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게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 다만 중요한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클로닝 자체는 새로운 유전자 조합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클로닝을 했다고 해서 매번 새로운 품종명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A 품종
→ A 품종에서 가장 우수한 개체 선발
→ 그 개체를 조직배양·삽목·순번식 등으로 대량 증식
→ 여전히 A 품종
즉, 단순히 우수 개체를 클로닝했다고 해서
A 품종 → A-2라는 새로운 품종
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새로운 품종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교배를 하지 않았더라도 선발과정에서 기존 품종과 구별되는 안정적인 특성을 가진 계통이 만들어지고, 품종으로 등록되면 별도의 품종명이 붙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품종 A
→ 여러 개체 중 특별히 우수한 변이 개체 발견
→ 그 개체를 반복적으로 증식
→ 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
→ 품종 등록
→ 새로운 품종명 부여
이런 경우입니다.
따라서 핵심은 "클로닝했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될 만큼 구별되고 안정적인 특성이 있느냐"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클로닝 ≠ 유전자 개량
클로닝은 기존의 좋은 유전형을 그대로 보존·증식하는 것이고, 교배육종이나 돌연변이육종·유전자편집 등은 새로운 유전적 특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교배육종은 품종이름이 달라질수 있는가?
네. 교배육종은 새로운 품종이 만들어지면 기존 품종과 다른 품종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단순하게 보면:
A 품종 × B 품종
↓ 교배
자손 개체들이 여러 가지 형질을 가짐
↓
우수한 개체 선발
↓
여러 세대에 걸쳐 선발·고정
↓
새로운 품종 C
↓
품종 등록 및 이름 부여
즉,
교배육종 → 새로운 유전자 조합 → 새로운 계통 → 품종으로 등록 → 새로운 품종명
이라는 과정이 가능합니다.
반면 클로닝은:
A 품종의 우수 개체
↓ 클로닝
A 품종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여러 개 증식
↓
계속 A 품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교배했다고 무조건 새로운 품종명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교배 후 나온 자손 중에서 우수하고, 기존 품종과 구별되며, 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계통을 선발해서 품종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교배육종은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방법'이고, 클로닝은 '기존 우수 품종을 그대로 늘리는 방법'입니다.
GMO유전변형은 품종명칭이 바뀌는가?
네. GMO도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등록되면 기존 품종과 다른 품종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GMO가 되었다고 자동으로 품종명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존 품종 A
→ 특정 유전자를 삽입
→ A 품종의 GMO 계통
→ 품종으로 별도 등록
→ 새로운 품종명 부여 가능
반대로 기존 품종에 유전자를 넣었더라도 그것을 별도의 품종으로 등록하지 않고 GMO 이벤트(event)나 계통으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세 가지를 비교하면
방법유전적 변화품종명
| 클로닝 | 기존 유전형을 그대로 복제 | 보통 기존 품종명 유지 |
| 교배육종 | 부모의 유전자를 재조합 | 새로운 품종이 되면 새 품종명 |
| GMO | 특정 유전자를 삽입·변형 |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하면 새 품종명 가능 |
그리고 GMO와 유전자편집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GMO는
다른 생물의 유전자 → 작물에 삽입
하는 방식이 대표적이고,
유전자편집은
작물이 원래 가지고 있는 유전자 → 특정 부분을 정밀하게 수정
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내용을 아주 단순화하면:
클로닝 → 기존 품종을 복제
교배 → 새로운 유전자 조합
GMO → 외부 유전자 등을 도입
유전자편집 → 기존 유전자를 정밀하게 수정
이고, 교배·GMO·유전자편집 모두 결과물이 별도의 품종으로 인정되면 새로운 품종명이 붙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