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밑에 떨어진 행복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한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행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때로
그런데 행복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라며 불만을 터뜨린다.
혹시 당신도 그런가?
그렇다면 한 번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당신은 혹시 행복에 '특별한' 조건을
달아놓고 있지는 않는가? "
이것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혹은 "저것만 없다면
내 삶은 정말 완벽할 텐데…."
이런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마치 다가오는 행복에게
내가 원하는 행복은 매우 특별한 거야.
나는 너같은 행복을 원하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 빨간색 접근 금지 표지판을
들이대는 것과 같다.
행복이 오는 길은 여러 갈래다.
표정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조건과
한계를 붙이고 행복을 고른다.
그런 사람은 설사 행복이 곁에 오더라도
결코 그 행복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네모라는 행복을 꿈꾸던 당신에게
지금 곁에 다가온 동그란 행복의 미소가
보일 리 없는 것이다.
이처럼 행복을 정의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행복에 이르는 한 가지 길만을 고집하고
다른 모든 길을 거부한다면
행복은 더 이상 당신게 아니다.
행복에 대한 좁은 생각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에도 걸림돌이 된다.
사람들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집을 사는 날', '박사학위를 받는 날',
차를 사는 날' 행복해질 거라고 상상한다.
푸른 하늘, 초록빛 잎새, 사랑하는 사람의
눈망울이 지금 여기 있는데도 말이다.
분주한 몸과 전쟁터 같은 마음은
그들이 얼마나 큰 평화이고
기쁨인지 알아보지 못한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깊이 바라보라.
세상살이에 힘을 갖고 싶다면
발밑에 떨어진 행복부터 주워담아라.
- 좋은 글 중에서 -
아침편지 1,409회 출발합니다
예고 없는
질병의 돌풍에 꺽어지고
불행의 소낙비에 젖을때
삶의 종말이 바로 여기구나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신열이 펄펄 끓었다
으스스 환기가 찾아들고
지독한 두통에 시달릴때
그대의 모습이 제일먼저
생각납니다.
물처럼 흘러와
바람처럼 떠나도
기쁨으로 웃을수 있다면
애틋한 사랑이 그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며
복통으로 뒹굴었던 밤
행복했던 추억들이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영원으로 가는 입성의날
그날이 오늘이라는 심정으로
나는 또 한편의 글을 씁니다.
사랑합니다....영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