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뭐니 뭐니 해도 꽃이다
그래서 온 나라가 꽃 대궐이고 지방마다 각종 꽃 축제가 열린다
그러나 여기 당진은
봄이 되어도 꽃이 없다
전혀 없는것이 아니라 축제 할 만한 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당진에도 봄이오면 축제를 연다
지난주에 기지시 큰줄 다리기 축제가 있었고
요즘에는 장고항 실치 축제가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283484F90053203)
실치는 제가 당진에 오면서 해마다 소개를 한 바가 있지만 다시한번 소개 하자면
멸치보다 작으며 몸이 투명한 고기인데
지느러미나 비늘도 없고 오로지 까만 눈만있다
그것이 새끼가 아니고 성어인데 봄 한철 산란기때 이곳 왜목마을 근처 장고항에서 잡힌다
그물로 잡아 올리자 마자 죽으므로 오래 두지 못하여 즉시 회로 먹거나 말려서 포를 만든다
이것이 뱅어포이다
회로 먹을수 있는 시기는 4월 초순부터 딱 한달이다
맛?
사실 싱싱한 활어회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맛이고? 할것이다
고소한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양념맛이 좌우 한다
겨울에 빙어회 먹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뭐 특별한 맛이 있던가
그러나 아무때나 맛볼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희귀성이 있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고것이 작아도 칼슘이나 콜라겐이 많다는데
통채로 먹으니 영양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남자에겐 딱이라 하는데...ㅋ
물론 여자들 미용에도 좋은건 당근이고...^^
장고항은
당진의 제1경 왜목마을 해돋이의 중심부 바로 그 해 뜨는 곳이다
왜목마을에서 보면 이곳 노적봉사이로 뜬 해가 으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B134C4F9004C802)
오늘은 퇴근길에 서해대교가 보이는 한진포구에서 동료들과 실치회를 맛 본다
지금이 절정기이니 실치회 맛보고 싶으신 분은 바로 오시라
택배는 불가 합니다 ^^
첫댓글 그러시는게 아닙니다. 쫄은 목 감기 땜에... 방콕에 가라고 하시면서 입까지 크게 벌리면서 ~ ㅎㅎ 친구와 연향동에서 생태 한마리 탕에 저녘먹고 취중닭발에가서 마늘양념 ~ 쇠주 먹는 것 쳐다 만 보았지요. 감기 땜시... 하늘님! 보면 바가지, 공주님! 보면 질투, 난 모르는 일...ㅋㅎ^^
그러기에 내가 평소에 몸관리 잘하라 했 잖수?ㅋ
봄이와도 당진엔 꽃(여자포함^^)이 없으나 실치가 있으니 세상이 공평하단 증거지요 ㅎ
그리고 공주님이나 푸른하늘님이 뭐 공작님같은가 삐지게?.ㅋㅋ
워메ㅡㅡㅡㅡ군침이 ㅎㅎㅎ 꿀꺼억 !
아이고~!
혼자먹기 목이 메이네?ㅎ
참 맛있게도 드시네여!!! 부럽게시리!!ㅎㅎ
뼈가 워낙 부실해서, 뼈에 좋다는 뱅어포는 가끔 먹는데,
싱싱한 실치보니깐, 바로 달려가고 싶어욤!!!ㅎㅎ*^^*
콜라겐이 많아 미용에도 좋답니다^^
달려오시려면 너무 힘드시니 마차로 오심이?ㅎ
말로만 듣던 실치..(뱅어포는 먹어보았지만 ㅎㅎ..)
저는 실치가 새끼갈치인 줄 알았어요..
서해대교에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실치,갈치; 멸치,꽁치 등 비늘이 없는 생선들 이죠
그래서 제삿상에 못오르고 천대받고 그랬는데
요즘은 양식이 안된다는 이유로 더욱 인기가 있지요 ^^
아름다운 서해대교 석양 아래서 실치회 한번 드셔 보심이...ㅎ
"방콕해제" 카라님! 감기 나았음다.ㅎ^^
하늘님! "덕월동" 조사하면 꼼짝마... "순천땍" ㅎㅎ 글고 나 ~ 벵댕이 속 아님다.^^
밴뎅이 속?
것도 아니면 실치 속이라 할까?
아예 속도 안보이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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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유혹을 인증 하시면
슬쩍 넘어 오심도 좋은 생각이구요
더도 덜도 차이는 없습니다 ㅋ
다만 선착순의 차이는 있습니다...ㅎ
반갑습니다.왠지 기분이 좋은 날 ~ 실치는 방전된 듯 한데 재충전 하십시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