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박상현(경제)]
★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양털 깎기
▶️ 탄핵 정국 장기화 리스크로 국가 신인도 하락 현실화
-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촉발되고 있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우려했던 국가 신인도 하락 리스크로 현실화되고 있음
-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을 예상함. 정국 불안에 따른 국제 신인도 하락과 더불어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 펀더멘탈 악화 때문임
- 정국 불안 장기화가 국내 소비심리 및 기업둘의 투자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내수 부진 현상이 더욱 심화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최악의 경우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가 GDP성장률이 전기비 기준 역성장세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정치 불안으로 한국이 ‘양털 깎기’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
- 정국 불안이 자칫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켜 ‘양털 깎기’를 유발시킬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려움
- 국내 금융시장과 경기 불안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지만 ‘양털 깎기’와 같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큼. 다행히 국내 외환보유액 및 단기 외채 수준을 고려하면 대외적으로 단기 유동성 리스크에 빠질 위험이 낮음
- 다만, 수출이 더 이상 경기의 강한 보호막 역할을 하기 힘들어 졌다는 점에서 심리적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시켜 내수 경기를 방어해야 할 것임
- 달러 기준 코스피지수는 상당폭 조정을 받은 상황임. 따라서 정국 불안으로 금융시장 단기 불안은 피하기 어렵지만 국내 경제가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추가 조정 폭 및 환율 추가 상승 폭은 어느정도 제한될 여지가 있음
- 정치는 불안하더라도 국내 경제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신인도를 회복할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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