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주봉(등주봉383m)/충북 옥천

[배창랑]

둔주봉(등주봉383m)/충북 옥천

산행일자;2020년 2월 8일(토). 날씨;맑음. 산행거리;약7.0km. 산행시간;3시간00분

교통편 및 비용;영등포역(07;22)-(경로7,800원/2시간05분)-옥천역(09;27) 옥천역앞 버스정류장(10;00)-농어촌버스 가곡행 약1시간에 1대/30분소요-안남면사무소(10;30)

산행코스;안남면사무소 근처 공원(10;45)- 임도3거리 우측임도-오지능선-점촌고개-한반도전망대-둔주봉-(Back)-안남면사무소(13;45)

식당에서 보관한 옷보따리 꺼내 화장실에서 새옷갈아입고 올갱이국 식사(13;40~14;40/1시간)

<올때>안남면농협옆 버스정류장(14;50)- 옥천역근처 식당 뒷풀이(15;30~17;00/1시간30분) 옥천역(17;18)-무궁화호(경로7,800원/2시간05분)-영등포역(19;23) 영등포역 시장골목 복국집에서 해장술 한잔 더하고(19;30~21;50/1시간20분) 1/9호선 가양역 도착(21;25) 귀가(21;35)

■둔주봉(384m)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소재한 산이다. 남한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북도 3개 도의 도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천금산(465m)·팔음산(762m), 서쪽에는 환산(581m)·마성산(497m), 남쪽에는 월이산(551m), 북쪽에는 금적산(652m) 등이 솟아 있다. 4대강인 금강이 군 지역의 중앙부를 굽이굽이 흐른다.

옥천군을 구비구비 흐르던 금강은 안남면 둔주봉 앞에서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384m의 그리 높지 않은 둔주봉,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327봉에 정자를 세워 놓아 이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즐길 수 있다. 둔주봉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동서가 반전된 지형으로 색다르다.

한반도 속의 작은 한반도는 둔주봉과 영월 선암마을이 대표적이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만든 지형, 선암마을 지형은 영월 서강이 만든 지형이다. 둔주봉은 전망대까지 40여분을 오르는 산행코스, 영월 선암마을은 관광코스이다. 산행을 즐기면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둔주봉이 유일하다. 둔주봉은 사진동호회의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찾던 곳.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둔주봉은 산세가 완만하여 사계절 산행지로 어느 계절에 찾아도 좋다. 옥천읍에서 보은을 잇는 37번도로 장계관광지에서 575번 안남면 갈림길 까지 약 8km 구간 도로변의 고목 벚나무 벚꽃 또한 상춘객들에게 인기 있다.

■"향수"의 고장 옥천

주변에 놀이시설, 산책로, 정지용의 멋진신세계 공간이 있는 장계관광지가 있으며 옥천 구읍에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다.

향수(鄕愁) - 정지용 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남한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북도 3개 도의 도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천금산(465m)·팔음산(762m), 서쪽에는 환산(581m)·마성산(497m), 남쪽에는 월이산(551m), 북쪽에는 금적산(652m) 등이 솟아 있다. 4대강인 금강이 군 지역의 중앙부를 굽이굽이 흐른다.

옥천군을 구비구비 흐르던 금강은 안남면 둔주봉 앞에서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384m의 그리 높지 않은 둔주봉,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327봉에 정자를 세워 놓아 이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즐길 수 있다. 둔주봉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동서가 반전된 지형으로 색다르다.

한반도 속의 작은 한반도는 둔주봉과 영월 선암마을이 대표적이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만든 지형, 선암마을 지형은 영월 서강이 만든 지형이다. 둔주봉은 전망대까지 40여분을 오르는 산행코스, 영월 선암마을은 관광코스이다. 산행을 즐기면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둔주봉이 유일하다. 안남면사무소에서 완만한 길을 1시간 30분이면 다녀 올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점촌고개까지 시멘트포장의 농로따라 20여분, 점촌고개에서 둔주봉 정자까지 리기타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숲길로 20여분 소요된다. 둔주봉 정자에서 정상까지 30여분, 금정골 하산 25분이다. 또한 금정골에서 금강따라 비포장 도로를 걷는 1시간의 강변산행이 여유롭다.

2020.02.08..토요산행지로 예약한 함안 자양산. 자골산이 성원미달로 취소되어 3월26일자 산행지 충북옥천 한반도지형 조망터 충북 옥천 둔주봉 답사길에 듭니다.

느즈막하게 (07;22) 영등포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무궁화호(11,200원/2시간05분)에 몸을 실고 (09;27)옥천역에 도착합니다. 옥천역을 나와 도로 건너 좌측 여러대 서있는 버스정류장에 대기중인 안남면사무소 가는 (10;00)농어촌버스 가곡행( 약1시간에 1대 꼴)을 타고 출발때까지 기다립니다. 약 30분소요 되어 (10;30)안남면사무소 근처 공원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원점회귀산행이니 하산후 갈아입을 옷보따리 근처 식당에 보관하고 약15분간 산행준비 후 (10;45)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 [안남면사무소 근처 소공원 버스정류장](10;45)

정류장 4거리 건너편 둔주봉 탐방 안내도와 이정표(한반도전망대1.8km/독락정1.2km/가덕교7.1km/인포리) 서있다. 차량통행이 금지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른다. 좌측으로 둔주봉이 조망되고 전면으로 점촌고개가 가늠된다.

산행거리가 짧아 늘려볼 심산으로 (10;52) 임도 3거리에서 둔주봉 가는 이정표 임도길을 버리고 우향 콘크리트 임도길을 따라간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능선에 붙는다. 길은 희미하게 있으나 사람이 다닌지 오래 되어 찔레꽃 가시나무가 길을 막는 곳이 몇군데 있으나 오지개척산행 기분으로 오름길 올라 (11;11)무명 봉에 오른다. 한전 철탑을 세운 흔적이 있다.

좌측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잡목의 저항이 있으나 걸을만하다. (11;25)바위가 있는 3거리봉에서 우측능선이 멀게 돌아 점촌고개로 연결 될듯 싶으나 길이 애매하여 좌측능선을 타고 간다. 마침 우측 조금 아래 가족묘지를 만나 묘지길 타고 내려 (11;35)버린 둔주봉 가는 도로에 내려선다. 편안하게 임도길 따라 완만하게 오른다. (11;40) 점촌고개다.[2.5km][55분]

2.5km 55분[점촌고개](11;40~11;43)[3분]

1.8km /30분 거리를 2.5km/55분으로 고생하면서 오지 잡목구간 산길로 늘린 결과다.

이정표(한반도전망대0.8km/피실나루터1.5km/안남면사무소1.0km)서있고 화장실도 있다. 둔주봉 안내도(등산로초입의 안내도 동일한)서있다. (11;44)이정표(둔주봉 정상)를 지나 잘 정비된 목책계단 길을 밟고 오름길 오른다.

황톳빛 흙길에 빽빽한 리기다소나무 숲은 마치 삼림욕을 위한 길인 것처럼 아늑하게 느껴진다. 산책하기에 좋으니 데이트 코스로도 만점이고, 요즘 각광받는 치유의 숲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상록수의 조락이 뒤덮은 넓은 등산로를 뒷짐 지고 걷다보니 곧 정자가 보인다.한반도 전망대다.[0.8km][20분]

3.3km 75분 [한반도 전망대](12;00~12;08)[8분]

정자와 한반도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조망 여유롭게 즐기고 인증사진도 남긴다.좌우가 바뀌었을 뿐 한반도를 쏙 빼닮았다. 등뼈처럼 솟은 백두대간의 그것하며 북쪽(지형상)으로 뻗어갈수록 높이를 더해 우뚝한 백두산의 모양까지 그대로 옮겨놓았다. 사진가들이 반할만하겠다.

산림청 소속인 산불감시원이 대청호 물이 봄비로 수위가 올라 고성에서 독락정까지 길이 물에 잠겨 사람 허리에 찰 정도가 되어 정상에서 Back 하여한다고 신신당부다. 정자에서 순한 오르내림을 타고 안부로 내려선 뒤 급경사를 픽스로프 구간을 지나 올라서면 (12;26) 이정표(둔주봉정상/피실0.9km/고성1.9km/등산로입구1.6km)가 서있다. 산불감시원 말대로 고성방향도 피실방향도 통제되어있다. 조금 오르니 (12;34)둔주산성 표지석이 나와 인증사진 남긴후 조금 오르니 등주봉(둔주봉) 정상석이 서있는 둔주봉 정상이다. [1.2km][27분]

4.5km 110분 [둔주봉](12;35~12;38)[3분]

등주봉 정상석이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옥천의 구 읍내가 어렴풋이 보이고 서대산과 대청호 건너 마성산과 환산이 보인다. 북으로는 덕대산, 하마산, 금적산이 대청호를 둘러쌌다.

인증사진 남기고 금정골 방향도 통제되어 있어 바람이 없고 양지바른 둔주산성비에 지리펴고 약17분간(12;38~12;55)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떡도 먹으면서 여유로운 산상 소풍시간을 보낸다.

통제된 고성.피실.금정골 하산길에 미련을 버리고 왔던길을 되돌아 (Back)안남면사무소 근처 올갱이전문식당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2.5km][50분]

7.0km 180분 [안남면사무소 근처 올갱이전문식당](14;45)

다른 음식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되어 간단한 올갱이국 주문하고 보관한 옷보따리 찾아 식당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올갱이국 식사(13;40~14;40/1시간)하고 옥천 가는 버스타는 곳 안남면농협옆 버스정류장에서 (14;50) 시내버스 타고 옥천역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옥천역근처 식당에서 뒷풀이(15;30~17;00/1시간30분)하고 (17;18)옥천역 출발하는 무궁화호편으로 (19;23)영등포역에 도착합니다. 영등포역 시장골목 복국집에서 해장술 한잔 더하고(19;30~20;50/약1시간20분) 1/9호선 (21;25)가양역 도착 (21;35)귀가합니다. 낮은 275m 한반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광은 높은 산들이 부럽지 않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10;45 안남면사무소 앞  주암 공원 모습입니다.

10;45이정표(한반도전망대1.8km/독락정1.2km/가덕교7.1km/인포리) 입니다.

10;45이정표(한반도전망대1.8km/독락정1.2km/가덕교7.1km/인포리) 입니다.

10;45 등주봉(둔주봉) 안내도 입니다.

10;45 등주봉 등산로 안내판 (차량진입금지)입니다.

10;52 이정표 3거리에서  산행이 짧아  등로 벗어나 우측 임도 따릅니다.

11;11 임도 끝나는 곳에서  좌측 희미한 산길따라 잡목구간 헤치고  오르면 만나는 무명봉 한전철탑 흔적입니다.

11;11잡목구간이 심합니다.

11;25 바위봉 3거리입니다. 우측길이 점촌고개로 연결되고 좌측 능선길이  점촌고개 오르는 임도로 연결됩니다.

11;35 좌측 능선타고 묘지길따라 도로에 내려섭니다.

11;35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입니다.

11;40~11;43[3분]점촌고개이정표(한반도전망대0.8km/피실나루터1.5km/안남면사무소1.0km)입니다.

11;40~11;43[3분]점촌고개 둔주봉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11;44 점촌고개 둔주봉 정상 이정표 입니다.

11;44 목책계단길입니다.

11;50 솔바람 숲길입니다.

12;00~12;08 [8분]한반도 전망대에서 조망입니다.

12;00~12;08 [8분]한반도 전망대 정자입니다.

12;00~12;08 [8분]한반도 전망대에서 조망입니다.

12;00~12;08 [8분]한반도 전망대 둔주봉 정자 안내판입니다.

12;25 고성방면 하산길 통제 모습입니다.

12;25 등산로 하산길 잠정통제(폐쇄) 안내문입니다.

11;26 등산로 안내문입니다.

(12;26) 이정표(둔주봉정상/피실0.9km/고성1.9km/등산로입구1.6km)입니다.

(12;26) 이정표(둔주봉정상/피실0.9km/고성1.9km/등산로입구1.6km)입니다.

(12;34)둔주산성 표지석입니다.

(12;34)둔주산성 표지석 인증사진입니다.

12;34 인증사진입니다.

12;35 등주봉 정상석과 풍광입니다.

(12;35~12;38)[3분]등주봉 정상석 인증사진입니다.

(12;35~12;38)[3분]등주봉 정상석입니다.

13;14 하산길 한반도 풍광입니다.

12;34 하산길 한반도 정자 풍광입니다.

14;41 농협옆 버스정류장에  있는 배바우 유래판입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 코리아지도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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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대]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오신거 아주 잘하셨어요..
제가 지난주 가서, 고성에서 면사무소 쪽으로 도로 따라가다,
물에잠겨 배를 타고 구조됐다 아닙니까...

[배창랑]

조진대님
편안하시죠~~^^
그런일이 있었군요.
산불감시원의 물이 허리까지 찬다는 정보를 믿었답니다.ㅎ
항시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에이원]

둔주봉 한반도 전망대, 향수의 고장 옥천...
멋진 추억을 만끽하기에는 그만인 하루 여정이셨네요.
한 주 먼저 다녀가신 조고문님 보다는 훨씬 수월히 진행하신거구요..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모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 소풍길였 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