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턴가...
물을 마시는데 오른쪽 아래 치아가 많이 시리더라구요.
점점 심해지길래 어제 자주가는 치과를 찾았죠.
사랑니가 많이 부었고 염증이 심한데 염증 가라않으면 빼자고..
그래서 월요일 저녁에 빼기로 하고 약을 타서 집에 왔는데,,,
오늘 새벽부터 말할 수 없는 고통이...정말 그런 고통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부랴부랴 1339 전화걸어 일요일 문연 치과찾아서...다행히 있네요.
가장 가까운 고속터미널 근처.
급성 치수염이라고, 쉽게 말해 치아뿌리의 신경이 아픈거라네요.
며칠이 아니라 몇시간 만에도 그렇게 아플수 있다는군요.
괌 다녀온지 며칠 안돼 우리집 경제 좋지 않을텐데
또 원치 않는 큰 돈 들어가게 생겼네요. 금값도 비싼데 ㅜㅜ
오늘은 수영장과 니코의 전용 비치를 소개합니다.
탁트인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선탠과 수영, 괌에서 제일 긴 72m의 워터슬라이드.
거기에 니코고객만을 위한 전용 비치까지. 상상만 해도 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풀은 모두 4개가 있는데요,
패밀리 풀 110cm~185cm, 키즈 풀(대)수심 60cm, 키즈 풀(소) 수심 40cm, 워터슬라이드 풀 수심 100cm.
물놀이 후 한기를 느낄때 들어갈 수 있는 자쿠지 하나 없는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글로 주저리 주저리 쓰는것 보다 사진으로 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되시겠죠? (물론 사진이 고급스럽거나 세련되진 않지만)
그래서 오늘은 사진크기 줄이지 않고 그냥 올립니다.

아침 일찍 열심히 수영장 바닥 청소하시는 스텝분

워터슬라이드 풀, 패밀리 풀, 패밀리 풀 오른쪽으로 키즈 풀(대), 위에 키즈 풀(소), 전용 비치까지

날씨 탓이었을까요?
아침마다 식당에서는 '사람이 그래도 좀 있네' 라고 생각이 드는데
수영장은 정말 여유롭습니다.
작년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는 붐비는 것은 아니었지만
타월로 미리 자리라도 맡았었는데 여긴 그런 수고스러움도 필요없습니다.
물론 슬라이드 줄서는 일도 없구요,,,

키즈 풀(대)에서 패밀리 풀로 작은 폭포처럼 흐릅니다.

비오는 날 아침, 수영으로 몸을 풀고 있는 찌니오빠.
줄을 경계로 왼쪽이 어른용, 오른쪽이 어린이용.
제일 깊은 곳은 180cm 이상 되니 주의.
보호자가 있거나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면 아이라도 못들어가게 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키즈 풀(대) 모습.

몇개 찾을 수 없는 한국어 안내판.

어른 허벅지 높이의 키즈풀

키즈풀 (소)
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으며,,,캬~~




은성아!!! 엄마도 구명조끼 좀~~~
구명조끼는 유료로 대여 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끔 수영장 옆에 걸려 있습니다.
풀에서나 바다에서 사용한 후 제자리에,,

14층 발코니에서 줌으로 쭈~욱 땡겨 찍은 사진.
바로 접니다.
맨몸으로 타도 되지만 매트를 이용하면 좀 더 스피드가 붙어요.

은성이 자세가 수영장에서 권장하는 바른자세.
하지만 은성이와 저처럼 저렇게 붙어서 타는 것은 지양해야 할 방법.
은성이는 아빠가 밀어줘서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또 그러면 아빠랑 안놀아 준다고...ㅎㅎ

패밀리 풀 옆으로 계단을 내려오면 비치 렌탈 숍이 있지요.
바로 풀사이드바 아래층입니다.
이곳에서 타월을 빌리는데 타월카드나 쿠폰 같은거 필요 없어요.
수건 옆에 장부같은곳에 자기 방 번호만 적으면 됩니다.
반납도 이곳에 할 필요 없이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큰 통에다 넣으시면 되요.
찜질방에서 수건이나 옷 벗어 넣듯이,,,


드디어 니코의 전용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백사장 훌륭합니다. 빵부스러기 하나면 멋진 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지요.
저 멀리 건비치가 끝나는 곳까지 아주 한가하게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물속에는 부드러운 산호가 깔려 있어 아이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은성이는 샌들 신고 다녔고 저와 찌니는 아쿠아 슈즈 있었지만 신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모래사장과 맞붙어 있는 파도 말고 좀 멀리 하얀 파도 보이시죠?
거리가 대충 50m 될까?
거기까지 가도 제 가슴 높이에도 못 미쳐요.
아이들과 스노클 하기 정말 좋단 말씀이지요.

은성이 비닐 봉지 들고 뭐하니?

아래 우리 원두막 처럼 생긴 휴식장소를 가제보라고 하나 보네요.
3일동안 이용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멋진 바다와 모래사장, 사랑의 절벽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도 하구요,,,
저분들 잘 살고 계시겠죠? 일본분들인데,,,




마지막으로 72m 슬라이더 동영상 올릴께요.
저희 방 발코니에서 찍은 거라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첫댓글 앗..모래위에 웨딩드레스라... 와웅~ 요즘 드레스 알아보는 저로서는 저 일본커플 부러운데욤?ㅋ 잘계실꼬예욤~ 아, 파도만 보아도 그냥 마냥 파도소리가 막 떠오르네욤~~~ 푸른 바다와.. 제가 좋아하는 슬라이드! 넘 짱입니다!!!^^ 언넝 가서 원없이 타야겠어요 ㅋㅋㅋ
전 슬라이드 무서워서 벌벌 떨어요... ㅠㅠ 땅바닥에서 내 발 떨어지면 일단 무서워서... ㅋㅋ
조금 뛰어다니시면 1시간에 20번은 충분히 타실 수 있을거에요. 근데 뛰어 다니실 필요 없겠죠?
현수엄마님 눈 크게 뜨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즐거움이 추가됩니다
해변이 너무 좋은데요.. 수영장도 좋구요...
월요일 아침인데..... 막~~~~~~~ 떠나고 싶어지네요 ^^
해변 너무 좋지요. 수영장도 깊이도 다양해서 어른, 아이 모두 괜찮습니다
멋진 해변이 니코의 강점이군요...진짜 자쿠지가 쫌 아쉽네요...^^
자쿠지,특히 제가 갔을때 좀 추워서 더욱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 호텔 앞바다는 힐튼보다 좋고,,,,, 자쿠지와 바다보이는 수영장은 힐튼이 더 좋은 듯,,,,
그렇군요.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과 비교해주시는 분이 계셔 든든합니다
해변이 정말 괜찮아 보인다는~~~ 자꾸 가보고 싶은곳만 생기는데... 어쩌냐는...
뭘 고민을,,,일단 저지르세요.ㅎㅎ
점점 이번 휴가는 괌을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얼른 도전하시라니깐요...^^
사람들이 너무 없는데요...ㅋㅋ 호텔 자체를 전세 내신 듯...^^
제가 없을때만 골라 다녔나봐요.ㅎㅎ
한국분들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식당, 수영장, 해변 어디를 가나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은 있습니다.
유아풀, 넘 앙증맞아요.. 바다랑 가까이 있으니 넘 좋아 보이네요....
괌 사이판의 거의 모든 호텔이 그렇겠지만 바다는 정말 코앞이란 단어가 어울립니다.
유아풀이 따뜻한 유아풀이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우리집 앞마당에 저런 수영장이 떡
하니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분다워도 싫지만
수영장만 봐도 눈이 시원하니 좋네요. 그런데 정말 조용하네요
넘 조용해도 좀......^^;;
역시 다들 그런 생각들 하시는군요. 집 마당에 수영장이라,,,,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볼까요???
음.. 유아풀이 작아서 그런지 다른 풀에 비해 따스한 느낌이였는데.. 울 5개월 공주도 거기서 놀았거든요. 언니한테 튜브까지 뺏겨가면서.. -.ㅜ 울 남푠님도 슬라이드 넘 좋아하셨는데.. 전 PIC 갔을 때 니코보다 더 짧은 슬라이드에서도 물먹고 그래서 절대 안탔어요.. ^^;;
다이브 금지가 왜 웃길까요



나 4차원인가


ㅋㅋ4차원 아니세요,,,저또한 웃견던걸요..
캬~ 날씨 쮝이네.. ^^ 한적한 수영장에서 즐기는 물놀이.. 저도 빠지고 싶네요.. ^^
한적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빠져도 발이나 어떻게 멀쩡하게 만든다음 그 후에 ㅎㅎ
ㅋㅋㅋ 한 20% 더 치료하면 나을듯.. ^^
비치가 정말 좋네요^^전 빵은 금방 부스러져서 조식먹을때
반쪽챙겨 가요

친환경적이기도 하고..오래가고..고기들이 엄청 좋아 하거든요


사과는 왜 생각못했을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엔 사과로 물고기 유혹...
전용 해변도 있고 아주 좋네요.....^^ 그리고 저 슬라이드 한 번 타보고 싶어요....^^
슬라이드의 짜릿한 속도감이 매력적입니다. 꼭 타보시길~~~
아하
고기가 
도 좋아하는군요. 인연님 덕분에 좋은 정보 하나 건졌네요.
와우~~ 슬라이드 한번도 안타본 저는 마냥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