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불과 법회 }
사찰에서 법회에 참석하거나, 예불을 드리는 것은 불자님들의 신행생활에
많은(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법회는 그때 그때 필요와 여건에 따라 이루어지며., |
예불은 사찰에서의 하루 일과 중 순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예불은 보통 '새벽예불 · 사시예불 · 저녁예불'로, 일상적으로는 세 차례의 예불이 이루어 집니다. 사찰 마다의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새벽 예불은 새벽 4시 경 (?!_3시 이후) 사시 예불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예불은 오후 6시 경부터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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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불 및 법회와 관련, 순서와 내용을 보면, 예불(헌공) : 상단예불 (독송경 예불문 부터) 헌공 천수경 개단진언 건단진언 정법계진언 ··· ··· (관음···) ··· 종송 정근의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법요집'참고/요> |
* 법회의 종류와 내용 : 참고사항 |
법회는 보통 ①사찰에서 이루어지는 법회와 사찰 이외(밖)의 특정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법회가 있으며, ②내용적으로, 지속(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상 법회와, 필요에 의해 여건에 따라 이루어지는 (행사) 법회로 구분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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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법회 |
시 간 |
참 고 내 용 |
초하루 보름 지장재일 관음재일 |
매월 음력 01일 매월 음력 15일 매월 음력 18일 매월 음력 24일 |
일상법회는 음력을 기준하여 초하루와 보름 및 재일을 준하여 이루어지게 되는데, 사찰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르나 초하루와 관음재일의 법회는 모두 하는 것 같다.☞음력:초하루법회⇒보름법회 |
일요 법회 : '일주일 단위의 생활화'로, 이루어진 법회라고 할 수 있다. |
여건에 따라 이루어지는 행사 · 법회로 매월 이루어지는 일상법회 이외의 경우 - 특정한 '행사나 의미'를 담고, 따로 마련된 곳에서의 법회(행사)를 말하는 것으로 |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과 같은 법회 내용이나, 방생법회 · 창립법회 · 행사(기념)법회 등과 같이 특정 목적이나, 마련된 특정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법회를 예로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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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찰에서 년중 이루어지는 일상법회과 함께.., 해당 사찰의 불사나 행사와 관련되어 이루어지는 법회로 '수계법회 · 점안법회 · 기원법회' 등의 예. |
○ 법회(식순) : 일반적 예 |
☞신행참고:집에서 기도 |
일상 법회 |
일반 법회 |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
↗ 생략되기도 함 → ↘ |
타종 예불 헌다 또는 헌화·헌향 독경 | |
타종 (33회) - 개회- 삼귀의례- 찬불가 독경- 헌공(헌화·헌향) 기념사 - 청법가 - 설법 축사 - 정근 - 발원(문)- 찬탄- 관불 사홍서원 - 산회가 - 폐회 | ☞ [제등행진] |
개회 - 삼귀의례 - 찬불가 - 반야심경 또는 법성계 입정 - 청법가 - 설법 - 찬탄 - 공지사항 - 정근 · 보시 - 발원(문) - 사홍서원 - 산회가 - 폐회 |
개회 - 삼귀의례 - 찬불가 - 반야심경 봉독 - 입정 - 설법 - 정근 · 보시 - 발원문 - 사홍서원 - 산회가 - 폐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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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님들이 스스로 또는 단체나 구룹적으로 행사에 동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불교 종단차원이나 사찰 및 그외 불교단체에서 행하는 행사나 법회 등, 즉, 성지순례 · 개원 및 회향 법회 · 수계식(법회) · 각종 기념법회 등으로 - 스스로 마음을 내어 동참하게 되는 여러 종류의 법회나 행사를 말한다. |
소개하고 권하기도 해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 동참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권하는 이웃에게 불편함을 주기보다는,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
흔히들 이야기하는 '포교'는 '이해타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포교라는 내용은 그속에 자리이타의 내용이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상대방에게 심적 불편함을 주어서는 결코 위하는 것(이타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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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미와 모습을 보여주고, 궁금함을 덜어줄 수 있는 내용과 권함이 자리이타라는 내용과 일치할 것이다. 세속적인 다른 이들의 모습을 흉내내거나, 개인적 이익을 위하면서 권하는 척 하는 것은 강요와 다름 없고, 삼독의 탐욕에 가까울 것이다 | |
* 수계식
불자님들이 불교를 접하고 '수계'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또 '수계식'이라는 의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 이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는 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바탕자리가 되며 발심의 실질적 시작이라고 보아도 어긋나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
'지키지도 못할 것 왜 받느냐, 거기 보다는 어디어디서 받으면 좋다'는 등, 좋지 않은 정당한 이유를 확실히 증명할 수도 없으면서 타인의 자연스러운 동기를 흐트리는 것은 아주 안 좋은 '행위'로., |
수계는 '수계의식'도 중요하지만 수계를 받으려는 (발심의)마음자리가 더 중요하리라.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려는 마음의 시작에서 계를 수지하겠다는 내용도 되기 때문이다. - '발심수행장'에도 출세간으로 오르는데는 계행(戒行)이 훌륭한 도구라 하였다. 이 마음자리가 우선 있어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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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생활을 하며 자연스러운 기회에 계를 접하고 스스로 수지함은, 직업이나 일을 위해 결국 받거나, 인위적 기회를 만들어 수계를 받는 행위보다는 훨씬 수승할 것이다. 이러한 타인의 발심을 망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수계는 증명이나 자격이 아닌, 스스로의 계속되는 다짐이기 때문이다. |
* 법회와 행사
* 성도재일
성도절(成道節) : 성도재일 _ 음력 12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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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설산수행 | | |
한 나라의 왕자로 자연스레 이어갈 부귀와 영화를 벗어 던지고, 우리들의 삶의 모습인 생노병사·우비고뇌의 여러 모습을 보고, 진리를 찾아 출가를 하며, 여러 스승을 찾아 수행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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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절_pop안내 | | |
히말라야 설산에서, 고행림에서.., 진리를 얻기 위한 6년 동안의 끊임없는 수도·고행 끝에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망념을 조복받고 마군을 항복받고, 자유자재한 위 없는 정각(깨달음의 경지)를 이룬 것입니다. |
성도재일은 부처님(석존)이 깨달음을 이루신 것과 우리 모든 중생들에게 해탈할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신 날이기에 불교의 4대 명절중 하나로 정하여 기뻐하고 찬탄하는 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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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도재일'이 되면, 각 사찰에서는 나름의 행사가 있습니다. |
'성도재일'이 되면 각 사찰에서는 행사를 맞아 성도일 하루 전인 (음력 12월 7일), 일반적으로 저녁 9시경부터 동참하시는 불자님들과 함께, '함께 정진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다니시는 사찰(제적〃/원찰), 아니면 주위 기까운 사찰에서 법문과 참선 및 철야 정진시간 등, 우선 사찰에서 함께하는 프로그램(법회)등에 |
동참하시어 '석존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모든 중생에게 보여주고 가르침 주신 뜻' 새겨보는 시간, 느끼며.., 나아가 함께하는 기회(연)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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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_출가전 | | |
불교의 4대 명절 출가절(2월 8일) · 열반절(2월 15일) · 불탄절(4월 8일) · 성도절(12월 8일)로 출가일과 열반일 사이는 날짜상으로는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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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깨달음 | | |
※출가재일(음력 2월 8일)은 석존이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일체 중생의 고통과 생사윤회의 해결을 위해, 깨달음을 향해 출가를 하신 날을 기리는 '출가재일'입니다. |
"내가 출가한 것은 병들음이 없고, 늙음이 없고, 죽음이 없고, 근심 걱정 번뇌가 없고, 지저분함이 없는 가장 안온한 행복의 삶을 얻기 위해서였다."_중아함경 권56 라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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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은 출가 이후 끊임 없는 수행·정진을 통하여, 깨달음은 얻으신 이후, 45년 동안 일체 중생들의 고통과 생사윤회를 함께하며 치료해 주시다, 이 땅에서의 그분의 삶 · 육신의 연을 거두신 날. 삶과 뜻을 기리는 '열반재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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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불 | | |
" 모든 생하는 것은 반드시 멸하는 법이다. |
그러니 부지런히 힘써 해탈을 구하라." |
출가일에서 열반일... '50여년' 이라는 긴 시간의 흐름이 함께하고 있는, |
두 의미있는 날을 맞으면, 사찰에서는 나름의 행사와 법회를 갖습니다. 부처님께서 성도 후 45년의 긴 세월동안 끊임없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의미와 함께... 또한 '출가재일'에서 '열반재일'까지는 지금의 날짜상으로는 8일간 이지만 - 이 기간, 우리들은 이날의 의미와 참뜻 · 석존의 가르침을 되새겨보는 정진의 시간과 함께, 발전을 위한 나름의 정진·용맹의 기간으로 활용함도 좋을 것입니다. |
♧ 예 ☞ 2003년 3월 10일(출가재일) ⇔ 3월 17일(열반재일) : 8일간 | |
입춘(立春)은 일년을 24개의 절기(節氣)로 나누어 표시한 24절기 중에서 첫 번째의 절기로 양력으로는 2월 초순경이며, 음력으로는 정월의 절기로 입춘때 부터 봄이 온다고 하는 절기상의 구분이나, 실제 추위로는 봄기운은 멀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잡절(雜節)은 이 입춘날을 기준으로 하여 결정된다. 밭에 씨앗뿌리기가 시작되는 88야(夜), 태풍시기인 210일, 220일 등은 각각 입춘날로부터 88일, 210일, 220일째 날이다. -<참고>- 24절기 : ♧ 1.입춘(立春)→2.우수(雨水)→3.경칩(警蟄)=계칩(啓蟄)→4.춘분(春分)→5.청명(淸明)→6.곡우(穀雨)→7.입하(立夏)→8.소만(小滿)→9.망종(芒種)→10.하지(夏至)→11.소서(小署)→12.대서(大暑)→13.입추(立秋)→14.처서(處暑)→15.백로(白露)→16.추분(秋分)→17.한로(寒露)→18.상강(霜降)→19.입동(立冬)→20.소설(小雪)→21.대설(大雪)→22.동지(冬至)→23.소한(小寒)→24.대한(大寒)[▶▣◀]
☞ 모든 것이 (새로이)시작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날이 오면 전국 각 사찰에서는 입춘기도(법회)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날 사찰별로 나름의 행사도 갖고, 새해의 달력과 입춘을 맞는 글귀를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
부처님 오신날(4월 초파일)은 불교 4대 명절-<출가절(2월 8일)·열반절(2월 15일)·불탄절(4월 8일)·성도절(12월 8일)>-의 하나로,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려는 모두에게는 위대한 스승이신,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복하고 그 의미를 기리는 날입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인 불법이 전해진 국가나 지방 등의 사찰에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행사가 치루어 집니다. 나라별로는 공휴일로 정하여 기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휴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이날이 전국의 사찰이나 불자들은 많은 의미와 함께 특별히 마련된 행사와 의식 및 법회에 동참하게 됩니다. 봉축연등을 밝히고, 각종행사나 법회를 같이 하시게 됩니다. 전국적인 봉축행사인 연등축제와 제등행진과 함께 많은 행사가 치루어지며, 봉축일 당일에는 전국의 각 사찰에서 각각 봉축 법요식과 제등행진 및 각종 행사가 치루어지고 있습니다. | |
안거(安居, Varsa)란, 유행을 멈추고 머물러 수행하는 것으로, 원래 인도에서는 우기인 몬순기에는 비가 많이 오는데, 이 때에는 수행자들이 다니기가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아, 몬순기에 해당하는 3개월 동안 유행을 중단하고 한 곳에 머물러 수행을 하게 된 연유에서 생겨난 것으로, 이후 불교교단의 특수한 연중행사로 자리잡은 것이며, 이를 '안거(安居)'라고 이름하고 있다. 최초의 안거는 석존 재세시 '라자가하'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_우리나라에서 치루어지는 '안거'내용을 보면 _♧ 하안거(夏安居) : 음력 4 월 15일 ~ 음력 7월 15 일. _♧ 동안거(冬安居) : 음력 10월 15일 ~ 다음해 음력 1월 15일 까지의, 두 번이 있다. 안거(安居)가 시작되는 첫날을 '결제(結制)'라 하고, 안거기간 동안의 안거를 마치고 해당 기간의 안거를 푸는 (結制→終)것을 '해제(解制)'라고 한다. 또한 안거 기간중의 마지막 날은 '자자일(自恣日)'이라 하여, 안거기간 중에 잘못을 묻고 답하는 '자자(自恣)'라고 하는 참회의식을 치루게 된다. 이 안거는 석존 당시부터 행하여 지던 것으로 석존의 열반 이후에도 불교가 전해진 지역 · 나라에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행하여지고 있는 것(행사)이다. 사찰에서는 안거가 시작되면 보통 100일기도를 입재한다. _ 재가불자들 또한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삶속에서, 수행생활의 용맹정진 기간으로 활용되면 좋을 것이다. |
우란분재란 말은 "우란분"이라는 단어와 "재"의 합성어로 "우란분(盂蘭盆)"이란 범어의 "울람바나(ullambana)"를 음역한 것으로 한문으로 번역하면 "도현(倒縣)"이라는 말이되고, "재(齋)"란 말은 "우포사나(uposadha)"라는 인도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우란분재/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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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倒縣)]- '꺼꾸로 매달렸다'는 뜻으로, 가끔 장난삼아 혹은 운동으로 잠시 물구나무서기를 하지만, 이렇게 있기는 쉬운 것이 아니죠. 일정 시간을 이렇게 있으며 겪어야하는 고통은 그 시간만큼 힘들고 큰 것입니다 - 그런데 지옥에서의 삶이 이와 같다고 합니다. 아귀 축생으로서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언제나 거꾸로 매달려 있듯 힘겹게 살아가야 하며, 거기에 다른 고통도 더해져 더 큰 고통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악업을 지은 댓가 만큼이나 이렇게 혹독하다는 것이 "우란분(盂蘭盆)"이란 말속에 담겨 있으며.., |
[재(齋)]⇒'우포사나'란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가지고 행동을 조심한다'는 뜻과, '낮12시(정오)가 지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 두가지 뜻을 지닌 말로 바른마음과 바른 때의 식사를 의미하던 것으로.., 재계의 재(齋)로 변역된 연유는 알수가 없으나.., 이 [재]가 붙는 말은 '제사를 지낸다/부처님께 불공을 드린다'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그것도 성대하게 마련되는 불공을 [재(齋)]라 하고 있다. '생전 예수재/ 천도재/ 영산대재'등 | |
_7월 : '백중' 백중(百中)은 음력 7월 보름에 드는 속절(俗節)이다. 백종(百種) · 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 한다. 백중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의 설이 있으나 [우란분경(盂蘭盆經)]에 목련비구(木蓮比丘)가 오미백과(五味百果)를 갖추어 분 안에 넣어, 시방대덕(十方大德)에 공양한다고 하였다. 고려시대 때는 부처를 숭상하고 이 날은 항상 '우란분회(盂蘭盆會)'를 베풀었다고 한다. 오늘날 사찰에서 재를 올리는 것이 바로 이러한 내용인 것이다. '백중'에는 여러 풍속이 전해 온다. 각 가정에서는 잘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薦新)을 올렸으며, 궁중에서는 종묘에 이른 벼를 베어 천신을 올리기도 하였다. 농가에서는 백중날 머슴들과 일꾼들에게 돈과 휴가를 주어 즐겁게 놀도록 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윤달에는 사찰에서 '예수재'를 행하게 된다. 이렇게 윤달에 치루게 되는 '예수시왕생칠재(豫修十王生七齋)'를 간단히 '예수재(預修齋)'라 부르는 것이다. - 이때 사찰의 계획에 따라, 지내게 되는 재(齋)의 외형적 규모를 크게 하여, '영산재'나 '수계의식' 등의 행사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예수재는 지장신앙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예수시왕생칠재의(預修十王生七齋儀)라는 문헌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예수재를 지내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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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 '극락왕생' 하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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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다음에 죽어서 명부의 심판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내생의 세계 |
육도의 세계 중에서 좋은 곳에 태어나기 위해서 지내는 '재'라하여, '생전예수재' 또는 '생칠재'라고 하며, |
살아서 재를 올려(공덕을 쌓는 행위), - 선근공덕을 미리 지어 훗날, - 다음 세상에 극락에 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살아있는 동안에 미리 재(齋)를 올려 '미리 공덕을 쌓는 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재 의식'으로, 중국 도교의 '시왕신앙(十王信仰)'에서 수용된 것으로, - 밀교적 성향이 짙은 불교의식이라 할 것이다. |
"생전에 좋은 인연을 닦지 않고 죄만 많이 지은 사람이 죽은 후, 죽은자의 권속들이 그 사람을 위해 공덕을 베풀지라도 그가 받을 수 있는 것은 7분의 1뿐이고 나머지 7분의 6은 살아있는 사람들 스스로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나 미래의 중생들은 스스로 수행하여 그 공덕을 받으라."_지장보살본원경-'이익존망품' |
※염라대왕이 수기를 받는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과 지장경(地藏經)=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 | |
영산재(靈山齋)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취산(靈鷲山=영산)에 계시며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하시던 때의 (법회)모임. 즉 당시 법회의 광경을 상징화하여 표현한 그림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라고 한다면, 이곳에 동참한 모든 청문중(聽聞衆), 외호중(外護衆)이 환희심을 일으키고, 시방의 제석천왕과 수많은 보살, 신중 등이 운집하여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환희했으며.., 하늘에서는 만다라 꽃이 날리고 묘음보살(妙音菩薩) 및 천동천녀(天童天女)가 내려와 꽃과 향, 기악과 가무로써 공양하였던, 당시의 광경을 상징화 한 의식절차를 '영산재'라 |
합니다. 당시 석존이 법화경을 설하시던 영취산(영산:靈山)은 범어(梵語)의 음(音)을 따서 _기사굴산(耆사堀山)이라 하고, 뜻으로 靈鷲山(영취산) · 취봉 영산(鷲峰 靈山)이라 번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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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山)은 중인도(中印度) 마갈타(마가다국;摩駕陀國)의 수도 왕사성(王舍城)의 동북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한다. |
49재 · 예수재 등에서 장엄하게 치루기 위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상단에 꽃과 과일, 곡류(쌀), 차와 향 · 등불 등을 차려 공양하고, 신중단(중단) · 영단(靈壇_하단)을 마련 |
범패와 무용(의식_법무)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 불교의 의식이다. 또한 영산재(靈山齋)는 '무형문화재'로 전승되어 오는 우리 고유의 '전래 문화'이기도 하다. | |
이러한 영산재(靈山齋)는 법패와 춤 등으로 시연이 되는 의식으로, 영가천도 의식인 사십구재 가운데 사람이 죽은 지 49일 만에,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1973년)이 된 불교의 의식으로, 영산재를 '본 의식'으로 하여, 참여한 사부대중과 모두 함께하는 '회향의식'과 끝으로 하는 '봉송의례'가 함께 이루어진다. |
해마다 음력 7월 7일이 되면 사찰에서도 '칠월 칠석 법회'가 있습니다. 옛부터 전해오는 풍습과 '칠석(七夕)' 행사와 의미를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칠월 칠석'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옥황상제(玉皇上帝)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 양쪽에 각각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일년에 단 한번씩인 음력 7월 7일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의 도움으로 은하수에 다리를 놓아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칠월 칠석날이 되면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위해,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은하수에 오작교(烏鵲橋)를 만들어, 이 다리를 통해 둘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해오는 이야기로, -사랑의 회포를 풀기도 전에, 새벽 닭이 울고 동쪽 하늘이 밝아오면 다시 이별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직녀는 또다시 1년간 베를 짜고 견우는 밭을 갈면서 제각기 고독하게 보내야 한다. 그러기에 칠석날에는 까마귀 · 까치를 한 마리도 볼 수 없다 하는데, 어쩌다 볼 수 있는 것은, 병들어서 오작교를 놓는데 참여하지 못한 까마귀나 까치들 뿐이라고 한다.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한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눈물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 '작은 설'이라 불리우던 동지에는 옛부터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끓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붉은 색이 감도는 팥죽이 나쁜 기운을 막아 준다는 '액막이 풍습'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미풍양속(美風良俗)으로 요즘은 생활문화가 많이 변화하여 접하기 힘든 모습이 되었습니다. 각 사찰에서 함께하는 행사. 법회 후 동지팥죽 한그릇 맛있게 같이 하는 시간. 보통 사찰에서는 이날 새해 달력을 불자님들께 나누어 드리기도 합니다_동지날의 경내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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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페이지 2000년 이미지/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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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는 분주한 모습입니다. |
이날 쓰이는 팥죽을 준비하기 위해서 |
며칠 전부터 많은 불자님들이, 사찰에서 재료를 다듬고 만드는 |
수고를 미리 하셨기에 많은 불자님들이 이날 동지 팥죽을 같이 드실 수 있게 됩니다. | |
일상적인 법회 외에 특별히 마련된 법회에 동참하게 되는 의식 법회가 있습니다. 불자로서 계(戒)를 받기 위한 수계식(수계법회 의식)입니다. 수계식은 보통 윤달이 드는 해(4년 주기)에 사찰에서 준비가 되거나, 또는 본사 사찰의 '개산대재'와 같은 큰 행사가 있는 경우, 그 행사와 함께 수계식이 함께 준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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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계율:수지/수계※2002☞ |
수계(受戒)를 위한 계(戒)에는 크게 소승계와 대승계가 있고, 대승계에는 삼귀계(三歸戒). 삼취정계(三聚淨戒; 섭율의계. 섭선법계. 섭중생계). 십중대계(十重大戒: 禁戒), 48경계 등 재가계와 비구의 250계. 비구니의 348계 및 '사미'와 '사미니'계로 보통 구분이 되고 있다. 계를 받는 수계식에는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의 덕 높은 스님들을 모시게 되는데, 삼사(三師)는 [계를 주는 계사(戒師_戒和尙) ·가르침(배움)을 주는 교수사(敎授師) ·높은 덕과 법랍을 갖춘 갈마사(갈磨師)]를 이르며, 칠증(七證)은 이날 수계의식에서 수계를 받음을 증명해 주실 일곱(증명법사)스님을 뜻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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