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서해안 지역의 해수욕장중에 몇몇 해수욕장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만 한 해수욕장이 많지 않다. 을왕 해수욕장과 제부도 해수욕장 그리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그 뒤를 이어 영흥도의 십리포 해수욕장이 괜찮은 해수욕장이 되지 않을까 ?
을왕 해수욕장은 오는 사람들이 많고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찾아 가기가 쉽고 주변 부대 시설도 잘 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그러나 자동차로 을왕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서는 비싼 고속도로 요금을 내야한다.
제부도 해수욕장은 모세의 기적을 처럼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한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고 제부도 건너에 있는 안산시 탄도에 있는 어촌 민속 박물관과 누에섬 등대 박물관을 볼 수 있으나 하루에 바닷길이 두번 열리기 때문에 들고 나는데 있어 시간의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물 때를 잘 맞추어 가야한다.
대부도 해수욕장은 시화 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솔밭이 있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주변에 많은 식당과 팬션이 있다. 시화호를 건너면서 공사중인 조력 발전소를 볼 수 있고 자전거나 인라인을 가지고 와서 시화 방조제나 수자원공사 앞 공원 쪽으로 시화호 중간으로 새로난 길에서 탈수 있다. 호미를 가지고 와서 해수욕장 앞에서 조개 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수 욕장이 해변 가까이만 모래이고 조금 앞으로 가면 바로 뻘로 이루어져서 바닷물이들고 날때에 약간 물이 탁하다는거
십리포 해수욕장은 대부도 해수욕장에서 선재도를 거쳐 영흥대교를 건너 차로 20여분 정도 걸린다. 영흥대교가 완공되기 몇년 전에는 안전 오지 였는데 영흥도에 화력 발전소가 생기고 다리가 놓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흥도를 찾는다. 영흥도에는 용머리 해수욕장, 장경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중에 제일 좋은것이 십리포 해수욕장이다. 요즘 인천시에서 많이 해수 욕장을 단장한다고 인위적으로 둑을 쌓고 하던데 나는 오히려 해수 욕장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담하고 시원하고 깨긋한 해수 욕장이다. 주말에 경기도 지역의 가까운 바닷가를 가보고 싶은 사람들은 호미와 바구니, 자전거, 인라인 등을 가지고 대부도나 영흥도에 가보세용
영흥도 지도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 참고로 대부도는 안산시이고 선재도와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이다.
십리포 해수욕장에 오면 무료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옆 상가에 있는 조개구이,칼국수 식당이다. 십리포 해수욕장에 가면 되도록이면 이 식당에 가서 식사 하세요. 아저씨 아줌마가 매우 착하고 친절하고 맛도 좋아요. 작년 크리스 마스에 이곳에 식사하러 갔다가 아내가 카메라를 이 집에 두고 그냥 왔다가 3일후에 생각나서 찾아 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보관하고 계시다가 돌려 주셨어요 얼마나 고마 웠던지, 그후 부터 단골집 하기로 했지요. 바지락 칼국수 시켜놓고 나오기 전에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했다. 주인 아저씨보고 막걸리 한잔 하시랬더니 음식 간이 틀려 지신다고 안된단다. 아주머니는 발목을 삐어 다치신 다리에 깁스 한 채 일하고 계신다. 외지에서 이곳에 들어 오셔셔 마을 사람들과 한 마을 사람이 되기 위해 고생도 많이 하셨단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꽃은 바로 이 소사 나무 숲입니다.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는데 여름에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이 숲을 개방하여 나무사이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다. 소사나무로 이루어진 이 숲은 원래 바닷 바람믈 막기 위하여 마을 사람들이 심어 놓은 방풍림이라고 한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여러 나무를 심었었는데 실패했었는데 소사나무만이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고 한다. 나무의 생김새가 특이하고 운치 있다.
소사나무 꽃?
소사나무 숲과 해변
십리포 해수욕장의 서쪽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십리포 라는 이름의 유래는 영흥도 중심마을인 영흥항에서 십리가 떠러져 있어서라고...
십리포 해수욕장 동쪽 모습
바다 쪽에서 바라본 소사나무숲 시에서 해변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돌로 쌓아 놓은 옹벽과 함께 눈에도 거슬리고 오히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가족과 함께 놀려 나온 아이들
조개잡이 하는 가족들
사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
참 여유로와 보이는 연인
측도 바닷길. 물이 들어오면 전봇대 조금 아래까지 물이 차게 된다.
선재도에는 두개의 작은 제부도가 있다. 즉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리고 물이 들어오면 길이 없어지는 섬이 두개가 있다. 하나가 측도 이고 두번째가 목도 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목도 바닷길은 완전하게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완전하게 연결되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목도 구경을 하러 온다.
목도 바닷길 모래로 이루어진 바닷길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서-비-스 ---시화호를 건너기 전에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옥구 공원이다. 조그마한 섬에 야생화 공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꽃 종류도 많고, 특히 자생하는 진달래아 철쭉이 있어 예쁘고 생각외로 훌륭하다. 돈주고 멀리가서 구경한 아침고요 수목원보다 오히려 나았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 바다와 특히 낙조가 유명하다. 그리고 아래에는대형 운동장과 농구장,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인라인장도 있다. 봄에 대부도쪽으로 놀러오게 되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주차도 무료이고 주차장이 만차면 도로에 세워도 주말에는 단속 안한다.
첫댓글 영흥도에 넉달 있었는데 한번도 못 가봤네! .......글구 영흥도에서 음주운전하다 걸려서 산으로 도망갔던 일이 기억난다 ^^
너 술먹구 운전하면 순사가 잡아간다...절대로 안되는것이여!!!!!!!!
내가 작년에 갔던곳이네~정규는 역시...최고여
조은 정보와 사진 감사..
거기가 어딘지 아직도 감을 못잡는 조방연.........
서울 시흥대로 타고 안양방향으로 오다가 제 2경인고속도로 타고 신천 ic로 나와 시화공단쪽으로 쭉 오면 옥구공원, 지나면 시화 방조제, 건너면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지나서 삼거리서 영흥도 방향으로 우회전 죽 가면 선재도 다리건너 목도, 지나면 영흥대교, 건너서 우회전 이정표 따라 가면 십리포
음 ㅡㅡㅡ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