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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매일 크리스마스! 카페 레디쉬
구월동에 궐리단길이 있다면, 부평 갈산동엔 청리단길이 있다. 청리단길에는 수많은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데, 카페 레디쉬는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외관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매년 이맘때뿐만 아니라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도 멋지지만, 레디쉬의 진가는 겨울이면 더욱 빛을 발한다. 입구부터 포토존으로 시원한 여름옷보다는 두꺼운 코트에 패딩, 목도리에 장갑이 더해진 겨울옷을 입고 방문할 때쯤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카페 레디쉬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테라스 등 총 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드톤 내부와 마주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따스한 분위기에 대형 트리와 빨간색 크리스마스 병정이 어우러져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인 포토존은 따로 있다. 지하로 한 층만 내려가면 더욱 멋스러운 공간이 나온다. 초록색 꽃무늬 벽지로 도배된 한쪽 벽면에는 하얀색 모형 벽난로가 자리하고 위로는 크고 작은 액자들이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옆으로 각종 장식품을 주렁주렁 매달은 초록색 트리가 자리한다. 벽난로 앞에는 거대한 곰 인형이 흔들의자에 앉아 사람들을 맞이한다.
야외 테라스 포토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자갈이 깔린 바닥에는 크고 작은 트리가 삼삼오오 모여 포토존을 이룬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야외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음료는 물론 스콘, 쿠키, 마들렌, 케이크, 타르트 등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물처럼 숨어있는 비밀 아지트, 카페 ㅂㅁ(비읍미음)
임학동 주택가 골목에는 조금 특별한 공간이 자리한다. 대문부터 한글 자음 ‘ㅂ’과 ‘ㅁ’으로 꾸며진 카페 비읍미음은 글자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 ‘보물’처럼 숨어있는 ‘비밀’ 같은 공간이다. 빨간 벽돌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외관만으로도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감돈다.
카페 비읍미음은 입장할 때부터 수수께끼를 풀 듯 머리를 써야 한다. 제일 먼저 사람들을 반기는 입간판에는 ‘ㅂㅁㅎㅈㅅㅅ ㄱㅅㅎㄴㄷ’라는 한글 모음이 쓰여있다. 이리저리 말을 맞춰보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로 해석할 수 있었다.
어렵사리 첫 관문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서면 유럽풍 인테리어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온통 우드로 꾸며진 아늑한 1층과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진 2층, 루프톱 테라스까지 공간도 다양하다. 요즘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층 야외 테라스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더 인기다.
다른 곳에 비하면 조금은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페 비읍미음의 인테리어가 유럽 감성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공간마다 따스한 노란 조명이 비춰 인생 사진은 덤이다.
카페 비읍미음은 크리스마스 맛집뿐만 아니라 우유푸딩이 맛있는 집으로도 꼽힌 바 있다. 2022년 계양구 주민 맛집평가단이 선정한 만큼 맛도 보장되어 있다. 대표메뉴로는 우유푸딩과 함께 ㅂㅁ라떼, ㅂㅁ비엔나 등을 맛볼 수 있다.
3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베이커리카페 지금이곳
영종도 운남동 인근을 지나다 보면 갤러리처럼 생긴 대형 건물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언뜻 보면 거대한 미술관이나 전시회장 같기도 하다. 바로 베이커리카페 ‘지금이곳’이다. 지금이곳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곳을 지향하며 만들어졌다. 때문에 수유실은 물론 가족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등 누가 찾아도 불편함 없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갤러리 같은 외관에 걸맞게 매장 내부 한편에서는 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전통미술, 현대미술, 특별한 콘셉트의 테마 전시 등 다양한 미술 작가들과 협력하여 멋진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곳곳에 마련된 넓은 포토존은 지금이곳의 자랑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트리와 선물상자 모양의 대형거울, 다양한 색감의 장식품, 빨간 망토 등의 촬영 소품 등이 갖춰져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부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포토존도 널찍해서 마치 스튜디오를 대관한 듯 온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다. 포토존마다 콘셉트도 각기 다르고, 내부 인테리어 자체가 훌륭해서 여러 곳의 포토존과 실내를 돌며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크리스마스 앨범 한 권이 완성된다.
지금이곳은 베이커리카페라는 명칭답게 크루아상, 데니쉬, 스콘, 까눌레, 바게트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제철 과일을 이용한 시즌 케이크가 인기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딸기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선보인다. 미리 전화나 인스타그램 DM 등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 위 정보는 최초등록일 이후 변경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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