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자에 있어서 교통망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교통망이란? 교통로가 이리저리 분포되어 있는 상태를 그물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인데 여기서 교통이란?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의 탈것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짐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건설관련학과하면 토목공학과, 건축공학과 정도 였는데 도시가 개발, 건설되고 교통망이 확충되고 하니 도시공학과, 교통공학과의 비중도 커졌습니다.
1970~1980년대의 해외건설 수출은 토목, 건축이 주였는데 이제 도시, 교통 건설에 노하우가 생기니 도시, 교통 건설도 수출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도시, 교통공학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도시 건설도 건설이지만 이 도시철도, 철도, 고속철, 도로 등이 깔려야만 그 일대가 비로소 개발되곤했습니다.
교통 따라가면 부동산 투자가 보이는게 과거 서울 도시철도4호선 라인이 그어지고 개통되니 상중계동 들판인 마들평야 일대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어 신시가지로 변모했습니다.
교통망이 깔리면 특히 도시철도 등 역이 들어서면 그 일대는 반드시 개발되곤 했습니다.
과거 지하철4호선 산본신도시~안산신도시 사이에 몇개의 도시철도역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그 역 주변 건축이 가능한 땅들은 건설업자의 손에 의해서 개발이 되곤했습니다.
교통이 좋아지는 곳 특히 역이 들어서는 자리엔 사람들이 몰리게 마련인데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깔아 놓으니 땅의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즉 경제성을 위해서도 역이 들어서는 자리엔 새로운 신시가지가 형성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디벨로퍼들은 역세권 저평가된 땅을 찾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중부고속도로가 들어선다고 해서 중부고속도로 라인인 곤지암 일대의 땅값이 급등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 서울 근교인 곤지암 일대의 땅값은 말도 못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제2의 서울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서역 건설이 완공되면 수서역 일대는 반드시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 있어 이 일대의 발전으로 인한 땅값 상승은 불을보듯 빤합니다.
벌써 수서역~동탄신도시~평택 라인은 동탄1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성황리에 끝나고 동탄2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등 재벌에서 유망지 땅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동탄신도시, 평택 일대의 부동산시장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KTX 경부선, 호남선 분기역인 오송역 일대에도 오창신도시가 일찌감치 건설되고 그후 오송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오송역의 위세를 당당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TX 호남선 건설로 유래가 깊은 도시인 공주시 남공주역이 부상하고 경부 KTX 라인이 관광도시인 신경주역을 통과하듯이 호남선 KTX 라인에도 역시 관광도시인 정읍에 KTX역이 들어서는군요. 관광지인 정읍역과 신경주역은 국토 좌.우 기가막힌 대칭을 이룹니다.
전라도, 경상도 지역엔 호남선 KTX 라인 분기역인 익산역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익산~전주~남원~순천~여수 KTX 라인으로 여수, 순천, 광양 행정통합예상지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경부선 KTX 라인 분기역인 김천.구미역 일대엔 경북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혁신도시내엔 도로공사 등이 들어옵니다.
화성~평택~아산~ 당진~홍성을 잇는 서해선복선철또한 광역전철망으로 여의도까지이어지며 특히 아산,당진지역이 유망투자처로 급부상중에있습니다...
김천.구미역~성주~고령~합천~진주~거제 KTX 라인으로 진주 등이 부상하고 있는데 진주시엔 경남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혁신도시내엔 LH 공사가 들어와 이 KTX 라인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오늘날엔 도로, 철도 등 보다 광역도시철도, 고속철이 급부상하다보니 이쪽 교통망에 치중하는게 바람직한 투자방법이 아닌가합니다.
고속도로 역시 IC 부근 땅은 계속 각광을 받는 등 도로망 위주의 지역은 아직도 IC 주변 땅은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제 강 물길이 뚫히니 강 라인 친수구역 일대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경춘선 도시철도 개통으로 춘천이 급부상하였지만 인천국제공항~수색~용산~청량리~망우~용문~서원주~횡성~둔내~평창~진부~신강릉을 잇는 KTX 노선으로 강원도의 길목이 원주가 되고 서울 청량리역이 교통요충지가 되는 등 이 노선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내의 주요역으로 떠오를 곳은 수색역, 용산역, 청량리역과 수서역입니다. 이 역의 미래가치는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또한 춘천~원주~제천~도담~영주~안동~영천~신경주 KTX 라인도 눈여겨봐야 하고 동해안 라인 동해중부선 역 일대도 주목해야 합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대도시는 도시철도의 개통 및 건설로 종전 도로위주의 부동산 투자에서 도시철도 위주의 투자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경춘선 전철로 춘천이 급부상하고 도시철도로 이천, 여주, 원주 등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외 분당선, 신분당선 라인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교통 정보가 됩니다.
새로운 교통망인 도시철도, 고속철 등으로 새로운 지역이 부상하고 반면 교통망이 미치지못한 지역은 쇠락하고 있습니다.
과에 이름을 날린 지역이 아닌 새로운 교통망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 어디인지를 살피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입니다.
우리모두 부동산 투자를 할때에는 반드시 도시철도, 고속철, 철도, 도로, 강 물줄기 등 교통망을 살핍시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부동산과 교통, 국토도시개발과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