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은혜
성경본문 : 계시록 19: 6-10
○ 어린양의 혼인 잔치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행14:14, 행14:15
오늘은 송년주일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2월 달
력도 내일이면 끝입니다. 마지막 주일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속에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떠 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종말은 때로 허무하고 비관적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주안에서의 종말은 너무나 아름답고 복됩니다. 우리는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 종착점은 결국 천국입니다. 본문은 세상의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재림이후 천상에서 벌어지는 천국잔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 , 천국잔치를 보았습니다. 그는 환상가운데 크리스찬의 마지막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보았기에 그는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키고 승리할 수 가 있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종말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그 종말이 어떠한 것인가를 사모하게 합니다.
세말의 시간에 우리 모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것을 소망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어린양 되시는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자들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좀말의 은혜가 송년의 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인도의 은혜입니다.
- 어린양의 혼인 잔치입니다. 어린양이 누구입니까? 계시록에는 어린양이 30번이 나옵니다. 어린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속죄양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천국보좌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천국에 계신 어린양은 우리를 인도하신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계 14:4)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어린양은 원래 목자이셨습니다. 목자로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고자 십자가에서 어린양이 되신것입니다. 천국에 올라가서 어린양앞에 섰을 때 우리의 할말은 이것입니다. "예수님 여기 오기 까지, 여기 서기 까지 어린 양 되시는 주님이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 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감화 받는 영혼 하늘 나라 갈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여러분, 2001년 한 해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가 부를 찬송도 '예수 인도하셨네"입니다.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이 목자가 되어서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도가 아니면 우리는 살 수 가 없습니다. 한 마리의 잃은 양이라도 찾고 찾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목자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오늘 이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 주일에 시편 23편의 은혜, 목자의 은혜, 인도하심의 은혜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2. 정결의 은혜입니다.
- 어린양의 잔치라고 그러지 아니하고 '혼인 잔치'라고 했습니다. 누구와 누구가 혼인하는 것입니까?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신부되는 성도들입니다. 영적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신부를 삼으시고 잔치를 벌이는 것입니다. 결혼하는 신부에게 제일 요구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깨끗함입니다. 거룩함입니다. 정결입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예수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과 결혼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혼식이 언제 이루어 지는가? 세상종말에 천국에서 이루어질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우리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정결입니다. 성도가 성도가 세상을 사랑하여 죄를 짓는 것을 간음하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나는 깨끗하다고 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요일 1:8)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일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사죄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
습니다.
(시 130: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시 130: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
우리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나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정결한 신부같이 그 혼인
식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어린양의 보혈 때문입니다.
(계 7:14)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계 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주님께서는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우리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허락했다고 했습니다. 어두컴컴하고 더럽고 추한 옷대신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허락하시고 혼인잔치에 참예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린양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용서의 은혜입니다. 정결의 은혜입니다.
마지막 주일에 우리는 자신을 점검하고 우리의 죄악된 것들을 어린양의 보혈로 씻음을 받고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어야 겠습니다. 옳은 행실이 어두움에 가리워지지 아니하도록 세마포를 빠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계 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속죄의 어린양으로 삼으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깨끗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 1:18 "흰 눈 보다도 깨끗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38:17 "주의 등뒤로 여러분의 죄를 던지시기를 원하십니다".
(사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44:22"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미 7: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한 해의 마지막은 우리로 하여금 회개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어린양의 보혈로 빛나고 깨끗한 신부의 드레스를 입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3. 기쁨의 은혜입니다.
- 어린양의 혼인 잔치라고 했습니다. 잔치는 축제입니다. 잔치는 기쁨입니다.
잔치집에 가면 웃고 즐거워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게 마련입니다.
(계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주님께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세상 종말은 심판이 아니요 구원이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며, 괴롬이 아니라 평안이며, 슬픔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종말의 기쁨은 천국의 기쁨입니다. 축제의 기쁨입니다.
계7:17 "이린 양이 인도하시는 곳에는 모든 눈물을 씻어주신다"고 했습니다.
2001년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 여러분의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 35:10)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전 6:6)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헛되다"고 했습니다.
(전 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여러분, 최후의 승자는 웃는 자라고 했습니다. 한 해를 승리하면서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도 승리하려면 웃어야 합니다. 주안에서 성령안에서 믿음안에서 말씀안에서 웃을 수 있는 자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잘 됩니다. 꼬인 문제도 풀립니다. 고난도 축복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입니다.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보통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사명 감당하기 위해서는 웃어야 합니다.
천국의 기쁨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온전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들의 공로가 아닙니다. 주님의 공로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9절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는 자는 복되다고 했습니다. 청함을 받은 복은 바로 종말의 은혜입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와 같은 종말의 은혜가 지금 여러분에게 임하여 송년의 은혜
가 되기를 바랍니다.
- 올 한해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세요
- 올 한해의 허물과 죄를 어린양의 보혈로 깨끗이 용서함받아 신부처럼 정결하세요
- 올 한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고난도 괴로움도 있었습니다. 슬픔과 탄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 마음속에 천국이 임하여 기쁨이 넘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