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4.5.화
■코스:
○경주 보문정~보문단지: 보
문씨엘호텔 입구~보문정~보
문단지 주차장~힐튼호텔 앞~
보문호~유선장 오리배 탑승장
~경주월드(종합레저)~Back/원점회귀
○안압지(동궁과 월지)~월성 석빙고: 주차장~동궁과 월지~
선덕여왕 촬영지~석빙고~월
성~Back/원점회귀
○경주 대릉원~첨성대: 대릉
원 매표소-천마총-황남대총-미추왕릉-황리단길-첨성대-계
림
○김유신장군 묘: 매표소~입
구~승무전~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울 와이프
■차기 산행지:
*4.6(수): 동국대학교~큰갓산~
옥녀봉~송화산~선도산~무열왕릉 코스
*4.7(목): 마석산~맷돌바위 코
스
*4.9(토): 변산마실길 12~13 코스
*4.11(월): 신안 지도 꽃봉산 달래 캐러
*4.12(화): 무주 금강마실길
*4.16(토): 거창 금귀봉~보해
산 코스
*5.5(목): 여수 연도(소리도) 트
레킹
■후기: 오늘은 대망의 경주
시내 관광하는 날이다. 따라서 늦은 아침인 10시에 묵고 있는 감포항 인근 소풍펜션을 나섰
다. 우선 숙소에서 가까운 순서
대로 보문정~보문단지 부터 둘
러보기로 했다. 보문정은 수양
버들처럼 쭉쭉 늘어진 벚꽃 나
무가 있었는데, 생전처음 보는
희귀한 벚꽃이라서 그런지 사
진사들이 출사를 많이 나와 있
었고, 방죽에 비친 벚꽃이 참으
로 멋졌지만 벚꽃이 만발해서
인지 평일인데도 아침부터 향
락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2~3분 정도 잠시 이동하여 보
문단지 주차장에 주차 후, 오늘
의 하이라이트인 보문단지 보
문호 둘레길을 2KM 정도 돌아
보았는데, 벚꽃이 그야말로 절
정이라서인지 꽃구경 나온 향
락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다음
으로 안압지(동궁과 월지)로 이동하였는데, 재수좋게 내부
의 메인 수상 전각을 수리중이
라며 무료입장 중(3,000원)이
라서 횡재한 느낌이었다. 이곳
도 처음 가봤지만 안압지를 둘
러싼 동궁과 월지가 독특했고 지금도 문화재 발굴이 한창이
었다. 둘러보던 중 벤치에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관람을 마치고 나
와서, 맞은편에 있는 선덕여왕 촬영지라는 곳으로 횡단보도
를 건너 경주 월성~석빙고를 관람하였다. 경주 월성 역시 문
화재 발굴이 한창이었고, 석빙
고는 페쇄되어 아쉬웠지만 경
주 월성은, 황금빛 초생달 조형
물과 재래종 소나무가 아닌 솔
밭이 운치가 있어 대단히 멋있
었다.
마침내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경주 대릉원에 도착했다. 가는 길은 벚꽃 절정기에 전국에서 몰려 왔는지 도로는 온통 주차
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꽉찬 느
낌이었다. 대릉원에 들어서자 엄청난 인파로 붐볐는데, 천마
총-황남대총-미추왕릉 순으로 둘러보았으며 이곳 역시 벚꽃
이 장관이었고, 그 시대의 유산
인 왕릉의 규모가 이토록 엄청
난 걸 보면 그 시대 왕족의 권
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가늠
할 수 있었고, 그 당시의 나라
가 감히 상상될 정도라서 대단
히 놀라웠다. 대릉원을 나와 숭
혜전과 황리단길을 거쳐 길을 건너 첨성대-계림을 둘러봤는
데, 84년 신혼여행 때 이후 기
억도 없이 참으로 오랜만에 재
회했지만, 다소 기억이 생소했
어도 지금도 벚꽃이 만발한 가
운데 온통 생기가 넘쳤다. 이윽
고 숙소로 가는길에 있는 오늘
의 마지막 일정인 저녁 만찬을 즐길 감포항 횟집으로 가는 도
중에, 마지막 행선지인 김유신
장군 묘에 5시30분경 도착했
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
는 바람에 관람료를 내고 돌아
보기에는 너무나 아쉽기도 하
고, 시간상으로 다 돌아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매표를 포기
하고 주변만 대충 돌아보고 횟
집으로 직행했다. 복어회 코스 요리(2인분 120,000원)를 20
여년만에 시켰는데, 얇게 썬 사
시미가 접시에 비칠 정도로 투
명해서 신비로웠다. 다소 비쌌
지만 폼나고 귀티나게 배불리 맛나게 먹고 대리운전하여 숙
소로 귀환했다.
■산 소개: 생략
첫댓글 다행이 벚꽃이 만개한 경주 일원을 관광하는것도 일종의 행운입니다 두분이서 정답게 다니시는것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네. 벚꽃과 향락객은 원없
이 실컷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