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 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김장 담그기 2탄 입니다.
김장 담그는 날은~ 비록 몸이 고되긴 해도
먹는 즐거움이 그 고단함을 잊게 해줄 정도로~..
맛있는 하루 인거 같아요..
일단!! 김장만큼 든든했던 윤이네집 김장 하는날 맛보는 먹거리를~ 보여드릴게요!
김장하는날~ 빠지면 서운한 수육~ 입니다.
뜨끈뜨끈할때.. 수육을 얹어 김치쌈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수육 삶는법.. ---> 클릭!!..
김칫양념 속에 넣고 남은 싱싱한 오징어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오징어가
입에서 살살 녹네요~
김장의 마무리는.. 싱싱한 생태탕 이지요..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에~ 부드러운 생태 살, 촉촉한 두부!..
김장하는 내내.. 어제는 어찌나 춥던지..
뜨끈한 생태탕이 온몸을 사르르~ 녹여주었답니다.
김장에서 맛을 좌우하는건.. 양념배율 보다
들어가는 각각의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인거 같아요.
김장하는 날은 이른 새벽부터 수산시장을 가서. 싱싱한 재료들을 구입하다가
김치를 담그니~.. 그맛이 더욱 좋은것 같아요.
김치는 지방마다.. 집집마다 넣는 재료가 다양하더라고요.
어떤집은 갈치도 넣고.. 하던데..
저희집은 오징어를 넣어요.
김장하는날~.. 절여진 노오란~ 배추쌈 먹을때..
갓 버무린 양념에 굴을 넣어 무쳐 함께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지요..
싱싱한 생태도 2마리 사다가 생태탕을 끓이니
국물이 아주 달아요~.
이제~ 윤이네집 김장 담그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이른 새벽.. 절인 배추의 물기가 빠지는 사이.. 무를 썰어둡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무는 항상 채를 칼로 썰었는데,,
이제는 그냥 쉽게 채칼로 썰어 편해지긴 했습니다..
얼마전 채칼에 다친 저인지라.. 아직도 제대로 손 사용을 못하고 있는지라..
채칼은 정말 보기도 싫더라고요.. 여러분도 채칼 정말 조심하세요..
아무튼 손 다친덕에 저는 어제 김장 할때.. 아무런 도움이 못되었어요..
설겆이도 못하공.. 그저.. 염치없이 먹기만 했네요..ㅠㅠ
어제아침에 정육점이 문열자마자~ 오겹살을 사다가 삶았어요~..
이상하게 김장하는 날은 없으면 서운하게 느껴지는 수육 이지요!
무를 썰고 난후에 김치 양념속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썰어 둡니다.
어제는 양이 많은지라.. 정확한 레시피의 양을 체크하지 못했어요..ㅠㅠ
일반적으로 저희집 배추김치 담글때 양념배율을 알려드릴게요..
배추 10포기 분량- 고춧가루 10~15컵. 멸치액젓 혹은 까나리 액젓 2컵. 생새우 1컵 반. 새우젓 2컵.
다진마늘 3컵. 다진 생각 4큰술. 설탕 혹은 매실액 4큰술. 배즙 4컵.
(부재료- 갓. 대파. 쪽파. 오징어)
버무리신 후에~.. 쌈에 살짝 찍어 드셔보시고.. 간이 부족하지면..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김치 양념 소.. 빚깔이 너무 곱지요?~..
저희집은 매운 고춧가루를 쓰느지라~ 칼칼한 맛이 끝내줍니다.
배추 절이는 법이 궁금하시면 클릭!!..
절여진 배추쌈에 싸먹을 김치양념 소에 싱싱한 굴을 섞어 버무려
쌈을 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굴을 넣은 김치양념 소는 바로 먹을 만큼만 조금 버무리세요..
2-3일 지나면 저는 굴이 삭아서 별로 더라고요.
노오란 배추쌈 한입~..
이맛을~ 일년에 딱한번 제대로 맛볼수 있는 날이 바로 김장 하는 날 이지요!
저희집은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기에 김치가 칼칼한 편 이에요~..
김치 양념을 배추에 묻히실때.. 양념을 너무 많이 무치면.. 김치가 익었을때..
너무 물러지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라주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절여진 배추에 김치양념 소를 바르신후에 겉의 파란 잎을 전체적으로 한바퀴 감싸 주시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거 같아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고난후에.. 꾹꾹 눌러주고..위생비닐을 덮고
뚜껑을 닫은후에.. 이제 숙성 시켜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배추쌈 덕에..
풍성하고 즐거웠던 윤이네집 김장 이었습니다..
오늘은 낮부터 날씨가 풀린다고는 하나~..
이른아침엔~ 기온이 영하로 바람까지 쌩쌩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진다고 하네요~
옷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세요!
오늘도 윤의 맛있는 선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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