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전시관 △도성훈 교육감(앞 줄 가운데)과 박춘란 차관(앞 줄 좌)이 ‘스웨덴대사관 ∙김만중작가와 함께하는 장애인 인권 사진전’의 작품들에 대해 민병란 장학관(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의 개막식을 18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 유니버설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이 문화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며 일반 시민과 함께 다양성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는 의의를 둔 전국 행사이다.
△인천예고 학생들이 한국무용 공연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펼쳐진 인천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공연, 라온합창단과 인천예고합창단이 함께하는 어울림합창단의 공연은, 무더웠던 올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학생들의 감동적인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어울림합창단의 영상을 보면서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따뜻한 모습에서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진정한 통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한 문화로의 초대”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교육부 차관 박춘란, 인천시 교육감 도성훈,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김원찬,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이승복, 강원도 부교육감 서병재,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이경희,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강래,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최경숙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의 축사가 있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축사
“오늘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공감하고 연대하고 이런 모습들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함께 살자’. ‘함께 어울린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과감하게 차별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더 함께 어울려 살면서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리라 생각하고 오늘 이 자리가 그런 발걸음의 중요한 자양분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그 쉬운 ‘함께 합시다’를 외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장애나 부모의 교육 환경 등 그런 교육과정이나 결과에서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하고 그런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모였다. 특히 정부에서는 ‘모든 아이가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는 교육철학으로 교육정책을 펴고 있는데 오늘 이 어울림 축전이야말로 바로 그런 포용 국가의 정신을 가장 잘 포용하는 장이라 본다. 이 자리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행복하게 배움을 이어가는 신명 나는 장이 되길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 도성훈 교육감과 박춘란 차관은 내빈들과 함께 전시관과 체험관 등을 둘러보았다.
▶교육부 부스

△도성훈 교육감과 박춘란 차관이 교육부 홍보관으로부터 교육부의 장애학생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 ‘에듀에이블’과 장애 인권과 관련된 웹툰 등에 관련된 내용 설명을 듣고 있다.
▶체험부스

△‘세상을 비추는 빛 과학’이라는 주제로 체험이 이루어지는 인천 송도고등학교 부스에서 한 학생이 신기한 관성망치체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나도 제빵사가 될래요”에서는 나만의 쿠키, 초코송이, 마늘바게트, 바게트피자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경인교육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부스에서 도성훈 교육감이 “공감과 연대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메시지를 ‘무럭무럭 함께 만드는 어울림 트리’에 걸고 있다.
⇒박다현(경인교대 도우미 학생) 설명;“사회에서나 개인적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사회에서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선거철에 장애인들을 위한 기표대가 없거나 보험 가입 시 장애를 갖은 사람은 제한하는 것 등이 그런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다문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다. 이러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또는 이런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는 메시지를 써서 나무에 걸어주면 한 건에 100원씩 기부금이 된다.”

△충청남도교육청 ‘출발선이 평등한 충남특수교육’부스에서 천안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이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완성된 호두과자를 꺼내어 담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 ‘출발선이 평등한 충남특수교육’부스에서는 인권 UP 메시지 작성, 인권 타투, 점자라벨, 포토존, 네임 스티커 체험을 마치면 호두과자 체험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뉴스포츠체험 '슐런'
슐런은 네덜란드의 전통놀이로 국내에서도 즐기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즐기기에 적당한 놀이다. 게임 방법은 둥글게 생긴 나무토막 30개를 보드 끝에 있는 네 개의 칸(칸은 각각 2-3-4-1 순으로 구성) 안에 밀어 넣어 점수를 따진다. 이때 네 칸 모두 안에 같은 개수로 골고루 넣으면 높은 점수가 됩니다.
(인천장애인 체육회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뉴스포츠 10가지 종목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 기간에는 초청공연 및 다양한 음악 공연 이벤트관 무대 등 약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6개의 전시관과 1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과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김웅수 과장(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은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장애 공감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 금년에는 인천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인천을 방문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주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 장애∙비장애 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 어울림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나눌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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