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목욕시키고 사진몇장찍어 봤습니다.
한 100장은 찍은거 같은데 쓸만한게 몇장안되더군요~~ (이래서 다들 개사진 찍는게 어렵다고 말씀하시는건가봅니다^**^)
털을(엄청많이) 정리를 하고 몇달안되서 이제서야 눈을 덮어 가고있습니다(이제야 삽사리같은...)
지금 3개월연속 오리 생식을 시키고 있는데 털이 예상보다 엄청더디게 자라는군요~
방에서 재워도 아침에 일어나면 있는 그대로, 저지래 한번 안하는 우리 기쁨~
저희 어머니 "벙어리 아니냐?"
왠만해선 짖는법이 없는 녀석입니다.
옆집번(?)개는 시도때도 없이 짖어 새벽에 잠을 설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쫒아가서 확! 이러고 싶었지만..꾹~)
성격이 너무 소심한건지 착한건지 자기보다 작은 이웃집 번견에게도 물려서 오고(속상하고 열받아서 원~)
이제야 엉덩이에 상처 딱지가 떨어지려 합니다.
주말동안 견사 앞 공간에 울타리 만들어주느라 이틀내내 기둥세우고 철문 큰거 하나 만들어서 세워놓았네요~
한달만 지나서하면 삽질한번에 땅이 푹파이는데 그걸 못참고 얼어붙은 땅을 곡괭이질해서...
그러고보니 작년도 요맘때인거 같습니다. 견사만든다고 집옆쪽으로 창고옆에 수북히 쌓여있는 흙더미(우리 엄니 파라도 심으시라고 창고를 만들면서 정리한 흙을 한곳에 다 모아모아 쌓아 놓았었는데 그거할때도 허리부러지는줄 알았는데...)를 언땅에 곡괭이질을 하다하다 힘들어 장작불을 피워 녹여가며 거의 1톤이 넘는 양을 곡괭이와 삽으로 다 퍼냈었지요~(죽다가 살아났습니당)
그리곤 바닥을 파레트를 뜯어서 나무판으로 만들고 철재소에서 일반휀스망과 사각파이프를 용점해서 조립식 견사를 만들고 도색해서 지붕은 판넬로 올리고~~ (하여간 저도 지랄맞았지요~)
그래도 완성한 견사에 입주하는 그 순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나두 거기서 자구 싶었다는~ㅎㅎㅎ
저희집이 옛날 시골집이라 집구조가 공간활용이 애매하거든요,그래서 매전 뭔가를 하려면 이렇게 고생이 되네요
사람들의 공간은 그대론데 애들은 점점 넓어지고 있네요~(우리엄니 기쁨이 엄청이뻐하시지만 자식골병든다고 걱정하시죠)
이번주말엔 만들어 놓는 문옆으로 휀스 기둥박아 휀스좀 쳐주고 하면 애들 놀수 있는 공간이 그나마 좀 넓어 질거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아예 풀어주고 자유시간을 주지만 하루종일 풀어놓을수는 없는일~
(아무리 시골이라도 애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기에...개도둑조심!)
풀어주면 들고양이 잡는다고 뒷산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누가누굴 잡는건지 제가보기엔 도통 알수가 없다는...
아침 저녁엔 제가 데리고 산책을 낮에는 우리엄니께서
우리애들은 그래도 행복하겠죠~?
아마추어가 만든 그 견사와 지금하고있는 울타리 완성되면 사진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이거 황삽사리 방에 올리려 했는데 다 작성하고 올리려 하니 게시판을 선택하라기에 봤더니 등업신청란/출석부/질문방 요세개가 있더라구요~ 출석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질문방도 아닌데 등업신청으로 선택했어야 하나요? 일단은 모르겠어서 여기다 올리긴 했는데 카페지기분께서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카페 닉네임을 실명으로 고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단 게시물을 황삽사리방으로 옮겨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
닉네임옆으로 실명으로 수정했습니다. 다른분들도 맨앞이 실명있던건가봐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기쁨이 이름도 이뿌네요
맞아요 사진 찍기 힘들죠..
그래도 포즈는 이뿌게 잘 취하네요
안녕 기쁨아 ~~
그나마 그 많은 사진중에 선명하게 나온걸로 고른건데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녀석 목욕시켜서 시간도 늦고 하니 자꾸 졸더라구요~ 몇번을 이름불러 깨워가며 찍은 사진이랍니다.
기쁨 앞머리 넘 귀엽씀다.
앞으로 많은 기쁨 주시길,,,^^^
애들사진,,엄청힘들지요. 기쁨 자주보자...^^^
감사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요~ 오리 생식이라...우와~ 기쁨인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가까운 곳에 오리를 취급하시는 분이 있어 직접가져다가 먹이는데
날은 더워지고 있는데 아직 냉동고를 못구해서 걱정입니다.
기쁨이 사랑하시는 맘이 글에서 퐉퐉 느껴집니다.
울 삽들은 사랑하지 않고 못배기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사랑받고 예쁨 받으면서 사는 기쁨이.
매일매일 기쁨이 넘치겠습니다.*^^*
확실히 이름을 잘 지어야되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온몸이 쑤십니다. 어제 지난번 만들어 놓았던 철문옆으로 일단 대충 울타리 치느라 밤9시까정 삽질에 용접에 콘크리트에 앙카까지박느라...
ㅎ 녀석 잘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잘 생겼는데요? 사랑 듬뿍 받고 사는 기쁨이가 넘 사랑스럽습니당~~~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