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장거리 비행시 필요한 고도! 그 고도 제한 규정!

[패러글라이딩 강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규정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규정 2017-12-2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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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더(초경량비행장치) 준수사항은 지표(AGL) 500피트(약 150m) 이하로 비행해야 되지만, 

각 지방항공청에 비행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비행하면 차후 6개월 동안에는 자유롭게 비행을 반복할 수도 있다.

대전 식장산은 서울지방항공청에 등록된 합법적인 이륙장! 여기서 이륙~4시간 10분동안 155km를 날아서 포항 기계면~착륙!

분단의 현실 속 국방부는 민간인들의 이 고도 제한 해제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통계는 3만명, 비공식적인 동호인 수는 대략 6만명! 

문제는 점점 그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보통 12km 높이의 대류권에서 주로 발생하는 공기의 순환~상승과 하강~

새들은 태초부터 이 기류들을 잘만 타고 다녔겠죠!  

태양 복사에 의해 아지랑이가 발생하고, 이 것들이 상승하면서 구름의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대류의 순환!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웠던 위와 같은 내용들만 잘 떠올려도 

패러글라이딩 상승 기술은 금방 터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재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UFA) 내에서는 별도의 비행허가 없이 항시 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외부 공역에서는 비행계획 승인을 얻어야 비행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UFA라는 것이 기껏해야 반경 5Km 전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수십~수백Km 를 날게 되면 자연 그 공역을 벗어나기 마련!

게다가 애초부터 UFA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이륙해 출발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현실입니다.

무동력으로 장거리 비행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기상(풍향 풍속 일사 기온 습도 대기 질까지)조건이 받쳐줘야만 가능한 일! 

사실상 이것을 미리 인지해 사전에 비행계획 승인을 제출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

기상청 예보의 한계

그러다보니 대부분의(거의 전부) 장거리비행은 비행계획 승인없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한마디로 이들 무동력 비행장치들의 장거리 비행은 현행 법체계로 보면 모두 불법입니다.

실제로 장거리비행 또는 UFA가 아닌 곳에서의 비행을 통해 항공기와의 근접비행(near miss) 사례가 자주 발생되곤 합니다. 

특히 군항공기 및 소방헬기 파일럿들은 이런 사례가 발생되면 착륙후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내용들 중 심각한 경우는 국방부를 경유해 국토교통부로 넘어와 

대한민국항공회로 항의 및 재발방지 요청 공문이 전송됩니다

이런 패러글라이딩은 항공스포츠의 꽃이라 불리우며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얼마전 대한체육회에 경기가맹단체로 등록된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국가대표를 선발하여 파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ULM등의 동력비행장치가 만약 그런 비행을 했다면 국토부는 해당 파이러트에 대해서는 즉각 항공법 위반으로 처벌(대체로 과태료 부과)을 내리는 것을 병행하지만 무동력비행장치에 대해서는 사실 그리 엄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동안 겪어오면서 동력비행장치, 열기구 등에 비해 무동력비행장치는 비행특성상 통제불능적 요소가 더 많다라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 국방부 등에서 위법사례 고발이 들어와도 국토부가 그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을 사실상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이 부문에 관해서는 우리도 어쩔 수 없다, 골치아프다, 그냥 내버려두자 라는 생각이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같은 무동력 비행장치들을 포함한 일반 국민들의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하여 

고도제한 규정을 대폭 완화하여 AGL 6,000피트(약2,000M) 이하 공간은 항공스포츠 공역,

그 이상은 경비행기 헬기 그리고 그 위는 군항공, 가장 위는 민항공역~

이런 식으로 고도별로 계층 구분을 해 준다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와 관련, 국토부 항공청 국방부 그리고 민간항공인 및 체육인 모두가 모여 먼저 공청회부터 열자구 제안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을 날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백두산까지 날아서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착륙하고 나면 ~~집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바로 걱정되긴 합니다만 ㅋㅋ

포항역~KTX를 타면 대전역까지 1시간 25분!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더 높이~더 멀리!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전패러글라이딩 휘파람새스쿨장

강사 차우성 올림 / 문의 010 4403 8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