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29회 정기연주회
- R. Strauss 탐구 시리즈 Ⅲ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R. Strauss 탐구 시리즈 >의 세 번째 여정에서는 슈트라우스의 여러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시작을 여는 곡 교향시 ‘돈 주앙’은 R. 슈트라우스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작가 니콜라우스 레나우의 시 「돈 주앙」 을 근간으로 관현악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돋보인다. 두 번째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별을 말하는 R. 슈트라우스의 「4개의 마지막 노래」로 소프라노 서선영이 협연한다. 마지막은 스페인의 소설가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 「돈 키호테」에 기반하여 작곡된 음악으로, 이 곡은 R. 슈트라우스의 유머러스함과, 생생한 관현악 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 R. Strauss 탐구 시리즈 >는 장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격정적인 R. 슈트라우스의 다양한 음악을 통하여 부천필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프로그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 주앙〉 작품 20
R. Strauss, 〈Don Juan〉 Op. 20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R. Strauss, Vier letzte Lieder
1. fruhling (봄)
2. september (9월)
3. beim schlafengehen (잠들 무렵)
4. im abendrot (저녁노을)
Intermission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 키호테 작품 35
R. Strauss, Don Quixote, Op.35
1. Introduction: "Don Quichotte verliert uber der Lekture der Ritterromane seinen Verstand und beschließt, selbst fahrender Ritter zu werden" .
돈키호테 (Don Quixote)는 기사의 무용담을 읽고 망상에 빠져 스스로 방랑하는 기사가 되는 착각에 빠진다.
2. "Don Quichotte, der Ritter von der traurigen Gestalt" 초라한 행색의 기사 돈키호테
3. "Sancho Panza" 소박한 산초
4. "Abenteuer an den Windmuhlen" 풍차를 향한 도전
5. "Der siegreiche Kampf gegen das Heer des großen Kaisers Alifanfaron" 알리판파론 대제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의 전투
6. "Gespräch zwischen Ritter und Knappen" ("Dialogue between Knight and Squire") 기사와 기사 종자와의 대화(돈키호테와 산초의 대화)
7. "Ungluckliches Abenteuer mit einer Prozession von Bußern" 순례자의 행렬을 보고 오해해서 벌어지는 돈키호테의 불행한 경험
8. "Die Waffenwache" 무장 경비
9. "Begegnung mit Dulzinea" 시골처녀를 둘시네아로 착각하고 인사하는 돈키호테
10. "Der Ritt durch die Luft" 하늘을 나는 기사
11. “Die ungluckliche Fahrt auf dem venezianischen Nachen" 베네치아 보트를 타고 떠나는 불행한 항해
12. "Kampf gegen vermeintliche Zauberer" 상상 속의 마술사와 벌이는 결투
13. "Zweikampf mit dem Ritter vom blanken Mond" 빛나는 달 기사와의 결투
14. Finale: "Wieder zur Besinnung gekommen" 망상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돈키호테
* 주최측 사정으로 인하여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지휘 박영민
- 유럽 및 아시아에서 다양한 활동
- 스페인 반다 바르셀로나,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교향악단,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아르메니아 필하모닉, 폴란드 오폴레 필하모닉, 폴란드 제스조브 필하모닉, 리투아니아 국립 교향악단,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 등의 초청으로 말러, 시벨리우스, 드보르작, 글라주노프, 베토벤 등 대작과 함께 세계 유수의 홀에서 객원 지휘
-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창단 및 음악감독 역임
-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 시벨리우스, 말러, 브루크너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교향악단의 수준 향상에 기여, 일본 La Folle Journee Festival 공식 초청 및 투어 연주
-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휘과 석사 졸업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 졸업
- 이탈리아 키지아나 아카데미 국제 지휘 코스 디플롬
- 잘츠부르크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베른하르트 파움가르트너 메달 수상
-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추계예술대학교 관현악과 교수
소프라노 서선영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및 전문사 리트/오라토리오과 졸업
- 2009년 독일학술교류처 DAAD 장학생으로 독일 로버트 슈만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 독일 NRW(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선정 ‘2011 최고의 소프라노’
- 2011/12시즌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루살카 역 데뷔, 오페라 <카티아 카바노바>, <예브게니 오네긴>, <가면무도회>, <오텔로>, <로엔그린> 등 주역 출연
- 2016년 3월 야나체크의 오페라 <카티아 카바노바>에서 주역인 카티아 카바노바 역으로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 데뷔
- 지난 4월 국립오페라에서 국내 초연한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주역, 국내 오페라무대에도 정식 데뷔
- 16/17시즌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류 역으로 오페라 노스(Opera North)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