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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운(金運)을 타고 와서 계룡창업(鷄龍創業)하는 성인(聖人)...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1.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중에서...
戌亥人多死何意(술해인다사하의)- 술해년(2018~2019년)에 사람이 많이 죽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林中出聖不利時(임중출성불리시)- 성인(聖人, 진인)이 출현하지만 세상 사람들로서는 이롭지 못한 때라는
의미다(세계대전 발발......)
子丑猶未定何事(자축유미정하사)- 자축년(2020~2021년)에 오히려 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金運發動混沌世(금운발동혼돈세)- 금운이 발동하여 혼돈한 세상이라는 뜻이다
2. 해월유록(海月遺錄), 제16장 계룡산(鷄龍山)의 돌이 희어진다는데 중에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 또 그러한 역학(易學)적인 의미가 들어 있었고,
그와 같이 하나님이 세 차례에 걸쳐서 오심을 증거(證據)하셨군요.
그런데 아직도 알지 못하는 네(四) 번째의 이야기인데,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육도삼략(六鞱三畧) 중에 마지막 부분인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의 금운(金運)으로 오시는 분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명산 선생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구변(九變) 구복(九復) 81궁(宮)의 마지막 도수(度數)로 오는 사람은
모든 예언서(豫言書)에서 알지 못하게 숨겨 놓은 사람인 것이다.
제5도인 72궁(宮) 도수의 목운(木運)으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의 72궁 도수의 중궁(中宮)을 보면,
『一陽配二陰(일양배이음) 夫婦合婚之形也(부부합혼지형야)
必有出産(필유출산) 新基之像也(신기지상야)
陰在外而陽在內(음재외이양재내) 太陽弓弓(태양궁궁)
日之像也(일지상야)』
라고 하였다. 일양(一陽)과 이음(二陰)은 부부(夫婦)가 합혼(合婚) 즉 결혼하는 형(形)인데,
틀림없이 아기를 낳아서(出産) 새로운 터(新基)를 잡는 상(像)이라고 하는 것이다.
음(陰)은 밖에 있고, 양(陽)은 안에 있으니, 이는 곧 태양(太陽)인 궁궁(弓弓)을 뜻하는데,
즉 빛나는 태양(太陽)의 모습(日之像)이라고 하였다.
즉 아들이 태어나서 새롭게 집을 짓는 것인데, 음(陰)이 밖에 있고, 안에 양(陽)이 있으니,
즉 이괘(離卦)인 즉 태양(太陽)이 빛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72궁(宮) 도수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이 한 아들을 숨겨 키우시니,
그 아들이 바로 궁궁(弓弓) 으로 빛나는 태양(太陽)이라고 하는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의 72궁(宮) 도수에 대한 말이,
이미 300여 년이나 앞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도 예언(豫言)되어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를 보면,
『朝鮮民族(조선민족) 患難時(환난시)에 天佑神功(천우신공) 白衣人(백의인)을
河洛天地(하락천지) 六一水(육일수)로 兩白聖人(양백성인) 出世(출세)하여
十勝大船(십승대선) 지여놓고 苦海衆生(고해중생) 極濟(극제)로세
先天河圖(선천하도) 右太白(우태백)과 後天洛書(후천낙서) 左小白數(좌소백수)
左右山圖(좌우산도) 弓弓之間(궁궁지간) 白十勝(백십승)이 隱潛(은잠하니
山弓田弓(산궁전궁) 田弓山弓(전궁산궁) 兩白之間(양백지간) 十勝(십승)일세
河圖洛書(하도낙서) 理氣靈山(이기영산) 世上(세상)사람 몰랐으니
本文之中(본문지중) 七十二圖(칠십이도) 仔細窮究(자세궁구) 하여보소
先後天地(선후천지) 兩白理(양백리)을 易理出聖(역리출성) 靈王(영왕)으로
兩白十勝(양백십승) 傳(전)했으니 人種求於(인종구어) 兩白(양백)일세』
조선민족(朝鮮民族)이 환란시(患亂時)에 하늘이 돕기 위하여 양백성인(兩白聖人)을 출세(出世)하게 하고,
십승대선(十勝大船)을 지어 중생(衆生)을 구제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백(兩白)이 양궁(兩弓)이고 양산(兩山)이라고 하였다.
즉 백(白)자나 궁(弓)자나 산(山)자나 전(田)자가 모두 같은 의미라는 것이다.
이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겠거든 본문(本文) 가운데 72궁(宮) 도수의 그림을 자세(仔細)하게 궁구(窮究)하여
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사람의 종자(種子)는 양백(兩白)에서 구한다고 하였는데,
이 양백성인(兩白聖人)이 바로 영왕(靈王)이라고 한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설명을 하자,
사람들은 격암유록(格菴遺錄)이 나온 지 300년이 지난 후에 삼역대경(三易大經)이 나오고,
후에 다시 하나의 책 합본일집(合本一集)에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삼역대경(三易大經), 대순전경(大巡典經)이 함께 합본(合本)되어 나오게 되니, 자세히 궁구(窮究)하여 보라고 예언한 글이라는 것을 알고는
매우 놀라워 하는 것이었다.
잠시 후 명산 선생의 설명은 계속되었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삼연경세가(三然警世歌)에,
『利在弓弓(이재궁궁)이 이運數(운수)에
太陽道(태양도)를 못깨치면 活弓文字(활궁문자) 어찌알며
三災八亂(삼재팔난) 免(면)할소냐
活弓(활궁)뜻을 알랴거든 ......너의蒼生(창생) 어찌알꼬
암만해도 모를게니』
옛부터 전해오는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 하는 이 운수(運數)에,
태양(太陽)의 도(道)를 못 깨친다면 활궁(活弓)이라는 글자를 어떻게 알며,
어찌 삼재팔란(三災八亂)을 면(免)할 수 있겠는가?
활궁(活弓)자를 알려고 하지만, 너희 창생(蒼生)들이 어찌 알겠는가?
암만해도 무슨 의미인지를 모를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이로움이 궁궁에 있다고 하는 이 궁(弓)자가, 전쟁에 사용되는 활이란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태양(太陽)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삼재팔란(三災八亂)을 면(免)하게 하여 사람을 살리는 의미로 활궁(活弓)자라고 하였다.
그러니 깨달아야 할 것이 태양(太陽)의 도(道)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그 태양(日)인 하나님의 아들이 네(四) 번째로,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의 금운(金運)인 것이다.
또한 81궁(宮) 도수의 중궁(中宮)에,
『三陽至十一陽也(삼양지십일양야) 二陰至十陰也(이음지십음야)
中七陽者(중칠양자) 三七之陽也(삼칠지양야)
二十一之(이십일지) 易卦大定數(역괘대정수)
而先生呪文(이선생주문) 三七字(삼칠자)
萬事知之數(만사지지수) - 顯像也(현상야)』
육도(六鞱)란 삼양(三陽)에서 십일양(十一陽)까지, 이음(二陰)에서 십음(十陰)까지이며,
중궁(中宮)에는 칠양(七陽)이 있으니, 삼략(三畧)이니 삼칠양(三七陽)인데,
3 X 7 = 21의 역괘(易卦)의 대정수(大定數)이므로,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주문(呪文)인 삼칠자(三七字) 주문(呪文),
즉 만사지(萬事知)를 뜻하는 스물한자(二十一字)의 시천주(侍天主) 주문(呪文)이, 이루어지는 때라는 것이다.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이 주문(呪文)의 21자(字) 내용에는 지기(至氣)가 내려서 만사지(萬事知)가 되길 원한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서 비로소 밝게 드러나는 모습(顯像)이라고 하였다.
즉 지기(至氣)란 지극(至極)한 기(氣)라는 말인데,
지극(至極)한 기(氣)란 한 마디로 해인삼풍(海印三豊)으로 인(因)하여 신선(神仙)으로 화(化)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81궁(宮) 도수를 또한 양지선부(兩地仙符)라고 하였던 것이다.
지선(地仙) 즉 이 땅의 신선(神仙)을 증거하는 부(符)라고 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비로소 이 땅에 신선세계(神仙世界)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삼경대명가(三鏡大明歌)를 보면,
『三道大明(삼도대명) 三德君(삼덕군)은 靑林道士(청림도사) 分明(분명)하다
須從白兎(수종백토) 道士後(도사후)에 走從靑林(주종청림) 道士(도사)하세
誠心修道(성심수도) 그사람은 靑林道師(청림도사) 만날게니
靑林道師 (청림도사) 地上神仙(지상신선) 人佛成道(인불성도) 뉘가알꼬
人佛生佛(인불생불) 알고보면 人生於寅(인생어인) 甲寅(갑인)이라
甲寅靑龍(갑인청룡) 白龍子(백룡자)로 仙佛成道(선불성도) 하여내니』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바로 지상신선(地上神仙)이며,
인간생불(人佛)로서 도(道)를 이뤄내니 누가 알겠는가?
그가 바로 물고기가 화해서 용(龍)이 된 백룡(白龍)의 아들인 청룡(靑龍)으로,
신선(神仙)이며 부처(佛)로 도(道)를 이룬다고 하였다.
이 때를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장 5편에서 밝혔듯이,
『급견계방진지선(及見季方眞地仙) ......
타일당빙쌍리부(他日倘憑雙鯉否)』
말세(末世)에 이 땅에 나타날 진인(眞人)인 지선(地仙)을 알게 되었는데,
미래(未來)에 진실로 천지(天地)가 비색(否塞)인 운(運)을 만날 때,
두 마리의 잉어(雙鯉)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한 것이다.
즉 이 어린 물고기가 자라서 용(龍)이 된다고 한 것이다.
이미 화천(化天)하신 하나님께서 나이 70에 비로소 물고기를 잡으셨다고 하신 것이다.
그 물고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2장 109편의 3수를 보면,
만리귀래지일신(萬里歸來只一身)
서풍취불소의진(西風吹拂素衣塵)
임천각시련수아(林泉却是憐收我)
금마원비해송인(金馬元非解送人)
로도등장경저옥(露稻登場輕杵玉)
상린입망세분은(霜鱗入網細分銀)
종연년소기장대(縱然年少譏長大)
유향창주작일민(猶向滄州作逸民)
만리(萬里) 밖에서 돌아온, 일(一: 太乙)인 사람이 있어
서풍(西風)이 불어오니, 흰 옷의 먼지가 털어지는구나.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하기 위해(收我),
임천(林泉: 해월 선생의 고향, 은사가 숨어 사는 곳)에서 보내 바로 잡지만,
금마(金馬: 대궐)는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은혜를 베풀어 주는 벼(鞱 : 정도령)가 무대에 등장(登場)하여, 가볍게 일을 이루는구나.
그물 속에 흰 비늘의 물고기가, 은(銀)을 가늘게 나눈 것 같구나.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장대(長大)하기를 싫어하여,
또한 바닷가 마을(滄州)로 가서는,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사람이로다(逸民).
이 시(詩)를 보면 만리(萬里) 먼 곳에서 일(一)인 태을(太乙)이 인간의 몸으로 돌아오는데,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西風)에 흰 옷의 먼지가 털려 나간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임천(林泉)에서 보내서 바로 잡게 된다고 하였다.
금마(金馬)란 금마문(金馬門)의 약자(略字)로서 한(漢)의 미앙궁(未央宮)의 문전에 동마(銅馬)가 있음으로
금마문(金馬門)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한림원(翰林院)에서 학문(學文)하는 선비를 이르는 말로,
여기에서는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은혜를 베풀어 주는 벼(鞱)가 무대에 등장(登場)하면서,
빠르고 손쉽게 훌륭하게 일을 이룬다고 하였다.
그물 속에 은빛 비늘을 한 물고기를 보니, 은(銀)을 가늘게 나눈 것과 같구나 라고 하였다.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몸이 크고 굵어지기를 싫어하며,
또한 바닷가 마을로 가서는,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글 속에서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숨겨진 말이 많은데,
먼저 만리(萬里) 밖에서 하나(一)인 사람 즉 태을(太乙)이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서풍(西風)이 부니 흰 옷의 먼지가 털어진다는 말이며,
세 번째는 임천(林泉)에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바로잡는다는 말이고,
네 번째는 금마(金馬) 즉 대궐의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으며,
다섯 번째는 벼(鞱 : 정도령)가 등장하니, 빠르게 손쉽게 일을 이룬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그물에 은빛 물고기를 보니, 아직은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장대(長大)해지기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 물고기가 바닷가 마을로 이주(移住)하여 가서는 세상을 피하여 숨어 산다는 말인 것이다.
먼저 만리(萬里) 먼 곳에서 돌아온 사람이란 무슨 의미인가?“ 하고 명산 선생이 묻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는 천제(天帝)가 사는 옥경(玉京)을 만리(萬里) 밖으로 표현하였으니,
신선세계(神仙世界)에서 오신 분으로 일(一) 즉 태을(太乙)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다시 질문하였다.
“서풍(西風)이 부니 흰 옷에 묻은 먼지와 때가 바람에 날리어 깨끗이 털어진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라고 묻자 사람들이 머뭇거리며 또한 주위의 눈치만 살피는 것이었다.
한참을 기다리던 명산 선생은 다시금 설명을 시작하였다.
“서풍(西風)이 불어온다는 말은
만리(萬里) 먼 곳 하늘에서, 일(一)인
즉 태을(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세상에 드러날 때를 밝히는 말로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격암가사(格菴歌詞) Ⓟ76에 보면,
『西氣東來(서기동래) 上帝再臨(상제재림) 分明無疑(분명무의) 되오리라
道神天主(도신천주) 이러하니 英雄國(영웅국)서 다오리라
東西一氣(동서일기) 再生身(재생신)
何人善心(하인선심) 不和生(불화생)고
印度佛國(인도불국) 英美露國(영미로국)
特別朝鮮(특별조선) 報(보)라
眞僧下山(진승하산) 急破(급파)하소
佛道大昌(불도대창) 何時望(하시망)고
都是仙中(도시선중) 人間事(인간사)라』
서방기운(西方氣運)이 동방(東方)으로 올 때에 상제재림(上帝再臨)이 의심할 바 없이 분명한데,
그 분은 바로 도(道)이며, 신(神)이며, 천주(天主)임이 틀림없으니, 세계열강(世界列强)들이 다 오리라고 했다.
또한 이분이 동서(東西)의 기(氣)를 하나로 하여 다시 태어났는데,
어찌 사람들이 선(善)한 마음(心)으로 불화(不和)하며 살겠는가? 즉 불화(不和)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분이 한국 땅에 오셔서 세상에 드러나니, 인도, 불란서, 영국, 미국, 로서아 사람들이
특별히 조선(朝鮮)에 은혜를 갚는다고 하였다.
그러니 진실로 스님들은 산속에서 하산(下山)을 급히 하소.
불도(佛道)가 대창(大昌)하기를 어느 세월에 바라겠는가?
본디 신선(神仙)이란 사람 속에 있구나 한즉, 미륵불(彌勒佛)이 산(山)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大都市)의 도로변(道路邊)에 있다고 한 것이다.
즉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선운(仙運)을 받아,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상제재림(上帝再臨)이라고 하였다.
재림(再臨)하는 이 청림도사(靑林道師)를 도(道)이고, 신(神)이고, 천주(天主)라고 한 것이다.
또한 상제재림(上帝再臨)하시는 이분을 보고서는 온 세계 사람들이 다 몰려오고,
또한 인도, 불란서, 영국, 미국, 로서아에서는 우리 나라를 특별히 돕는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8에,
『須從白兎(수종백토) 走靑林(주청림)은 西氣東來(서기동래) 仙運(선운)받아
滿七加三(만칠가삼) 避亂處(피난처)로 鷄龍白石(계룡백석) 傳(전)했으나』
백토운(白免運)에 오시는 즉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올 때에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선운(仙運)을 받아서 몸에서 광채가 난다고(白石) 하는 것이다.
3. 해월유록(海月遺錄), 제14장 아리랑 중에서......
“우리가 유의(留意)하여야 할 구절이 대순전경(大巡典經)에 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36절에,
『‘世界有意(세계유의) 此山出(차산출)
記運金(기운금) 天藏物華(천장물화)
應須祖宗 (응수조종) 太昊伏(태호복)
何事道人(하사도인) 多佛歌(다불가)‘를 외우시니라』
천지(天地)가 뜻이 있어 다음에 산(山)이 나타나니,
금운(金運)을 만나는 해에 하늘이 감추어 둔(天藏) 물건(物)이 빛(華)이 나는 것을 유의하라 한 것이다.
그러면 산(山)은 무엇이고, 물(物)은 무엇인가?
먼저 하늘이 감춘 물(物)에 대하여 살펴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중화경(中和經) 제75장 도기(道器) Ⓟ410에,
『在天之天(재천지천)은 不可得以見(불가득이견)이오
在器之天(재기지천)은 可得以見矣(가득이견의)니라
形而上者(형이상자)는 謂之道(위지도)며
形而下者(형이하자)를 謂之器(위지기)오
形而上者(형이상자)를 是理(시리)며
形而下者(형이하자)를 是物(시물)이니
道非器(도비기)면 不形(불형)이오
器非道(기비도)면 不立(불립)이니라
道不離器(도불리기)하고 器不離道(기불리도)하니
盖陰陽(개음양)도 亦器也(역기야)라
理與器(리여기)도 未嘗不離也(미상불리야)니라
盖人身(개인신)도 亦器也(역기야)오
言語動靜(언어동정)도 便是人之理(편시인지리)니
理在器上(리재기상)에 器亦道(기역도)하고
道亦器(도역기)하면 理在其中(리재기중)이니라
世界留意(세계유의) 此山出(차산출)하니 紀運金(기운금) 天藏物華(천장물화)니라』
하늘 위의 하늘의 모양은 눈으로 보아서는 볼 수가 없으며,
그릇 안에 담긴 하늘은, 눈으로 알아 볼 수가 있다고 하였다.
형이상자(形而上者)를 도(道) 또는 리(理)라 하고,
형이하자(形而下者)를 기(器, 氣) 또는 물(物)이라 하는데,
도(道)는 그릇(器)이 아니면 형상을 이루지 못하고(不形),
그릇(器)은 도(道)가 아니면 성립치 못하느니라(不立).
도(道, 理)는 기(器, 氣)를 떠날 수 없고, 기(氣, 器) 또한 물(物)을 떠날 수 없는데,
리(理, 道)와 기(氣, 器) 또한 서로 떠날 수가 없다.
음양(陰陽-太極)도 역시 기(器-物)이고,
사람의 몸(人身) 역시 도(道, 理)가 담긴 기(器-物)즉 그릇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늘이 감추어 둔 물(物)이란 음양(陰陽) 태극(太極)이고,
도(道)가 담긴 사람의 몸으로 오신 태극(太極) 정도령으로,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을 유의하라고 한 말이며,
그 시기는 금운(金運)을 당하는 해(年)다 라고 돌려서 말씀한 것이다.
다음은 산(山)은 무슨 산(山)인가?
이미 밝힌 바가 있지만 양백(兩白)이신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양백(兩白)을 천지(天地), 또는 하락(河洛), 또는 태백(太白), 소백(小白), 양산(兩山)이라고 한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에,
『先天河圖(선천하도) 右太白(우태백)과 後天洛書(후천낙서) 左小白數(좌소백수)
左右山圖(좌우산도) 弓弓之間(궁궁지간) 白十勝(백십승)이 隱潛(은잠)하니
山弓田弓(산궁전궁) 田弓山弓(전궁산궁) 兩白之間(양백지간) 十勝(십승)일세』
아(亞)자는 산(山)자 2개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으로,
왼쪽은 소백(小白) 오른쪽은 태백(太白) 그 사이에 십(十)자가 생기는데,
즉 좌우산(左右山) 사이에 숨어서 계신 분이 십승(十勝) 정도령이라고 했다.
산(山)이란 양산(兩山)으로
즉 양백(兩白)인 정도령의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유의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계룡산(鷄龍山)의 돌이 희어진다는 것은
부평(富平)과 소사(素沙)를 중심으로 삼십리(三十里) 떨어진 인천에 계신 정도령의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이니,
예언서(豫言書)의 계룡(鷄龍)이란 말이 공주 계룡산(鷄龍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가 있다.
계룡(鷄龍)이란 무엇을 두고 말하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2에
『鷄龍都邑(계룡도읍) 非山名(비산명)
誕生靑林(탄생청림) 正道士(정도사)
末世聖君(말세성군) 視不知(시불지)』
계룡(鷄龍) 도읍(都邑)이란 산이름이 아니고(非山名),
청림도사(靑林道士)가 탄생한다는 말이며,
말세성군(末世聖君)인데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鄭鑑錄) ⓟ20에,
『雲中靈神(운중영신) 鄭道令(정도령) 遍踏天下(편답천하) 朝鮮來(조선래)』
그 청림도사(靑林道士) 정도령(鄭道令)이 천지합덕(天地合德)하여 오는 분으로,
신(神)이고 영(靈)이고, 성인(聖人)인, 정도령(鄭道令)이 천하(天下)를 편답(遍踏)하다가,
우리나라 땅에 오셔서 궁을대도(弓乙大道)로 천하(天下)를 밝히고,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선국(仙國)으로 화(化)하게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통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7에,
『巽鷄震龍(손계진룡)이 相婚(상혼)하여 誕生靑林(탄생청림) 正一道士也(정일도사야)』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4에,
『兩木合一(양목합일) 靑林(청림)일세』
계룡(鷄龍)이란 팔괘(八卦)에서, 진손(震巽) 양괘(兩卦)를 짐승의 이름으로 나타낸 말이다.
즉 손계진룡(巽鷄震龍), 다시 말하자면 장남장녀(長男長女) 양목(兩木)이 혼인(相婚)하여 탄생(誕生)하는 분이, 바로 적장자(嫡長子)인 일(一) 즉 태을(太乙)인 청림도사(靑林道士)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룡(鷄龍)이란 말은, 양목(兩木)운을 타고 오시는 청림도사(靑林道士)인 정도령을 의미하고,
이 분이 계신 곳을 계룡산(鷄龍山), 계룡지(鷄龍地), 십승지(十勝地)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계룡정씨(鷄龍鄭氏)인 청림도사(靑林道士)가
계룡(國)을 어디서 창업(創業)하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鷄龍創業(계룡창업) 曉星照臨(효성조림)
草魚禾萊之山(초어화래지산) 天下名山(천하명산)
老姑相望(노고상망) 三神役活(삼신역활)』
계룡창업(鷄龍創業)은 새벽별(曉星)이 비추는 곳인데,
소래(蘇萊: 草木禾萊의 파자)산이 천하명산(名山)으로
노고(老姑: 할미)산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산(山)인데 삼신(三神) 역활(役活)을 한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계룡창업(鷄龍創業)은 새벽별(曉星)이 비치는 곳인데,
소래산(蘇萊山)이 천하명산(天下名山)이라는 것이다.
소래산(蘇萊山)과 노고산(老姑山)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산들이다.
서울의 진산(鎭山)은 삼각산(三角山)이다.
그러면 소래산(蘇萊山)이란 무엇인가?
새벽별(曉星)이 비추는 곳에서 계룡창업(鷄龍創業)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또한 천하명산(天下名山)이 소래산(蘇萊山)이라 했으며,
소래산(蘇萊山)이 삼신(三神)의 역할(役活)을 한다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관(官)에서 편찬한 책으로 1481년(성종 12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그 후 여러 차례 증보(增補)하여, 1530(중종 25)년에 완간(完刊)된 것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인데, 조선(朝鮮) 초기(初期)의 지리서(地理書)를 집대성한 책으로 우리나라 최초(最初)의 지리학(地理學) 저술
(著述)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관찬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읍,
취락의 산천도(山川圖)에서 반드시 도읍의 진산(鎭山)을 명기(明記)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진산(鎭山)은 마을의 후면에 자리잡고, 그 읍이나 취락지는 앞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산(鎭山)이란 그 읍과 취락을 진호(鎭護)하고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데, 그 지역에서 대표적인 산(山)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한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추운 계절에 계절풍을 막기 위해서 진산(鎭山)은 북쪽에, 읍(邑)과 취락(聚落)의 좌향(坐向)은 남향으로 하는 것이 일반이다.
그런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인천(仁川) 도호부(都護府)의 진산(鎭山)이 동쪽으로 24리
떨어진 소래산(蘇萊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즉 소래산(蘇萊山)은 인천(仁川)의 진산(鎭山)으로 인천(仁川)을 진호(鎭護)하는,
즉 지켜주는 산이라고 하는 것이다.
임천가(林泉歌)
임천(林泉)은 초당(草堂) 삼고
만고일월(萬古日月)을 곁에 두고
금주(金主)야 술 부어라
거문고 비파(琵琶) 양금에
새 줄을 골라
남풍가(南風歌)로 화답(和答)할 때
만고강산(萬古江山)이 모두 지상선(地上仙)이로구나.
임 잃고 임 생각할 제
밤마다 꿈 몽(夢)자요
생각 념(念)자 탄식 탄(嘆)자 하니
어깨 너머 눈물 루(淚)자
우리도 언제나 정든 님 만나서
웃음 소(笑)자 즐거울 락(樂)자로
세월을 보낼거나.
바람 불고 비 오실 줄 알면
학창의(鶴氅衣) 지어 줄에다 걸까
임이 정녕 오실 줄 알면 문을 걸고 잠을 잘까
차후로 임 오신다는 소식이 풍월에 일러 들리거든
유문장등(留門長燈)하고 자리 보존하고
저 달이 떳다 지도록 기다리소.
합본일집(合本一集) 1977년 발행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삼역대경(三易大經), 대순전경(大巡典經)이 함께 합본(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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