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추도 예배 순서
1.의의
추도예배란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그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하여 유가족 및 친지,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이런 추도예배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여 추모하고 유족들 간의 위로와 친교를 다지며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 윤리적 차원에까지도 부족함이 없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추도 예배 순서
(1) 묵도 : 집레자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슬픔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고 0자 0자 0자되시는 0가 하나님 나라로 불러 가신 날이어서 저희 부부와 아들과 0구 0구가 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고인을 통한 아버지의 큰 뜻을 헤아릴 수 없어 그 뜻을 펴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고인에게 다하지 못한 모든 정을 생각하며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 우리들, 죽은 이나 산 이들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복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삶을 영원히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널리 펴는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금은 추모 예배를 시작하오니 끝까지 성령이 힘께 하시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기회가 되고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 찬송 (514장, 543장)
(3) 성경봉독 - 신 0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4) 고인의 약력 소개
(별세한 이의 약력, 행적, 유훈, 성품 등 별세한 이에 대한 인상 깊었던 일들을 가 족이나 친척 또는 친지 중에서 말하게 합니다.)
(5) 설교 : (집례자나 가족 중 연장자)
매년 5월 8일이 되면 우리나라 방방곳곳에 라디오와 T. V를 통하여 울려 퍼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셨네” 어버이날을 맞아 경효 사상을 홍보하는 노래로서 이 노래는 이 날 하루로 뚝 끝나 버리고 다음 날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공경은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①하나님의 은혜와 ②어버이의 은혜와 ③조국의 은혜 이 3대 은혜 속에서 일생을 살다가 마감을 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삶 속에는 은혜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부모님들 가운데 우리가 언제 자식 덕보고 살았나! 자식도 아무 소용이 없어! 그저 무자식이 상팔자지! 라고 하는 말을 간혹 들어보는데 대단히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아마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은혜를 저버렸음에 대한 신세한탄일 것입니다.
오늘 0의 기일을 맞아 부모 은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1). 먼저 성경이 말하는 효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효(孝)에 대하여 아주 강하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 예가 바로 십계명 중 둘째 돌 판에 기록된 첫 번째 계명 즉 부모공경에 관한 계명입니다.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했고. 엡 06:01~0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이 말은 인간이 지상생활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곧 부모님께 효행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적극적인 말씀입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부모님께 효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적인 입장을 취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반드시 효행을 하여야 함을 전제로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릴 때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목수생활 가운데서 부모님을 잘 모셨습니다.
①무엇보다도 우선 부모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순종을 하여야 합니다.
②부모를 물심양면으로 섬겨야 합니다.
③현재 효도해야합니다.
나뭇가지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멎지 않고 부모님께 효성을 다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를 않는다고 하는 말처럼 부모님은 무한정 살아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실 때 효성을 다하여야 합니다.(朱子十悔: 不孝父母 死後悔)
2).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의 누릴 축복이 많습니다.
잘 되는 축복 즉 재물의 축복과 함께 생명이 길리라는 약속입니다. 엡 06:02, 0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신 0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말씀을 맺습니다.
눈물겨운 부모님의 은혜를 안다면 어찌 불효를 할 수 있겠습니까? 주안에서 효도하라는 이 말씀의 뜻은 구원받은 자의 인격, 성품, 생활로 효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아버지 기일을 가족 모두는 자성의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런 효도는 바로 사란과 헌신 속에 싹이 트고 자란다는 것을 깨닫는 게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기도 : (가족 중)
(7) 찬송 (305장 이나 376장)
(8) 축도/주기도문
(9) 끝인사 : 집례자
추신 : 저의 경우는 부부가 다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런데 출가하셔서 이미 남편을 잃고 혼자사시는 누님 한 분이 계신데 기제사 때는 꼭 우리 집에 오십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신앙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 제사를 고집하십니다. 당신이 죽으면 몰라도 살아 있을 때는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1, 2, 3부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합니다. 1부나 2부는 보통의 기제사처럼 음식을 차려 놓는 것은 같습니다. 1부는 차려 놓은 상 옆에서 온 가족이 둥글게 앉아 예배를 봅니다. 물론 누님도 함께 합니다. 그러나 2부는 누님 혼자 출연합니다. 술을 따라 붙고 절을 하면서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3부는 차려진 음식을 다 함께 나누며 덕담을 나누며 가족이 화목하게 사랑을 나눕니다.
아버지는 신앙을 모른 채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께서는 평생 불교 신자였지만 8년간 중풍으로 누워계시며 며느리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며느리 소원대로 돌아가시기 몇 달 전 하나님을 영접하시고 하나님의 믿음 속에 돌아 가셨습니다. 당신 자신처럼 일찍 남편을 보낸 하나밖에 없는 딸이니 그렇게 만나는 것도 혼이 있다면 다행하다 싶다는 생각을 하고 좀 번거롭지만 그렇게 기제사 추도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불편하고 목사의 딸이었던 아내로 볼 때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저 남편 뜻대로 해 준 아내에게 늘 고마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니 등등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러나 마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제사를 통한 추도예배를 통해 자식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고 아울러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을 기르고 감사함을 깨닫는 기회를 준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한과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 분들의 기제사를 맞아 그 분들을 생각하고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수고로움도 없고 흔한 헌화도 없이 그저 예배로만 끝낸다는 것이 왠지 너무 허전하고 견딜 수 없는 그런 송구스런 이런 마음을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이해 못하실 것입니다. 이런 내 마음을 하나님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하여 용서해 주시고 이런 아비의 마음들이 내 자식들에게까지 전염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