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는 사순절 때마다 어찌하면 그분 백성답게 은혜 안에서 음식을 먹을 것인지를 고민하며 전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순절 동안 은혜로운 음신 선정과 섭취를 배우기 위해 절제하는 성도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기적을 베푸셨을 때 사용했던 빵과 생선을 섭취했습니다.( 어쩌면 말라버린 빵과 말라버린 물고기) 성도는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반죽해 구워 먹었으며, 생선 역시 간단하게 소금을 뿌리고 구워서 섭취했습니다. 이 역시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일을 베푸실 때 그 기초가 되었던 주후 1세기의 보리빵과 생선 도시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성대한 연회에서 먹는 갖가지 양념으로 화려하게 요리된 음식이 아닌 간단하게 조리된 음식으로 수많은 이들이 먹을 음식을 나눠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음식을 베푸셨던 곳은 빈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선 사람들이 도저히 음식을 구할 곳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그들 모두가 배불리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일에 만족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려고 들썩였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간단히 조리된 평범한 음식으로 주님은 모든 사람을 만족하며 식사할수 있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주님 백성이 간단한 요리를 통해서도 충분히 몸과 마음의 만족을 누리 수 있도록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셨습니다.
2024년 사순절을 앞둔 우리는 교회가 오랜 시간 따랐던 은혜 가운데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훈련에 참여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 백성답게 주님 은혜로 몸과 마음이 즐거움으로 가득하여 살아가도록 음식의 절제를 이 기간동안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