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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끝에 낙생고가 부산중앙고의 추격을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낙생고는 24일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L 총재배 전국 남자 중·고 농구대회 1차 결선 토너먼트 부산중앙고와의 경기에서 부산중앙고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77-71로 승전보를 울렸다.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낙생고는 정준수(193cm, C)가 23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한준(189cm, F)과 유진수(190cm, G.F), 조은새(192cm, F)도 39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부산중앙고는 홍순규(200cm, C)와 정강호(194cm, F)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부터 낙생고는 기선을 제압했다. 주경식(193cm, F)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후 김한준과 정준수가 잇따라 골밑을 공략, 11-2로 앞서갔다. 1쿼터 후반 부산중앙고가 강병현(187cm, G)의 속공으로 잠시 추격하는 듯 했으나, 낙생고는 쉴 새 없이 부산중앙고를 몰아치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2쿼터 2분여를 남기고부터 부산중앙고의 추격이 시작됐다. 부산중앙고는 강병현의 속공, 홍순규의 골밑슛에 이어 정진욱(180cm, G)이 잇따른 외곽포로 7점을 몰아쳐 34-33으로 역전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낙생고는 3쿼터 초반에도 고전했다. 부산중앙고의 강한 압박수비에 실책을 저질렀고, 정강호와 홍순규의 골밑 공격에 자유투를 내주며 좀처럼 역전하지 못했다.
3쿼터 후반이 되자 낙생고는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리바운드를 충실히 따냈고,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역전했다. 4쿼터 초반에는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58-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위기를 느낀 부산중앙고는 외곽슛으로 추격을 노렸다. 최보광(182cm, F)과 박준성(182cm, G)이 연이어 3점포를 적중하며 따라붙어 역전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결국 낙생고였다. 낙생고는 72-69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정민의 자유투 하나ㅗ와 조은새의 훅슛까지 더해 6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부산중앙고가 홍순규의 득점으로 75-71로 추격했지만, 낙생고는 이정민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마산고가 울산무룡고를 74-52로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윤성원(198cm, C)과 박정현(204cm, C) 트윈타워가 마산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윤성원과 박정현은 50득점 27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장신의 이점을 공격과 수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한 결과였다.
마산고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윤성원과 박정현의 골밑 공격에 집중하며 무룡고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또한 탄탄한 수비로 무룡고의 득점을 최소화하며 1쿼터를 19-12로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마산고는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윤성원과 박정현이 골밑에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외곽에서 조성훈(183cm, F)도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을 35-20, 15점차로 크게 앞섰지만, 마산고는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여전히 윤성원과 함께 박정현이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폭발시킨 전현우(195cm, F)를 앞세워 무룡고가 추격에 나섰지만, 마산고는 윤성원과 박정현의 확률 높은 공격으로 응수하며 앞서갔다.
계속된 골밑 공격으로 마산고의 리드는 4쿼터에도 변함없었다. 박정현이 골밑과 하이포스트에게 연이어 공격을 시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했다. 무룡고가 압박 수비를 펼치며 추격을 노렸지만, 마산고는 유연하게 대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마산고 74(19-12, 16-8, 26-20, 13-12)52 무룡고
마산고
박정현 27득점 11리바운드
윤성원 23득점 16리바운드
조성훈 12득점 2어시스트 4스틸
무룡고
정현우 26득점 4리바운드 2스틸
김윤환 10득점 3리바운드 2스틸
낙생고 77(23-11, 10-23, 21-16, 23-21)71 부산중앙고
낙생고
정준수 23득점 8리바운드 2스틸
김한준 17득점 6리바운드
유진수 12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조은새 10득점
부산중앙고
홍순규 20득점 18리바운드
정강호 18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정진욱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