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절기 동지다.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기도 하다.
어릴 땐 동지팥죽 새알심을 나이 수 만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벙개대장 구활 하장군의 신갈-수원성 벙개에 예상 외로 반응이 좋다. 일단 하황도포경봉은 7 장수가 손 들었다. 역시 벙개대장이다.
수원성주 황대장이 올린 간단한 스케줄도 구미 댕긴다. 죽전역-산으로 간 고등어-신대호수-원천호수-수원성-광교산-재운보쌈
오후 늦게 황 구루3천사가 먼저 페달 밟아 원천천을 돌고와 280번째 출장 마치며 구루4천왕에 바짝 다가섰다 했더니, 저녁 모임 마치고 신공을 돌며 대망의 구루4천왕 날개 달았다.
최초의, 최단기간 구루4천왕인 동시에 년 누적 최장거리 신기록, 총 누적최장거리 신기록이 동시에 수립되는 순간이다. 1222 B14K급이다. 축하한다.
힐링 태장군도 279번째 출장으로 답십리를 돌고오며 한끗 차로 황대장을 뒤쫓는다.
일등공신 봉장군도 저녁 전에 등짐 메고 천막에서 큰 미소 날리며 숫자놀이 목표 1,111에 두어 발짝 남았다.
부산 별궁 홍장군이 3일 연장 페달 밟아 광안리로, 동래역으로 달리며 연말 구르메를 달군다. 은장군이 천사 주문 한다만...넘 무리지 싶다.
우보 은장군은 '사흘 전부터 불거진 감기 기운에다가 금, 토 이틀 동안의 오버러닝으로, 오늘은 감기약 먹고 수유역에서 친구와 생태탕으로 점심, 그리고 휴식...'
돌장군 단골 동대골목집에서 물메기탕, 갈치구이, 간장게장, 갓김치...등 아침부터 근사한 상 차림으로 포식했다.
아침 9시 고속으로 조 장군, 창근 올려 보내고 토정 이지함 묘소, 갈매곶 천주교 성지, 오천항 충청수영성, 임도 따라 해안경관 전망대를 돌아보고, 오천항에 칼국수 먹으러 들어갔다가 떡국에 김치전 먹고 나왔다.
밤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 2019 올나잇스탠드-광끼의 갓싸이' 공연에 갔다. 밤을 샌단다.
두시에 나왔다. 별로다. 젊은 애들 스트레스 푸는 날이다.
첫댓글 그냥 4천사도 어려운데, 구루사천왕이라니 역시 우리 황대장님!! 추카추카
대다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