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태백으로 가다 보면 가파른 언덕이 있습니다.
아주 쎈 편은 아니지만 이 언덕을 오르다 보면 속도가 점점 떨어집니다.
승용자동차 얘기입니다.
누비라.누비라가 뒤비라가됩니다.
다른 차들이 비웃듯이 쌩쌩 앞지르기합니다.
~연식이 꽤 되다보니 기름은 많이. 먹는데 힘을 못씁니다.
저속으로 바꿔주고서야 겨우 가까스로 언덕배기에 오릅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딱해서 떠나보냈습니다.
참 서운하고 불쌍했습니다.
몇푼받고 폐차로 떠나 보냈습니다.
생산되고, 운행되다, 너무아프니, 폐차되고-
태어나서, 살아가다, 너무아프니, 사망하고-
세상에 생노병사는 비일비재하지요
돌은 지금 어느 과정을 지나가고 있나를 조명해 봅니다.
가파른길을 힘겹게 오르던 누비라를 생각합니다.
그때 정비소에 가서 점검받고 수리를 했더라면 지금도 우리와 같이 있을 수 있었지 않나.???ㅠㅠ
돌은 병원을 찾았으면서
차는 왜 정비소를. 찾지 않고 그냥 버렸던가....를....생각해 봅니다.
(( 언덕을 오르는 누비라마냥 힘도 없이 소리만. 크게 왕~~~~~~ㅇㅇㅇ~~~하듯이
잡석이 잡설을 잡설합니다.ㅡㅡㅡㅡㅡ ))
첫댓글 저도 제곁을 떠난 차가 벌써 3대나 되네요...
온세상을 누비고 다니라던 누비라....
생각납니다.
자동차도 사람도 나이들면 매한가지인가봅니다.
중고차 폐차 시키지말고 수출용으로 팔면 비싸게 사갑니다
어쨌건 잘하셨습니다... 그놈의 정땜에 계속 붙들고 있다간 수리비만 더 들어 갔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