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소풍엿겟어요.요즘은 놀이공원만 가서 잼 업는데...

[onk2]

: 그러니까 어제 큰애 소풍 갔었어요~~
: 장흥쪽으로, 날씨 좋구 밝은 초록과 진분홍빛 철쭉들이
: 어우러져 아주 짱이었죠.
: 바람두 솔솔 불어주고요.
: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고 엄마들과 아이들이
: 뒤엉켜 동심으로 돌아가 게임들을 하구...
: 애들도 좋아했지만 어째 엄마들이 더 열심이드라구요.
: 얼굴엔 다들 함빡 웃음꽃이 번져서 보기 좋았어요.
: 간만에 달리기두 하고 줄다리기두 하구...
: 갔다와선 대충만 씻구 바로 곯아떨어졌지요~~
: 비가 그래두 내려주어서 하늘이 맑아졌어요.
: 참 좋을때란 느낌이 팍팍 오네요.
: 님들 행복한 하루 여유로운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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