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김태우, "재보선 비용 40억, 당선 시 수조 원 이익으로 보답"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사 입니다!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8일 오는
10·18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10월
보궐선거의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보궐선거 출마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돼
올해 5월경 대법원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이에 김 전 구청장은 임기 11개월 만에
구청장직을 상실한 뒤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를 통해 사면·복권된
김 전 구청장은 일찌감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황.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아직 보궐선거의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무공천을 결정한다는 당헌·당규를
따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공익 제보자인 김 전 구청장은
해당 당헌·당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후
보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는 상황.아직 국민의힘의 공천 향방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화환을 보냈으며
김성태 전 의원·유영 전 강서구청장·
김성호 전 의원과 김 전 구청장의
지지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강서을에서만 3선을 달성한
김 전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그 만행이
온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인해
정권 교체의 초석을 깔았다.
그리고 김 전 구청장의
그 당당한 공익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민정수석의 국정농단이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정의로운 공익 제보로 인해
작년 대선에서 새로운 역사 만들 수 있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의 사면 복권은
대한민국 한 젊은 사람의
그 공익 제보 가치를 (윤 대통령이) 숭고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 전 구청장은 개소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김 전 구청장은 "당 지도부의 무공천 결정시
무소속 출마 의지가 있는지" 질의에 대해 "없다.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는다. 당과 잘 협의해서
최선의 결정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김 전 구청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22대 총선 강서갑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없다.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현재는 보궐선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강서구청장 후보인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의 출마에 대해
"공직자로서 훌륭한 분이 출마하신다고 하니
환영한다. 다만 야당이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서
흥행을 보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총선이 아니라 지방선거다.
지역구민들에게 어떤 후보가
많은 비전과 진심을 보여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여야의 정치적 프레임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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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김태우, "재보선 비용 40억, 당선 시 수조 원 이익으로 보답" - 일요서울i
[일요서울 l 박철호 기자]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8일 오는 10·18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아직 국민의힘 지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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