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어디로 들어 오는지
모기가 실내로 잘 들어온다.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았는데도
도데체 어디로 들어오는지 귀신같이 들어온다.
한여름 무더울때는 모기 구경도 못했었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창문 단속을 잘하는데도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을 치룬다.
보시는 님들중에는
그까짓 모기같고 뭘 그러냐고 하겠지만은
방에 모기 한마리라도 있으면
여기저기 물어 디따 가렵기도 할뿐더러
귓전에서 윙윙 거리면
이통에도 잠을 잘 사람 아무도 없다고 본다.
안방이고 거실이고
모기가 있으면 참말로 잡기가 힘들다.
넓은 집안에 뿌려봤자 냄새만 진동하고
모기한마리 제대로 죽어주지도 않는다.
더구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뿌리는 모기약 홈키파인지 뭔지는 도통 듣지도 않는다.
저어번에 신랑 시켜서
'에프킬라 내추럴 후레쉬 감귤추출 쳔연성분 리모닌 함유'
요걸 사왔었다
요위에 쓴 소개글은
지금 내옆에 있는 분사모기약 깡통에 써있는걸 보고
그대로 적은거다.
이 약은 늘 내컴옆에서 늘 대기를 하고 있다.
컴앞을 모기가 위잉~~하고 날으면 잽싸게 그 약을 뿌리면
직빵으로 떨어져 죽는다.
혹시 죽은척 하는거 아닌가 싶어 못믿어서
휴지로 찌버서 엄지와 곤지로 문질러서 확인 압살을 한다.
크기로 말하면 가당치도 않는 모기 한마리가
모기 몇배의 덩치를 가진 우리를 괴롭힐때는
어떤땐 밉다기 보다도 존경심도 생긴다.
자그마한 주둥이침 하나를 가지고
이리 큰 인간들을 괴롭힐수 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곧
너는 어쩔수 없는 하찮은 미물일 뿐이라고
존경이라는 말을 거두어 버린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에 입각하야
얼마남지 않은 생 같이 살아 가기로 맘을 먹으며
모기한태 물린 자국에 오늘도 물린디를 바르고 있다.
저도 피가 달다보니 모기가 상당히 달려드는 셈입니다. 여름이던 가을이던 간에 책상앞에 어른거리면 죽을까봐 그런지 꼬옥 책상밑으로 와서 깨무는 겁니다. 그러면 애프킬로로 귀퉁이부터 시작해서 좀 후미진델 찾아 무조건 화염방사기 식으로 분사시키는거죠 그러고도 못 믿어 살충기를 중앙에 달아놓고 있으면 완전사대각리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독약도 독약이지만 은지선생님은 그렇지 못할 것 같으니 "살충기"설치해 보세요 그리고 원수도 원수나름이지 모기원수는 살상해도 괜찮다는 판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첫댓글 미물도 생명이라 소중히 하라혔는데. 한번 지독한 살충제로 뿌려놓코 그것도 모잘라서 참시를 한대요. 우리 주인님이 그라신다니 영 안어울리십니다. 전자 모기향을 조석으로 피웠다가 그래도 사는 놈한테는 피를 나눠주지요..ㅎㅎ
싸우면서 정이 든다카더니...요즘은 미운정이 들었능가...얼마있음 이별할 생각하니 갑자기 슬픔을 금할길이 없읍니다...케서 허구헌날 이슬이로 마음을 달랜답니다...피를 나눈 사이니 정에 앞서 혈연의 인연을 무시할수가 없겠지여....ㅎㅎ
어쩜 컴아래서 다리만 꽉..''물고 도망가는 모기를 한 여름동안 씨름을 하다가 기어이 두손을 들었다.. 그래~~~~~~먹어라.. 설마 다 먹지는 안켔지... 하고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지금 내 다리옆에서 왓다리 갔다리 합니다요..ㅎㅎ
어제 자고 일어났더니 눈위가 벌겋게 부어올랐는데 ..그게 모긴감? 난 어떤 벌레한테 물렸나 했는디요..근데 저는 모기가 다린느 안 물더라구요..ㅎㅎ
요즘모기는 힘도 없어가꼬 느려가꼬....잡기도 쉽드만욤~ ㅎㅎㅎㅎ요정이가 빨라진건지 모르게따요~온냐 웬만하믄 함께 사세요~~ 모기님이랑 ㅋㅋㅋㅋㅋ불쌍하잔오~~~~~~~~~ 히힛^^*
울집에는 한여름에도 지금도 모기는 구경도 못하겠는데 내가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개미가 많아서 죽겠어요..소독을 맨날 빼먹고 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개미약 약국에서 파나요? 어떤약이 잘 듣는지 써보신분 답좀 주세요..ㅎㅎ
개미도 바퀴벌레처럼 12개 짜리 플라스틱으로 된거...그거 잘듣더라구여..한통 사다가 개미가 데이또 하는 길가에 놓아두고 잊어 뿌리세여..글다보면 사그리 없어진답니다...ㅎㅎ 글고 산너머님요..모기도 눈이있고 생각이 있는데...숭성숭성 털이난 다리를 뭐가 아쉬워서 물겠어여...고저 배추님이나 은지처럼 섹시한
다리에 뽀를 너무 찐하게 하다보이 흥분해갖고 저도 모르게 피가 나도록 물어 버리는거쥬....좋다고 무는데 그걸 우예 박절하게 떨쳐 버리겠어여...모기가 젤로 좋아 하는곳은 컴텨밑에 섹시한 다리가 있는곳이쥬..ㅎㅎ
조용히 잠좀 잘려고했더만 어찌라 모기잡은 소리가 시끄러워 요기까지 왔는데 은지님이 모기잡느라 고리 시끄럽게 하셨군요 근데 요상하게 우리집도 모기가 한마리 있긴있는데 저는 물지 않고 울 아들만 잽싸게 물고도망 가던데 모기도 사람봐서 물고 간가보죠~ㅎㅎㅎ
모기도 우리가 쎅시한지 알고 덤빈다니까요 ㅎㅎ 산님요..배추벌레라고 말하려다 참았죠?? ㅎㅎ 누가 모를줄알고 ㅎ
쳈~~~~~~~~~~~~~아무나 좋아하면 물도록 하느가 보다요,,흐흐흐~
흥!!~~~~~~~~~~~~~속으론 모기가 부러버 죽겟으면서.....다 아는디...
ㅎㅎㅎ 참나..이렇게 추분데..왠 모기와의 전쟁이라요..ㅎㅎㅎ 담에 모기가 자꾸 껄떡거리면 귀싸데기를 한빵 쎄리삐리요...ㅎㅎㅎ
요즘은 모기두 경기가 안좋아 일년내내 농사 짓는다네요 모기 농장이 아파트라구 하드만 울리집두 저녁마다 모기와의 전쟁이람니다,에~구빨리 갱제가 좋아져야 모기두 여름농사루 일년살낀데.......
ㅎㅎㅎㅎ~
그런데 정말 모기는 좋겠다요 우리는 만지지두 못하는 이쁜여님들 피을빠니 그보다 더부러운게 어디있겠어요 ㅎㅎㅎㅎㅎ농담입니다,,,ㅎㅎㅎㅎㅎ
우리집엔 ~~ 숫놈 모기뿐인디 ~~~~~ 필요한신 분은 말씀하세요 ~~접촉 시커드릴께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토담님 숫놈 모기는 안물어유,,,,,,ㅎㅎㅎㅎㅎㅎㅎㅎ
큰오빠두 모기땜에 밤잠을 설친일이있는데요~여름내내 없던 모기가 바짝 극성을 부리내요 정말모긴 싫거든요~많은사람중에 용케알구 나만 물고 늘어진당게~그래서 우리집은 전부 흰색으로 도배를 하고 가구에서 침대뭐 할것없이 흰색이라우~왜그런지 잘들 아시쥬?눈에 잘띄거든유~잘땐 기어코 잡아야 잠을 청한다닝께요~
모기가 큰오빠님만 문다는 것은 피로 맺은 귀한 인연을 쉽게 떨구어 버릴수 없기 때문이지요...그러고 보면 인연이란 참으로 질기고 근지러운 것인가봐여...ㅋㅋ
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 모기님들이 하두 찝적거리기에...귀싸대기도 올려부치고 머리끄댕이도 잡아 엎어치고 ....급기야 새벽잠을 접어두고 피터지게 패대기를 쳤더니만...요즘은 왠지 허전해여~^^*(피를섞어는데...흐흑ㅎㅎ흑ㅎㅎㅎ..)
피를 섞는 작업을 모기도 하지만 한번 물리면 아주 지독한게 따가운 쇠파리도 하고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의사들 아니겄수!
저도 피가 달다보니 모기가 상당히 달려드는 셈입니다. 여름이던 가을이던 간에 책상앞에 어른거리면 죽을까봐 그런지 꼬옥 책상밑으로 와서 깨무는 겁니다.
그러면 애프킬로로 귀퉁이부터 시작해서 좀 후미진델 찾아 무조건 화염방사기 식으로 분사시키는거죠
그러고도 못 믿어 살충기를 중앙에 달아놓고 있으면 완전사대각리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독약도 독약이지만 은지선생님은 그렇지 못할 것 같으니 "살충기"설치해 보세요
그리고 원수도 원수나름이지 모기원수는 살상해도 괜찮다는 판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