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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조직의 최하부 단위인 반 구성원의 월례회가 반상회다.</P>
<P>행정상의 공지사항 전달 ,주민의 건의사항 반영,가까운 이웃끼리 서로돕는 인보상조(隣保相助) 정신의</P>
<P>함양등을 위해 조직된 모임이다.</P>
<P>이 모임의 역사를 따지자면 얘기가 길어지니 그냥 그런 모임이 있었는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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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모임에서 다루는 안건이 세월과 지역 그리고 빈부에 따라서 크게 달랐으니!...</P>
<P>내가 알거나 들은 바로만</P>
<P>그 안건이나 주제를 정리해보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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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주(관광지)에서는 "어떻게하면 한사람의 관광객이라도 더 끌어 들일수 있느냐?"</P>
<P>그 해답은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P>
<P>"내 주변의 청소를 잘하자"가 반상회 결론 이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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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 어느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아파트 매매 하한선을 어떻게 정해서</P>
<P>그 이하로는 절대 아파트를 팔지 않토록 하자는 결의를 한것이</P>
<P>서울 강남 부자들의 반상회 결론 이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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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의 어느 대학가 주변에서는 </P>
<P>하숙비(자취방)의 인상에 대한건이</P>
<P>해마다 개학철이 되면 떠오르는 안건이었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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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반상회가 사람들에게만 있는가 했더니 </P>
<P>까치들에게도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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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논산 광석면의 동부지역 까치들이 모여 반상회를 열었다.</P>
<P>주제가 무었인지 궁금하여 잠입 취재를 해 보았더니</P>
<P>인간들의 개인적인 자기 이익 추구보다는 공존의 생존전략에 대한 수준높은 의견들이 오고 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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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폐농(폐농지)의 증가'에 따른 먹이의 감소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P>
<P>(과수농가 감소, 땅콩농가 감소,음식물 쓰레기 감소등 )</P>
<P>과수 농가의 '농장 전체 안전망 설치'에 따른 틈새 공략법은 무었인가? </P>
<P>전신주에서의 둥지 차단에 따른 차선의 둥지축조 전략은 무었인가?</P>
<P>新먹이(고구마.인삼등) 취식의 효과적 선택과 방법은 무었인가?</P>
<P>포수(사냥꾼)들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었인가? </P>
<P>최근 급증하는 꿩과 물까치와의 협력과 공존방법은 무었인가? </P>
<P>AI바이러스(조류독감)와 신종풀루에 대한 텃새들의 역할은 무었인가? 등등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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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정도의 까치면 우리 인간들 틈에서 공존하는데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P>
<P>그러면 인간들에게 다소 피해가 늘어 나겠지!</P>
<P>퇴근시간이 가까와져서 </P>
<P>까치들의 반상회 결론은 못듣고 그냥 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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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0FEE104AA28325C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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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까치도 꿔먹으면 맛있는디...소주(4홉) 곁드리고 굵은 소금 숭숭 뿌려서 한잔하면 그런대로 괜찮아. 물론 겨울에...
은유 잘지내고 있겠지 듣던중 방가운소리다. 까치가 맛있다고 조금만 지달려 1월말 부터 4월 산란기 끝날 무렵까지 총으로 잡은까치 냉동해서 택배로 보내줄까 은유가 올라올래.그 것두 발.몸딩이 골고루 요눔식기들 땀시 정전사고 난다 따리아 ..별 수단과 방법을 써도 안통하구 고집이 황소는 저리가라다 누가 새들를 돌대가리라구 했지 잡히면 ....약고 기달릴줄도 알고 총으로 쏴서 1마리를 죽이면 1개 소대가 몰려와 지랄들여 야를 이길수있는 날 짐승이 있을까 매 독수리 등등 다진다. 외 벌떼처럼 달려들어 20년 연구 노하우다 논문 쓰라면 눈감구도 쓰것다.. 오죽하면 다리를 팬치로 절단내서 살려준다...
다리를 팬치로 절단내서 살려준다는 말이 무슨 말이여?...
이 얘기 듣고 맘 변했어. '식용모드'에서 '관상모드'로 급 변경...
이번 칠월칠석 밤 12시 2분 모자라는 시간에 울더라고...어릴적 까치는 참 신비롭고 사람을 기다릴 때나 감나무에 홍시와 까치...정서에 자리하고 있는 이롭고 친근한 새인데... 심각한 반상회로군!
옛날 까지는 반가운 소식의 상징인데, 요즘은 까치 무서워~
어히구 따랑하는 우리 찡구들 멀 하나 던저주면 잘 알어들어.해밀이 걸어다니다 피빠져서 죽으라구 다리만 팬치로 절단내고 . 은유 관상도 하지마 았싸리 보지마 먹이도 주지마 먹이주면 너는 내 찡구도 아니다. 칠월칠석날 행자부로 전화해서리 오작교를 부쉬고 에레베이터로 해달라구 할라구햐 안되면 까치에서 콩새로 옥황상재한티 떼써야지 우리는 나뿐놈더러 저 까치같은 놈 이라구햐....
직업상 까치에 원과 한이 많은 사람들이 있구만! 그래도 어쩌나 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그리고 내가 '까치들의 반상회'라고 표현은 했지만 진짜 그들이 모인 이유를 모르겠어! 약 200여마리 되는것 같은데 왜 그곳에 모였는지 통 짐작이 안가네! 어떤 결전을 앞둔것 같기도 하고,인간들에게 정면 도전을 결의한것 같기도 하고... 아뭏튼 단순한 반상회는 아닌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