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가 가위로 잘라진 곳에서 나오는 모양
조금 더 자란 모양
파나 대파를 사러 나가기 귀찮을 때가 있다.
썰어서 냉동고에 얼려놓은 파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집집마다 사용 안 하는 화분에 심어놓고, 필요한 만큼 가위로 밑동을 조금 남기고 잘라서 먹으면 허실도 없고 생물이라 한결 맛있다.
특히,
설날 전에 미리 한 가득 심어 놓으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파 끝까지 싱싱하고 파 속이 차 올라서 맛있다.
겨울에는 파가 얼기도 한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는 신문지를 파 위에 덮어주거나, 큰 비닐봉지를 파 전체에 씌운다.
파를 넣은 비닐봉지 밑부분을 찢어서 비닐봉지를 위로 올리고 화분의 흙 위에 그대로 올려놓는다.
파 잎이 길어서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봉지를 파의 중간 부분 위쪽으로 올려준다.
파 전체를 그대로 흙 위에 올려놓은 모양
정말 심기 귀찮을 때 쓰는 방법이다.
화분의 흙에 구멍을 뚫어서 하나씩 혹은 여러 개를 한 번에 심어도 상관없다.
파 밑부분의 흙을 꼭꼭 잘 눌러준다.
다 심어진 모양
파를 넣었던 비닐로 파를 감싼 뒤 묶어준다.
파가 길 경우에는 위로 한 번 더 해준다.
파 심기 완성
쪽파를 잘라서 쓰고 남은 흔적
파 끝까지 시들지 않은 싱싱한 파
김영희 기자
첫댓글 지혜로움이 생활속 구석구석까지 사용하니 돋보이네요 사소한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다양한 취미 덕분에 실천하는 재미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세요~~~♡
저도 파를 냉동실에 넣은걸 사용하기 싫어서 몇 년전부터는 페트병 잘라서 한 다발 넣어 뒷배란다에둔답니다. 물은 2주1회 스프레이로 한 번정도? 그것도 귀찮으면 한 묶음 다 먹을때까지 물을 안 줄때도 있어요 ㅋㅋ 그러면 잘 자라고 아래서 또 대가 나오고 해서 오래도록 먹을 수 있더라구요. 단, 파뿌리에 흙있는 파를 사야하더라구요. 대파 뿌리가 깨끗이 세척된 것은 오래 못 먹습니다 ㅠㅠ😉👍 (저는 게을러서 흙 화분에 심는것도 귀찮아해서요...ㅋㅋ)
비닐봉지에 물을 듬뿍 뿌린 신문지를 깔고,
그위에 파를 올려놓아도 그냥 두는 거 보다는 오래갑니다~
@김영희
@littleangel 항상 친절한 배움의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럴수가!!
한번 해봐야지ㅎㅎ
네~ ㅎ
생활의지혜 한수 배위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엄마가 넓은자바귀에
김장할때 대파를 듬뿍 심어서 명절에 떡국을 끓여 주시면 대파향이 정말 맛 있었는데 지금은 심어서 잘라 먹어도 그맛이 안나요
대파 심기 김영희기자님글에서 추억이
가슴 한가득~~고마워요!
'멋쟁이'라고 하셨던 어머님을
추억 속에서 만나셨군요^^
알뜰한 생활의 모습이네요~.🏡
....
살림살이~/ 지혜 한수 또 잘 배웠음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