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정기욱 교수님께 수술하였습니다.
1. 공기
병원은 매우 건조합니다. 너무 건조해서 휴대용 가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휴대용 가습기를 더 큰 용량으로 기져가지 않은걸 후회했구요. 주변 환자분들이 다들 부러워하셨습니다ㅎㅎ
2. 주사
주사를 잘 놓습니다. 링겔용 주사도 혈액검사 할때도 느낀건데 지방병원에서보다 확실히 간호사분들이 빠르고 통증없이 주사를 놓으시네요. 수술후에 진통제 1번 맞은후 더 필요 없을것 같타서 링겔바늘을 빼달라고 했는데 정말 대충하시는것 같은데 이미 바늘아 없어졌더락 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배액관 뽑을때만 약간 따끔했던것 같고 정말 주사 통증없이 맞았습니다
3. 병실
2인실과 6인실 비용이 같습니다. 아마 다들 아실텐데 암수술은 2인실을 사용해도 청구할때 6인실과 같은 요금이 청구됩니다. 가급적이면 2인실을 사용하시면 더 편하게 수술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6인실 이었는데 간호사에게 요청하여 2인실로 옮겨서 수술하였습니다.
4. 서류문제.
제가 공무원이거 이미 저의 대체 인력을 뽑은 관계로 진단서 문의를 자주 드렸는데 확정진단서가 아닌 진단서는 퇴원시 드릴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중간레 레지던트 분이 바뀌면서 된다 안된다가 좀 바뀌었습니다. 결국 교수님이 외래시에 2달까지 끊어주시기로 하였고 일단은 6주짜리 소견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진단서를 제외한 다른 서류들은 간호사분들이 도왖 셔서 쉽게 땠습니다.
5.음식
병원 밥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수술을 앛두고 있어서 그랬겠지만 음식은 많이 맛이 없었고 퇴원날 아침에는 빵과 스프를 받았는데 가장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하 푸드코트에는 먹을 것이 정말 많아서 잘 이용했습니다. 지하 편의점의 프레첼?은 정말 손님이 많은데 맛있었습니다.
6.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가 이용객이 많아서 지하나 12층 이상에서 타면 괜찮은데 8층이나 6층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못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수술후에 회복실에서 일어나 병실로 가는데 환자용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계속 있어서 5분가량 지체되었고 이때 통증이 좀 있었습니다.
병싳 도착해서 진통제 맞으니 단번에 좋아졌습니다. 획복실에서 깨어나면 먼저 진통제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 교수님
홍석준 교수님은 대기가 넘나 길고 조금 냉정하신것 같아 정기욱 교수님께 수술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말투도 쾌활하시고 즐겁고 가볍개 말을 해 주셔서 저도 큰 부담없이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후에도 수술부위와 목넘김 통증이 거의 없어서 4시간정도 후에 바로 밥도 먹고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수술부위는 전혀 안아팠는게 수술 다음날 승모근에 강한 통증이 있어서 잠을 잘못 잔줄 알았는데 수술시의 자세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니 스술 내용에 대해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8. 교통
저는 지방(광주)에서 올라와서 동서울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아산병원 왕복을 했습니다. 수술 다움날 퇴원시에 시간이 오전 11시를 조금 넘었는데 srt는 12시 30분까지 기차가 없어서 그냥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멈추고 가속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스트레스와 승모근 통증을 느꼈슴니다. 다음 외래시에는 srt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택시비 결제를 계속 카드로 했는데 아저씨들이 자꾸 굉주까지 택시타라는둥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게 많아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마도 오래 기다려서 태웠는데 바로 앞 터미널이서 그런것 같습니다. (동서울터미널까지 6000원정도)
9. 병원비
2인실을 사용해서 2박 3일 총 요금이 185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수술 후 외래시에 임환자 등록하면 2인실 병실 사용료는 6인실에 맞게 환급받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정확한 환급 금액은 다음 외래가 되어봐야 알것 같아요.
10. 수면
저는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데요. 병원 베개와 매트리스 모두 좀 불편했습니다.수술 후에는 침대를 상체부분을 조금 세워놔야해서 더 불편했습니다. 밤에 잘 자려고 낮잠을 안잤는데 걀국 밤에도 낮에도 자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술 전날은 링겔 바늘이 많이 신경쓰였고 다음날은 배액관이 많이 신경 쓰였습니다.
11. 배액관
배액관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배액관을 차고 있었습니다. 8시간 정도 간격으로 배액관을 바웠고 퇴원 전까지 3번정도 비웠습니다. 비우고 나서 배액 주머니 공기를 빼 놓으면 자연스럽게 삼투압으로 배액주머니가 차는데 전 처음부터 빨간색 피만 찼습니다. 배액량이 좀 많은것 같아서 퇴원할때 약간 우려를 하였으나(레지던트가 우려함) 교수님이 운동 믆이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1년이 한명정도 배액관을 제거한 뒤에 배액량이 넘 많아서 응급실에 가는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그냥 몸이 알아서 흡수 한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아산병원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세브란스와 아산병원 전대병원을 고민했는데 아산병원에서 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수술이 잘 되셔서 축하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수술 후기를 잘 기록해 주셔서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잘 관리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큰 아픔 후에는 인생관도 바뀌고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바뀝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이후에도 간혹 여기 오셔서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저도12.12일 아산병원에서 수술입니다 좋은 정보감사 합니다
근데 진단서는 퇴원시 왜 안되는지 저도 공무원이라서 병가로 제출해야되는데 궁금하네요
다음 외래올때 확정된 병명으로 끊어주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쾌유하세요
저는 일단 김원구 교수님 진료예약했구요.
수술하게되믄 외과선생님 따로 지정해주신다하네요.
저도 아산에서 홍교수님께 수술예정인데요... 워낙 냉정하셔서 마음이 가질 않네요 ㅜㅜ 병도 병이지만 의사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쉽네요..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작년 8월에 수술했는데 그래도 홍교수님이 훨씬 믿음이 가고요 수술도 잘되었어요 흉터도 거의 표시안나요~~
저는 아산병원에서 1월21일비정형세포 수술했습니다.이유미교수님 수술한지6일째 아산은 위글쓰신분 말씀대로 수술을 잘합니다.수술하기전엔 겁도나고 마음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하네요 반절제 했고 2박3일퇴원하는날 기침약과 진통제3알분 받고왔습니다수술비용123만원지금은 잘다니고있스니다.고개만 위로 못봅니다.수술한곳이 벌어질수있다기에..수술앞두신분들 겁내지 마시고 잘받으세요암인지는 아직모른다고 외래가2월3일 날 그때 말 해주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