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제목 :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
오늘의 말씀 : 창세기 37:25-36 찬송가: 543장(구 342장)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중심 단어: 유다, 팔고, 상인들, 요셉, 애굽, 아버지, 애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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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28절: 형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에 팔았음/ 상인들이 데리고 애굽으로 감
31-32절: 형들이 요셉의 옷에 숫염소의 피를 적셔 아버지에게 보여 줌
33-35절: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오랫동안 슬퍼함
36절: 미디안 사람이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았음
도움말
1. 상인(28절):‘배회하다, 두루다니다’로, 여러 곳을 다니며 상품을 매매하는 장사꾼이나 대상(隊商)을 말한다.
2. 은 이십(28절): 은 20세겔은 20세 이하인 노예의 몸값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세 이상의 노예 몸값은 30세겔이었다.
말씀묵상
야곱의 맏아들인 르우벤은 요셉을 지켜 주려고 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따르지 않았습니다(37:21-24).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기보다 차라리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하는 유다의 말에 따랐습니다(27절). 그리고 르우벤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요셉을 은 이십에 팔아 버립니다(28절). 르우벤이 뒤늦게 돌아왔지만 이미 요셉이 떠나고 난 뒤였습니다(29-30절). 요셉을 판 형제들은 숫염소의 피를 요셉의 채색옷에 묻혀서 아버지에게 보여 줍니다(31-32절). 그 옷을 본 아버지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오래도록 그 아들을 위해 애통해합니다(34절).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들의 평안을 묻기 위해 요셉을 보냈던 아버지에게 오히려 큰 슬픔과 고통을 보냈습니다.
요셉의 희생
그러나 요셉이 겪은 이 모든 사건은 야곱의 가족들을 장차 있을 기근에서 건지시고 애굽으로 이주시켜서 번성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또한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요셉이 희생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습니다. 우리는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난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위해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요셉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어떻게 속였습니까(31-3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에게 찾아온 고난의 긍정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시기나 미움으로부터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열두 아들 중에 아버지의 사랑을 가장 많았던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대가로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형들과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을 뿐인데 그 대가는 조롱과 빈 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이었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요셉의 형들을 요셉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다. 아니 진짜 죽이려고 했다.
맏형 르우벤은 요셉을 살려서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그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형들이 사고를 친다.
유다가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그렇다면 요셉을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려보냈어야 하지 않았을까?
형제들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을 받고 요셉을 팔아버렸다. 그것이 아버지 야곱에게 품은 불만의 표시였다.
하나님은 형제들의 미움과 증오로 인해 요셉을 빈 구덩이에서 건져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셨다.
다른 방법으로 요셉을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실 수는 없었을까? 아버지 말씀에 순종을 잘했던 요셉은 아버지가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했을 때 순종하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았을까?
하나님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요셉을 사용하실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를 노예로 팔려가게 하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야곱이 어떤 위로도 받지 않았다.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그러는 동안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리게 하셨다.
주님은 오늘 다른 말씀 대신 욥의 고백으로 내 생각을 정리하게 하시고 오늘도 주님을 따르게 하
신다.
욥42: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궁금해서 묻고 싶지만 질문 대신 오늘은 욥의 고백으로 대신합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않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하루도 주님의 계획속에 있는 하루임을 고백하고 선교회와 들꽃공동체를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