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점막 치료와 함께 폐 기능 강화해야 비염 치유돼” “한방에서 비염은 폐 기능이 떨어져 생긴 것으로 봅니다. 폐에 찬 기운이 들어오거나 인체 내부의 과도한 열이 폐에 침범하고 노폐물이 축적돼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비염이 생기는 것입니다.”신비한의원의 류도균 원장은 비염이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보면 코의 질환이지만 근본 원인은 폐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불균형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코 점막에 대한 치료와 함께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류 원장은 황기·백하수오·당귀·천궁 등의 보약을 위주로 만든 신비탕약과 함께 갈근·맥문동 등의 치료약을 넣은 신비환약을 체질에 따라 조제해 폐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코의 구조적 문제가 심하지 않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점막을 치료하고 붓기를 완화시키면 비염은 치유됩니다.”류 원장은 코나무라고 불리는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인 유근피와 신이화·석창포 등 20여가지의 약제를 증류하여 만든 외용제를 코 점막에 바르면 염증으로 인한 점막의 붓기가 가라앉고 배농의 효과까지 있어 축농증은 물론 물혹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신비산’이라고 불리는 이 약제는 류 원장이 한학을 전공하신 조부에게서 전수 받은 비법으로 소염작용과 부종 제거, 배농효과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전기침 치료와 뜸 치료 및 원적외선 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은 비중격만곡증이 심하여 구조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에만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직접적인 치료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는 실내의 온도 및 습도를 낮춰 집먼지 진드기의 번성을 막고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가 흩날리기 않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침대·카펫·가구의 커버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은 자주 삶는 것도 예방법이다. 찬 공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 방향제 스프레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된다. 류 원장은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거나 콧물이 심할 때 콧방울 옆의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주면 증세가 호전된다고 알려줬다.“비염은 난치병이지 불치병이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 개선이 병행된다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강남신비한의원(www.newnose.co.kr / 02-546-8010)
출처 : 주간조선 2007.01.08박준동 주간조선 기자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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