에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이라는 것.
결론; 사만다 스토서 = 클레이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