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집 명지점, 40여년의 전통을 계승하는 30대 여사장이 오픈한 명지 행복마을의 복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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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대복집 명지점, 40여년의 전통을 계승하는 30대 여사장이 오픈한 명지 행복마을의 복전문점

Noblesse Nomad 추천 0 조회 166 17.11.01 09: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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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행★ 회원의 부인이 명지신도시에 복전문 식당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지난 9월 30일 때마침 회원들과 일일 여수여행을 가게 되어 지나 가는 길에 브런치를 여기서 하기로 하였다, 부산의 동쪽 끝자락의 해운대에서 출발하더라도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와 을숙도대교를 차례대로 통과하면 최단거리로 도착할 수 있고 브릿지 투어도 즐겁다,

마침 필자를 닉네임 대신 평소에 오라버니로 불러 주는 우아한 여성회원이 이 근처에 거주하므로 맛집투어 핑계대고 콜했었다, 명지신도시는 워낙 먼곳이어서 부산시내로 나오기가 어려운가 보다, 이사를 한 이후부터는 일년에 한두 번 개최되는 정모에 겨우 얼굴을 내밀기 때문이다, 개업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는데 벌써 이곳을 다녀 갔다며 좋은 평를 하길래 기대를 하게 된다,

05분 거리 : 호산나교회, 남명초등학교/걸어서

20분 거리 : 송하단오거리,

대복집 명지점,

부산시 청사기 중앙동 영도대교 입구에 있었을 때부터 영업을 하던 40여년 전통의 대복집은 청사가 연산동으로 옮길 때 같이 이전을 하였다, 시집 가기 전에 이미 복어조리가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는 그집의 따님이 아들 둘이나 놓고 키우다가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명지점을 막 오픈한 것이다, 그녀의 허즈는 오래 전부터 필자처럼 재벌되는 게 꿈이였다고 하는데 샐러리맨이어서 필자처럼 정녕 꿈으로 끝날 것 같더니 부인이 사업을 시작한 곳을 찾아 보니 가능할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 값싼 밀복이나 졸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복집과는 차별화한 것 같다,

복어의 효능과 밑반찬

저칼로리, 고단백질, 비타민 B1, B2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간기능 장애시, 알콜해독에도 탁월하다, 고혈압, 동맥경화, 갱년기, 장애혈전과 페경연장 등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각종 종양, 궤양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제공되는 밑반찬도 괜찮았다, 특히, 가자미를 잘 게 짤라 조림으로 나온 게 기가 막힌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반찬이다,

까치복수육,

대 60,000원, 소 50,000 원,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서 많이 잡히며 국내에서 식용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복어라고 한다, 대개 식당에서 점심 또는 저렴하게 먹게 되는 복지리에 사용하는 것은 은복이다, 까치복을 사용할 경우 가격이 대폭 올라 가므로 간단히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까치복,

까치복 등쪽에 세로로 검은색 무늬가 길게 이어져 있고 모든 지느러미는 진한 노란색이어서 한두 번 맛을 보고 나면 초보자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참복과 까치복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까치복지리,

복어는 부레가 업으므로 가라 앉지 않으려면 쉴새 없이 지느러미를 움직여 떠 있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다른 생산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지방 또한 아주 적다고 한다, 조리를 잘 한 집에서는 국물까지도 몽땅 비우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은복찜,

대 35,000원, 소 25,000 원,

비쥬얼이 상당히 좋다, 심지어 꽃게까지 보인다, 대개 복집의 주인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 여기는 아직 30대의 여사장이 운영하는 하므로 달라도 많이 다른 것 같다,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외관과 주차장

신축건물이어서 칼클하고 실내도 정갈하다, 특히 생선을 다루는 식당에서 풍기는 비린내 등은 아예 나지 않는다, 설계가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오픈한지 한 달이 채 안되었으니 냄새가 벌써 날리는 없겠지만 통퐁이 잘 되는 것 같다, 주차장은 바로 옆 대지를 이용하고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