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진영, 드라마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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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비트] 김은영 = 한류 최고 스타 배용준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키이스트, JYP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는 함께 손을 잡고 드라마' 드림하이'의 본격적인 제작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와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사 JYP엔테테인먼트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홀림'은 CJ미디어와 '드림하이' 제작 협력을 위한 MOU를 지난 2일 전격 체결했다.



드라마 '드림하이'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노래와 춤, 연기 등의 재미있는 볼거리와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로 인해 배용준과 박진영의 이 작품에 출연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과 함께 배용준은 전체적인 드라마 기획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박진영은 기획 및 드라마 음원, 댄스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CJ미디어는 드라마 투자 및 공동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CJ미디어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 드라마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홀림'은 향후 드라마 제작을 위한 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 및 가수, 엔터테이너를 발굴할 예정이며, 관련된 부가 수익 사업(MD, 음원, OST, 판권, 세트장 건립 등)도 기획중이다.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부담도 크지만, CJ미디어와 함께하게 되어 드라마 제작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아시아 No.1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탄탄한 대본 개발 및 감독, 캐스팅, 방영 방송사 확정 등의 과정을 거쳐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연예인 개별 단위, 드라마 개별 단위의 한류 수출에서 나타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형태의 원소스멀티유즈의 완성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미디어 김태원 드라마국장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지켜보며 준비가 잘 되고 있는 모습에 투자 및 공동제작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드림하이는 드라마 원천 소스뿐 만 아니라, 콘텐츠 부가 가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시아의 새로운 '원소스 멀티유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드림하이'는 2010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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