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관 박사 (사)한국영재개발재단이사장 ]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나라에 진 빚 130억을 갚겠다고 약속한지가 벌써 1년이 지나도록 한 푼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 이사장인 그의 모친은 법원에 제출한 재산목록에 예금 9만5819원이 전부라고 기재한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현재 재단이사장이 9만원밖에 없다는 것은 전두환 재산이 29만원이라고 한 이야기와 무엇이 다른가! 자산관리공사에서 2001년부터 130차례 상환 독촉에 나섰지만 조 전 장관측은 요리조리 잘 피하며 응하지 않았다. 지난 5월 법원이 악성 채무자로 판단하고 강제 조치를 내렸지만 9만원밖에 없다고 또 배 째라! 식으로 나온 것이다.
조국 전 장관은 인사 청문회에 56억을 신고했다. 알짜 부자이다. 그런데 어머니는, 웅동학원 이사장이 전 재산이 9만원밖에 없다고 하니 말이 되는가?
조 전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전 가족 모두가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제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조 전 장관의 모친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실천이지만 시간이 지나가니 한 가지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장본인이 지금도 검찰 개혁 운운하며 비판자를 고발과 소송으로 위협하고 있다.
국민이 보기에 참 어이가 없다. 아들 재산 신고액이 56억인데 웅동학원 이사장인 어머니는 9만원밖에 없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조 전 장관은 말 한번 시원하게 해 보시오!
왜 웅동학원 사회에 환원을 안 하고 있는지! 1년이 지나갔는데 그럼 어머니는 9만원밖에 없는데 어떻게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 국민들은 조 전 장관을 볼 때 참참 답답하구나 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