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이 경험한 안철수의 실체 우리는 보통 살면서 한두명의 인생의 멘토를 만난다. (사실 필자의 경험상 진실한 멘토 한명만 만나도 자신의 인생은 크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안철수는 수많은 정치원로들을 멘토로 두었는데 결국은 그들 모두다 안철수 곁을 떠났다. 필자는 많은 원로들과 접촉했다는것 자체가 그의 특유의 '간보기' 본능이 잘 드러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이미 잘 알려져있는 분들인데 굳이 이사람 저사람 찾아다닐 필요가 있는가? 자신의 세계관과 철학이 부합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추스린후 한분 한분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안철수의 '간보기'에 당하여 상처만을 남긴(필자는 이를 '간철새 바이러스'라 칭한다.) 여러 원로들의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을 요약해보았다. 박상증 목사
박상증 목사가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이었을 당시 안철수는 아름다운 재단 15명 이사중 한명이였는데, 박상증 목사는 안철수를 어떻게 평가할까? 그저 허탈한 웃음만나오는 세가지 에피소드에서 안철수의 '인간성'이 잘 나타난다.
이사 15명에게 각 천만원씩을 요청하였는데 딱 한명을 제외하고 성심성의껏 기부하였다. 기부하지 않은 한사람은 구두쇠 '안철수'였다. (당시 안철수는 아름다운 재단 이사중 가장 자산가였다.)
장내매도 (보통 대주주는 개미주주에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장내매도하지않고 장외로 블록딜을 한다.)하여 안철수 재단을 만들었다. (창립 재단 이사장이었던 박영숙 이사장이 별세하여 현재는 유명무실하다.) 자신의 재단에 전 아름다운 재단출신 윤정숙 상임이사를 영입하였는데, 당시 이사장이었던 박상증 목사와 어떠한 상의도 없이 사람을 빼갔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재 빼가기를 실날히 비판했던 안철수. 그는 이중적 인간이기 앞서서 인간의 '도리'조차 모르는듯하다.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융합이 뭐냐"고 물었다. 안철수는 그냥 담담하게 "컨버젼스!"라 답하며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물론 안철수는 자신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왕자병'에 걸린 사람으로 융합에 대한 어떤 자세한 설명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단순히 영어로만 바꿔서 답했다는건 근본적으로 예의가 없다는거 아닌가! 필자생각으로는 매번 '새정치'만 외치며 way는 설명하지 못하는 '단답형 인간' 안철수는 '융합'의 의미를 알기쉽게 서술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회피한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사실 윤여준 전 장관은 '안철수의 멘토'로 더알려지게 되었는데 정말 황당한 사건은 그 '멘토'라는 단어에서 시작된다. 보통은 윤여준같은 유명 원로정치인을 멘토로 두었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환영해야하는 일인데, '왕자병' 안철수는 윤여준 전 장관을 이렇게 평가했다.
필자 생각으로는 당시 안철수는 100% 대통령당선을 자신하고 있었던 시기였음. (여론조사에서 과반수이상 지지)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나르시즘' 환자인 안철수 특유의 '무모한 거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발언이라 생각된다. 정치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어찌 어른을 저렇게 능멸할 수 있는가!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경제민주화'의 원조대부로 잘 알려져있는 김종인 전 위원장 또한 과거 '안철수의 멘토'중 한명으로 알려져있다. 어느날 법륜스님의 주선으로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안철수는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안철수가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여 "대통령이 되려면 서울시장보다 국회의원부터 해보는게 어떻겠냐"라고 조언하였다. 하지만 이때 안철수는 정말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된다. "국회의원은 하는 일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 투표와 세금으로 4년마다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이들이 안철수의 말대로 "하는일이 없다"라는게 사실이라면 왜 국민들은 총선투표에 참여하는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안철수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된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출마지역에 전혀 연고도 없는 안철수는 변칙을 써서 노회찬 전의원의 지역구를 거의 강탈하다시피 하였다.) "아무하는 일이 없다"던 국회의원을 왜 본인이 자청해서 하고있는가? 이 에피소드는 안철수의 간사한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란 말대로 안철수가 하면 '모든게 로맨스'가 되나보다. 최장집 전 이사장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끝에 모셔온 것처럼 안철수와 최장집 교수의 만남은 대서특필감이었다. 최장집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을 맡게되는데 그들 만남의 결과는 오히려 대다수 정치평론가의 '데쓰노트' 그대로 80일간의 동거생활을 접으며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되었다. 최장집 교수는 결별이유가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풀어서 말하면 안철수는 노동진보진영의 상징인 최장집 교수를 그저 '바지사장'으로 앉혀놓은것 뿐이었다. 마치 안랩의 김홍선 대표처럼 말이다. (안철수는 안랩의 의장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경영일선에서 빠져있는듯이 보이지만 사실상 뒤에서 조종하였다.) 결과적으로 '장사꾼' 안철수는 최장집 교수의 명성과 진보적 상징성을 빌려썼을 뿐이다. '소크라테스'도 안철수의 멘토였다면 두손들고 결별하였을 것이다.그외에도 안철수의 초창기 멘토로 유명세를 탄 법륜스님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또한 안철수와 친분을 갖고 정책노선에 관해 서로 뜻을 나누었으나 결국 지금은 결별을 한 상태로 보인다. 안철수 주변인물을 보면 금태섭 변호사, 송호창 의원, 시골의사 박경철, 김민전 경희대 교수등 안철수와 비슷한 연배거나 어린 사람들과는 끈끈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는 "원로들이 고집을 부리며 가르칠려고만하는 꼰대여서일까?"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경청했어야만 했지만 그의 하늘을 찌르는 '옹고집'은 원로들의 고집보다도 훨씬 강력했던것이다. 또한 10년이상을 기업 최고경영자 자리에 있었으므로 원로들을 '외주용역'(컨설팅)직원쯤으로 대한 것이다. 몇번 과외를 자청하고 더들을게 없다고 생각되면 그냥 "내일부터 나오지마세요"하고 해고한 격이다. 결국 면역력이 약한 원로들은 '간철새 바이러스'로 마음에 상처만 입은채 떠나야만했던 것이다. 안철수는 컴퓨터에 있는 바이러스는 치료하였지만 반대로 사회에는 커다란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는 '지킬박사와 하이드'같은 존재이다. 출처:http://www.iunfollowyou.com/2013/09/blog-post_5.html?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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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생 길 나그네 되어 원문보기 글쓴이: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