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몇주전에 곤지암도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그전에도 남편이 가보자고 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곤지암도자공원은 대부분의 부지가 구석기 유적지이며,
조선시대 왕실에 백자를 제조, 납품하는 관요가 운영되던 유서 깊은 곳이라고합니다.
조각공원, 야외 공연장, 구석기유적지, 중앙호수광장, 한국정원, 체험교실과 오솔길이
잘 조성되어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어서 나중에 코코와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남편 덕분에 이렇게 나들이를 나오게되니 감사했습니다.
타이어로 만든 사람과 돌아보는 개조각상이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자박물관과 중앙호수광장이 보입니다.
자아를 나타내는 조형물이라고 기억됩니다.
이곳은 구석기유적지로 여러 깨진 도자기를 품은 큰 토기조각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센타의 연못타일이 생각나는 모자이크타일벤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수있는 여러가지 시설이 있는 곳으로 웃음소리 언덕이라고 하네요.
도자기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만든 도자기꽃이 겨울에도 활짝 피어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이 환해집니다.
하얀꽃들이 환하게 웃는 것 같네요~ 정말 웃음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요^^
나무에 귀여운 도자기 새집이 걸려 있습니다.
공예의 언덕에 여러 공방이 있었습니다. 공예체험도 하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숲속 오솔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스페인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는 조각공원입니다.
이곳은 숲속 오솔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색감이 강렬한 스페인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는 조각공원입니다.
예쁘게 조성된 오솔길에 조각품을 구경하며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군데군데 오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쉬기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경사로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고 한가하고 날씨도 좋아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언덕을 따라 경계로에도 이런 금속대형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옛 가마터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시만하고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곳도 전통장작가마인데 이곳은 지금도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굽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조각상과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이야기마당입니다.
이날은 도자박물관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중앙광장 옆 벤치에서 잠깐 쉬었다가 돌아왔습니다.
감상할 조각품도 많고 예쁜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이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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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주에
남편이 코코를 데리고 산수유 둘레길에 가보자고 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이곳도 곤지암과 가깝고 이천이 시작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메인인 산수유마을로 간것이 아니고 끝자락에 산수유 둘레길에 포함된
의병둘레길를 둘러오게 되었습니다.
이길은 산책길만 계속 이어진 길이었지만 산을 둘러 길을 잘 만들어놓은
좋은 산책코스였습니다.
산수유둘레길을 다 산책하려면 꼬박하루는 걸리는 긴 코스였습니다.
이곳은 이천의병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었고 이를 기념한 둘레길이라고 합니다.
이천의병이 일본군과 치른 광현전투는 을미의병 사상 최초로 거둔 대규모 승전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오는 길인데 코코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냄새맞고 영역표시하고 정신없이 쫒아다니며 좋아합니다.
산을 오르는 험한 코스도 있었지만 저희는 오솔길을 따라 걷기로 하였습니다.
이날은 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조용한 숲길을 저희만 걸었네요.
한 3시간정도 산책을 하고 해가 질 무렵 돌아왔습니다.
우리주변에 갈만한 곳이 이렇게 많았네요^^
남편과 코코와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형제님과 좋은 시간들을 보내셨네요. ~^^ 도자기꽃은 정말 아름답네요. ~^^ 그리샴 정원에 있는 연못타일과 비슷한 의자도 있네요. 많은 조형물들을 관람하시고 산책도 하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
도자기 꽃이 인상적이네요^^ 나이가 들수록 산책할 수 있는 조용한 곳이 가장 좋은 나들이가 되는 것 같아요^^ ~
호젓한 오솔길 산책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나무들이 푸르러지면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가볍게 산책하기 아주 좋은 코스네요~!!^^ 두분이서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