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6회 동문재회의날 행사를 마치고 - -18회 동문재회의 날

[鰲石]

1967년 숭의동 캠퍼스에 인천교대 6회의 이름으로 전국에서 400명정도가 입학을 하였다 .본인의 기억이 맞다면 250여명은 여학생이었고 150여명은  남학생이었다. 처음에는 생면부지의 얼굴들이었으나 수강신청후 강의실을 찾아다니며 사귀게 되었고 동아리활동, 향우회, 고교동문회,종교모임, 취미활동 , 선택반 활동을 하다 보니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해도 여러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같다.

1969년 3월 1일 많은 친구들이 초등학교교사로서  햇병아리 교사로서 출발을 했고 몇몇 동기친구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서 졸업전에  군 복무를 했고 멀리 베트남까지 파병되어 복무를 하고 귀국하기도 했고, 중간에 결원이 있으면 발령을 받았고  9월1일자로 발령을 받기도 했다. 본인은 1968년도에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징병검사를 당당히 "갑"을 받고 졸업후 초임지에서 근무중 영장을 받고 송별회식까지 마친후 입대하려던 참에 "영장 하령 취소"로 예비군에 편입되어서 직접 포천의 도서벽지의 산골에 " 대  간첩 작전에" 참가도 했다.

교직생활 40여년에 모든 동기동창들이 많은 추억거리가 있겠지만...... 본인에게도 많은 추억이있고 지금 생각하면 모두가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기억하고싶다.

2009년 10월 10일 오후3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안양)에 동기동창들이 하나 둘씩 모였다.제18회 동문재회의 날(6회.16회.26회)에 참석하는 친구들이었다.

모든 경인교대 6회 친구들이 재임중 마지막 재회행사라 바쁜 일정을 미루거나 참석을 못하고 참석한 친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그리고 재회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인천, 경기지회 회장님과 사무총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본인도 인천지회 사무총장,회장을 역임했지만, 친구들이 호응해주고 많이 참석할때 힘이 솟지만...... 400명의 졸업생중에서 30명 미만의 친구들이 참석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사실 참석한 회원들도 참석하기까지는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로비에서 낯익은 친구들과 재회를 하고 40여년전의 은사님들을 뵙게 되니 기뻤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인사를 못 드린 제자의 한사람으로 송구스러울 뿐이었다.

80세를 넘기신 연세에 노구를 이끌고 재회행사에 참석하신 이일철교수님, 문인원 교수님을 비롯한 유서현교수님 이원하교수님!!! 등등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건간관리를 잘 하여 퇴임후 건강한 생활을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인교대 6회 친구 여러분!!

자주 만납시다. 건강합시다.

* 2009년 10월 10일 경인교대6회 재회행사 참석 회원

강봉규 (수원동신초교장),권순일(용인 언남초교장), 김재만(군포용호고교장),우태운(수원매탄초교장),이덕진(수원효원고교장),장경진(양주도둔초교장),장기열(용인신월초교장),정동길(화성푸른중교장).최윤기(수원화홍고교장),김양옥(안산시교육청교육장),김호분(수원수성초교장),배윤달(용인보정초교장),엄정원(성남서당초교장),홍영란(수원율전중교장),박진상(인천신흥초교장),홍사술(인천주안북초교장),류충규(인천용현남초교교장),김기욱(인천송련초교장),안태홍(인천신송초교교장),정만구(인천담방초교교장),하상철(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 윤계혁(인천심곡초부장교사)심상철(인천신대초교교장)  (이상무순)

* 경인교대6회 행사 사진방에 행사 사진을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다운받으셔도 O,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