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마차산으로
일시7월4일 (화) 참석인원 (14명)
중부지방의 장마 비가 오늘은 번개에 천둥치며 120mm 까지 내린다는
일기예보 와 새벽 빗줄기 소리에 신경이 쓰인다.
오늘 산행 할수 있겠냐는 아내의 말에 약간 신경질적으로 반응 은 뭘까, (맨날 그래)
촉촉하게 내리는 비는 출근하는 사람들께 눈요기 감...
그 사람들의 눈빛이 미치ㄴ ㅎㅎㅎ
인덕원역 출발 창동역 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데 한강이북은 비가 적게 내린 느낌
30분 먼저 의정부역에 도착 했지만 그날대장과 올만에 휘파람님 사제님
울방에 미남 중에 미남들도 참석했다, ㅎㅎㅎ
10시20분 열차는 출발한다. 우리들은 열차여행의 백미로 회장님이 준비한 드링크와
산국화가준 계란으로 열차여행의 폼도 잡아보고 잼난 얘기에 시간도 금방 기차는
동안역에 도착 한다.
동안역에서 같은 열차에 내린 등반인 들은 우리카페를 아는체해 이런저런 애기도...
체육공원에서 공주님의 생일 축하와 스트레칭으로 몸도 풀고 천천히 지도를 봐가며
신천을 건너 마을을 지나 산행 들머리를 찾아 간다,
요즘인터넷에서 찾은 지도는 오랜 책자의 지도가 아니라 들머리 찾기가 한결 수월하다
들머리 능선으로 오르는 숲 속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능선으로 여름산행지로
적당해 보이고 조금씩 내리는 비와 바람은 오르막에 무더위를 시원하게
도와주는 것 같다,
마차산 정상은 서쪽에서 바라보면 벼랑위의 봉우리 우리가 올라간 남동쪽에서는
숲속의 육산이다, 육산의 토질은 옥토 산짐승의 배설물도 종종 보인다.
정상 바로 옆 헬기장에서 점심은 이슬비내리는 곳에서의 밥맛도 일품
식사하고 정상에 좀 머물다 되돌아80m내려와 북쪽으로 능선인줄 알았는데
내리막길이다,
산행지에 소요시간이 5시간으로 되어있어 단단히 마음먹은 마차산이
생각보다 쉬워 밤골재에서 다시450봉을 오르고 망우니 고개에서 봉동으로 내려온다,
신천을 건너 소요산역은 신축을 하는지 좀 어수선하다 길 건너 순두부집에서
편안한 술판이 벌어진다, 1시간 2시간 휘파람님의 개그에 자중들은
배꼽을 잡고 사제님이 만든 소맥은 한잔씩 ㅎㅎㅎ 사제님도 분위기에 휩싸여
만나야 되는 사람 취소하고 우리는 즐거운 한마음 된다,ㅎㅎㅎ
5시40분 소요산역 출발 열차에 몸을 싫고 의정부역 노래방 가는데 한사람 만 불참
전원이 참석 휘파람의 사회솜씨에 님들은 흥에 겨워서 ㅎㅎ 말 못해...
오늘 산행 공주님 휘파람님 생일도 축하하며 즐겁게 산행 날마다 오늘만 같아라,
휘파람님 사제님 특별한일 없으면 울방 과 꼭 같이 합시다,
벙개도 다음산행도 님들 꼬리 부탁드리면서 오늘도 어제 생각하며 행복 합니다,
|
첫댓글 다들 우중산행 수고들많이하셨구요 어제마차산산행 정말 질서 있는산행중 산행이었네요^^ 산행도 좋았고 2차도끝~~내주고 ㅎㅎ 오랜만에 많이웃을수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머털도사가 있으니 더 즐겁죠 머털이 담에도 볼수있게 화이팅
아유~ 배아파라 넘 재미있으셨네요~ 다행이 비는 많이 내리자 않았었나봅니다 산사랑 한마음 산행하는 날이라서...
비때문에 취소하신 이슬님 배아플거여, 넘 좋아서 넘어질뻔 해지요ㅎㅎㅎ
산사랑 산행은 비도 피해준답니다
울방에 달이뜨는데 비가왜와 환하게뜬 달님덕분에 행복한 산행이지요.
넘 즐겁게 산행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