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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주문진 가는 길... 사천해변에서 (09:38)
기상청은 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봄철 양양과 강릉 사이에 발생하는 국지성 강풍 '양강지풍(襄江之風)'으로 인 해
거칠고 멋진 파도가 있지 않을 까~ 은근 기대 했었는데.... 바다가 아니고 정말 고요한 호수였다.
그렇다고 시원한 바람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바람 기억을 떠 올리며 걸어야 했다
바다 / 문무학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캡님과 하비님 (두 분은 어명정 길 구간지기)
국장님의 인사말과 구간지기 소개
구간지기 한분 (감자아빠님)이 사정 상 불참으로... 탐사대장 산두꺼비님이 후미에서 수고해 준다.
교암(蛟岩) , 교문암(門岩)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바닷가에 있는 바위.
옛날 교산의 구릉과 사천의 시내가 나란히 바다로 들어가는 백사장에 큰 바위가 있는데,
강이 무너질 때 늙은 교룡이 그 밑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그 교룡이 연산군7년(1501년) 가을에 그 바위를 깨뜨리고 떠나는 바람에 두 동강이 나서
구멍이 뚫린 것이 문과 같이 되었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교문암(門岩)이라 불렀다.
교암(蛟岩)은 예전에 바다에서 도룡이가 승천하면서 꼬리로 이 바위를 쳤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교암은 도룡이가 꼬리로 쳐서 금이 가고 갈라져 있으며,
그 옆에는 뜬바위(浮石)·음바위·난자석이 같이 어울려 있다.
교암 서쪽에 있는 사화산에는 사화산 봉수터가 있는데,
이 봉수터는 남쪽으로는 월대산 봉수대, 북쪽으로는 주문을산 봉수대와 이어졌다.
이 봉수터에서 산줄기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교산 허균(許筠)이 태어난 애일당터가 있다.
교암 북쪽에 있는 바닷가에는 사천진리해변이, 남쪽 바닷가에는 사천포구가 있다.
교암에는 영락계 계원들이 쓴 ‘영락대’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2013년 12월.....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던 날....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강릉은 1,000년 전 신라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신 유일한 차 유적지 한송정(寒松亭)이 있는 곳으로,
예부터 차를 즐겨 마시는 고장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다른 지역에 비해 다도 인구가 많은데,
이는 일찍부터 커피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커피 명인 박이추
‘커피 1세대’라 불리는 박이추는 커피 하면 ‘인스턴트 다방 커피’밖에 모르던
그 시절 우리나라에 로스팅 문화를 퍼뜨린 장본인이다.
특히 원두를 강하게 볶아 진한 맛을 내는 일본식 커피의 대가이다.
1988년 서울에서 커피 하우스 보헤미안을 운영하던 박이추는 2000년 서울을 떠나 강원도 오대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1년 뒤에는 경포대, 다시 그 3년 뒤에는 강릉 연곡면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만들었다.
도시인의 기호품인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 도시를 버리고 이곳 강릉으로 내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바다의 포용력이 좋아서.”라고 대답한다.
찻잎을 덖으며 수양하는 다인(茶人)처럼 묵묵히 자신만의 커피에 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한길을 걸어온 사람이 강릉에 자리를 잡았기에
강릉 커피는 당당히 지역의 문화로 한걸음 더 빨리 성숙한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간다.
명주사랑님
강원특별자치도수산자원연구원(江原特別自治道水産資源硏究院)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 있는 강원도 환동해 본부 소속 연구 기관.
수산 종묘의 대량 생산과 방류를 통해 연안 자원 조성과 기르는 어업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해양 수산 자원 확보의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위해 설립하였다.
강릉 지역에 수산 양식 시험장이 처음 들어선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이다.
1921년 6월 14일에 조선 총독부 강원도령 제5호에 의하여 강원도 수산 시험장 규정이 공포되고,
동 규정 제1조에 의하여 강원도 수산 시험장이 강릉군 신리면 주문진에 설립되었다.
그 후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강원도 환동해 출장소에서 강원도 수산 양식 시험장을 1997년 7월 25일에 설치하였다.
1998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치어와 치패를 인공 배양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하였다.
2006년 9월 강원도 수산 자원 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12년 7월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으로 변경되었다.
5월 신록의 계절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연곡 소나무 숲으로 발 길을 옮기면서.....
따가운 햇살에 쪼그리고 앉아...야생화를 찍고 있던 사랑스러운 아이....
연곡 캠핑장 숲에서 잠시 휴식을...
連谷海邊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
연곡해변은 길이 700m, 면적 56,000㎡의 맑고 깨끗한
동해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으며 연곡천이 흐르고 있는 해변이다.
특히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 최적지이다.
소금강과 진고개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연곡천과 만나는 해변이다.
연곡해변 일대는 예로부터 함경도와 경상도를 왕래하는 상선들이 드나들면서 포구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소금강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율곡 이이 선생이 그 아름다움을 극찬하여 『청학산기』를 남긴 바 있는 천혜의 명소이다.
1986년 3월 12일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하루 120대가 주차할 수 있는 1,500㎡의 간이 주차장과 13,220㎡의 소나무 숲에
하루 881곳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다.
몰카의 삼자 동맹.....(청풍명월,구름, 령관아빠)
We are the bear family ...(은근 닮은 꼴이다...)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 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잘한다
걸어가는 바우님들 시야에... 진고개 ~ 동대산 백두대간 마루금이 배경으로 들어온다.
영진교
동해북부선 중 동해시 북평에서부터 속초시에 이르는 철로였으나
1950년에 강릉 북부는 없어지고 다리 아래에 교각 흔적만 남아 있다.
그 옆으로 새로운 다리가 놓여졌다.
The Beatles 'Abbey Road'
비틀스의 앨범 재킷... 아비 로드(Abbey Road)가 연상되는 도로 건너가는 모습....
영진리 신라 고분군領津里新羅古墳群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이 지역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는 1989년에 조사된 영진리 1호분으로부터 시발되었다.
1993년 7번 국도 확장공사와, 1996년 주유소부지 내에 편입된 지역에 대해 2차에 걸쳐 발굴 조사한 결과
영진리 A지구에서는 널무덤 23기, 돌덧널무덤 3기, 독무덤 2기가,
B지구에서는 널무덤 22기, 돌덧널무덤 8기 등이 조사되었고,
방내리 구간에서도 1기의 돌방무덤과 5기의 돌덧널무덤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널무덤 46기, 돌덧널무덤 22기, 돌방무덤 2기, 독무덤 2기 등 총 72기의 유구가 발굴조사 되었으며,
그 외에 유구의 내부가 드러나 있는 돌방무덤 2기가 실측, 보고되었다.
이중 8호분은 평면이 방형, 10호는 장방형으로 보고자는 7세기대 무덤으로 편년하고 있다.
영진리 1호분은 남-북 방향을 장축으로 하고, 덧널(목곽) 주변을 냇돌로 채운 구덩식 장방형 돌덧널무덤로 파악된다.
이러한 구조의 고분을 목곽위석묘(木槨圍石墓),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으로 간주하여
덧널무덤에서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간단계로 파악하기도 하며,
덧널무덤에서 돌덧널무덤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양상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반면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이 사실은 적석부가 무덤구덩이 선 밖에서부터 시작되는 점을 들어
돌무지덧널무덤의 덧널무덤 발전설을 부정하고 사방식 돌무지덧널무덤은
몇 가지 유형의 돌무지덧널무덤과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연구가 있다.
이러한 묘제는 경주와 신라의 외곽에서 확인되며 내부에서 신라토기가 출토되고 있으므로
신라문화의 파급에 따라 생겨난 묘제로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진리 고분군에서 조사된 고분은 매장주체부에 따라 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널무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널무덤은 바닥에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것,
냇돌로 시상대를 마련한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덧널을 설치하고 난 뒤 뒷채움으로 점토와 냇돌을 함께 섞어 넣은 것이 있다.
돌덧널무덤의 벽석은 냇돌과 할석을 이용하여 돌덧널을 마련하였고, 바닥에 냇돌로 시상대를 마련한 것이 있다.
바다로 나가기 전..... 숲 속에서 잠시 휴식을....
곰 아저씨의 저 유연한 몸매를 보라..... 다리를 올리는 모습이 날렵 그 자체이다.
홍질목이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지명.
홍질목이는 영진리에서 방내리로 다니는 길목인데,
이곳이 남양 홍 씨들의 집성촌이어서 ‘홍 씨들이 사는 마을로 질러가는 길목,
홍 씨들이 사는 마을로 가는 길목’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또 홍질목이는 마을에 붉은 흙이 있어서 ‘붉은 흙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홍질목이는 산줄기에 있고, 남쪽엔 연곡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방우재(영진리)가 있다.
홍질목이 입구 소나무 숲에는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영진리 고분군(강원도 기념물 제42호)이 있다.
領津里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진리(領津里)의 ‘영진’이라는 명칭은 ‘바다에서 나는 어물을 거두어들인다’
또는 ‘바다를 거느린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영진리 내의 주요 지명으로는 마산, 연꼴안이, 홍찔목이, 새말 등이 있다.
마산은 영진 1리 1반의 소지명으로 옛날 동덕역(冬德驛)에서 쓰던 역말이 죽으면 마산에다 묻었다고 한다.
연꼴안이는 영진 1리 3반의 소지명으로 마을 꼭대기에 있는 못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하여
‘연꽃 안’이라고 했던 것이 변하여 ‘연꼴안이’로 되었다고 한다.
홍찔목이는 면소재지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로 동문 밑에 사는
‘홍 씨들이 사는 마을로 가는 길목’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새말은 마을 북쪽의 주문진읍 교항리와의 경계 지역이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강릉군 연곡면에 속하게 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군에서 명주 군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영진리의 주요 시설로는 영진항이 있으며, 영진 2리에는 가족 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영진 해수욕장이 있다.
주요 유적으로는 영진리 유적과 영진리 고분군이 있으며, 인근의 관광 명소로는 소금강과 사천 허균 시비 등이 있다.
특히 영진리에는 문화자원이 풍부한데 영진리 고분군과 서낭당이 그것이다.
1981년 8월 5일 강원도의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된 영진리 고분군은
연곡면사무소에서 동쪽으로 동해를 바라보고 길게 뻗어 내린 소나무 숲 구릉에 위치한 무덤들이다.
과거에는 다수의 무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몇 기만 확인된다.
주변에서 수습된 굽다리접시(고배)와 목항아리(장경호)는 이 무덤이 통일신라시대의 것임을 말해준다.
2013년 12월....영진항 방파제를 넘어오던 파도.... 장관이었다.
드라마 '도깨비'....주문진 방사제에서 한 장면
두 사람.....무쟈게 쑥스러워한다.
신사임당교육원師任堂敎育院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여성 교육 기관.
사임당의 얼과 덕성을 이어받아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심신 수련을 통한 민주 시민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강릉 지방의 대표적 유적지인 오죽헌의 정비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강원도 교육감, 강원도지사, 강릉시 유지 등이 모인 자리에서 강릉 지역에 사임당의 얼을 계승할 수 있는
여성 정신 교육 기관이 설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되었다.
강원도 교육청은 교육원 설립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중앙에 설립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1976년 5월 11일 사임당교육원 설립 인가를 받아 1976년 10월 25일 현 위치에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1977년 9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임당’이란 현판 휘호를 받아
1977년 11월 24일 사임당교육원 준공 개원식을 가지게 되었다.
2013년 12월 20일에 교육부와 한국 교육 개발원 주관 제3회 ‘Wee 희망 대상’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7월 1일에 교육부에 의해 학교 폭력 피해자 전담 기관 현장 점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6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삼척, 동해 지역 여중생 운동부를 대상으로 ‘학생 선수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주문진항 방파제.
주문진 신리하교를 건너면서.....
점심 식사 후.....주문진 시장 광장에 다시 모여 후반 걷기를 기다리면서.... (오후 2:00)
환한미소님,사라님의 귀여운 모습(?)과...그걸 사랑스레 바라보는 구간지기님...
注文津港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항구.
주문진항은 옥계항과 더불어 강릉 지역에서 항만청이 관리하는 항구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그 시설 대부분이 어항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역항이 아닌 연안항으로서
항만청의 위임을 받아 주문진읍에서 대신 관리하고 있다.
주문진은 원래 강릉군 연곡면에 속해있었는데 항구가 생기면서
새로운 마을이 만들어져 새말(新里)이라 불리었고
그 ‘새말’의 한자어 이름을 딴 신리면(新里面)이 관장하게 되었다.
그 후 1937년 4월 주문리의 항구 이름을 따서 주문진면으로 되었다가
1940년에 주문진읍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주문진’이 물품을 ‘주문’ 받아 나르는 ‘나루터(津)’가 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
일제강점기 때 총독부 수산과에서는 ‘조선해양조사연안정지관측개소’로 주문진항을 지정하였고,
1915년부터 1920년 12월까지 수산조합을 통해 정지관측을 착수·시행하였다.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에도 방파제, 방사제의 연장 및 물양장 축조 등 그 시설이 계속 확충되면서
1968년 1월 4일에는 연안항(구 제2종항)으로 지정되었다. 이후에도 시설확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주문진항은 연안항으로 하역능력 117,000톤이다. 500여 척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3월 3일과 9월 9일에 풍어제를 지낸다.
인근의 어항으로는 오진리항과 영진항이 육상으로는 2~4.5㎞, 해상으로는 2~3.5㎞ 정도 떨어져 있다.
새뜰마을로 오르면서....
주문진 성황당 ...무녀 (巫女)들이 굿을 준비하고 있었다.
注文津 성황당 -說話
'주문진 진이 설화'는 1975년 12월 24일 김선풍(金善豊)이 주문6리에 사는 하수조(남.65)씨로부터 처음 조사하였다.
이후 장정룡(張正龍)은 1990년 10월 10일 주문진읍 교항리 박월몽(남.58)으로부터 이와 유사한 내용을 수집하였다.
전자는 ‘진이(眞伊)’로, 후자는 ‘진녀(津女)’로 조사하였다.
고종 때 연곡면 퇴곡리에 있던 우복사(愚伏祠)가 철폐되자 주문진 주민들은 주문진 진이 성황당에
정경세 강릉부사 내외의 화상을 모시고 있으며, 지금도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내용]
조선시대 연곡현감이 미색을 좋아하여 해초를 뜯는 진이를 보고 불렀으나 불응하였다.
현감이 진이의 부친을 괴롭히자 부친은 진이를 삭발한 후 뒷방에 가두었다.
얼마 후 진이는 아기를 낳고 자살을 하였는데, 어민들이 풍파 피해를 입자 흉조라며 진이의 원혼을 달래기로 하였다.
포구에서 아낙네들이 쌀을 모아 제단을 만들었는데,
강릉부사 정경세가 초도순시 차 주문진에 와서 보고 성황당을 짓게 하였다.
50년 전에 정경세의 사당을 현재의 여성황당으로 옮겼다.
[모티브 분석]
관탈민녀형(官奪民女形) 설화의 전형이다.
연곡현감의 폭행에 맞선 진이의 죽음은 결국 마을의 흉조와 연관되고,
이를 해결한 정경세 강릉부사의 현명한 처결로 마을을 지키는 신으로 믿게 된 해원(解寃) 풀이라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주문진 어민들에게 서낭신은 자신들을 험한 바다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주문진 진이는 억울한 죽음을 뛰어넘는 신화적 환생을 통해 어민들의 불굴의 정신사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문진 등대지구( 注文津燈臺地區 )새뜰마을
주문진 등대마을은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에 선정된 마을.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이 여전히 존재하며,
따라서 전국 어디에 살든지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해서는
이들 소외 지역에 대한 우선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발전 위원회가 취약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national minimum)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시에서는 지역 발전 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5년도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 조성 사업)에
주문진 등대마을(주문 1리, 주문 5리, 주문 7리) 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7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2018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마을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중심 거점 공간도 '등대꼬뎅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4월 초 공사를 착수해 8월에 준공하였다.
강릉시의 낙후 지역 주민을 위한 기초 욕구의 충족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지역 내 분배 효과 및 낙후 지역 쾌적성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문진 항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을 지날 때 마다 통영 동피랑 마을 벽화 골목길이 생각났다.
주문진 등대 입구.
등대 전망대에서.....
주문진 해안로 ..마을과 바다 풍경
바다를 바라 보며...멍 때리는 산두꺼비님
용지님과 미수기님
부부 ....
주문진 등대(注文津 燈臺)
강릉시 주문진읍 항구 외측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다.
최초 지어진 시기는 1918년이며 이후 한국전쟁 때 파손되어 1951년 복구하였다.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 20일(조선총독부고시 61호)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진 등대이다.
등대 불빛은 15초에 한 번씩 반짝이며 37㎞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최초점등일은 1918년 3월 20일이며 동해안 연안에서 최초로 무선표지국을 운영하였던 등대이다.
백원형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의 등탑은 최대 직경 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몰타르가 칠해져 있다.
이러한 벽돌식 구조의 등대는 우리나라 등대 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건축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점심 식사로 생선구이 메뉴에 열기가 있었는데....
소돌항
소돌항은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곳이다.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하여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소돌해수욕장과
아들바위, 서낭당, 소돌항 등의 아들바위공원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산물로는 문어가 유명하고, 오징어, 꽁치, 성게, 홍합, 우럭 등 활어가 많이 잡힌다.
아들바위공원 내에는 소돌항 어촌계원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활어판매장이 있다.
소돌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해양체험을 즐길 수 있다.
땅속으로 들어갈 듯.... 땅을 무섭게 파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대척점(對蹠鮎)인 남미의 우루과이 까지 파고들어 갈 기세이다.
아들바위 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마을 바닷가인 죽도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
아들바위는 죽도바위라고도 하며, 쥬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 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이다.
죽도바위는 코끼리처럼 생겼다 하여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도 하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특히 많이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신비한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소돌마을 죽도 주변이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되면서
조형물이 제작되는 등 강릉 지역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999년에는 사업비 8천5백만 원을 들여 아들바위 및 소돌항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의 물량장이 철거되고 대신 3백60여 평의 주차장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아들바위 코끼리 형상, 아들바위 소머리 형상 등의 기존의 자연경관에다
최근의 기도자(祈禱者)상, 반구(半球) 아기상, 파도 노래비 등의 인공 조형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기도자상과 반구 아기상은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형상과 기도에 의해 태어나는 아기의 모습을 조형화한 것으로,
아들바위와 바다 등의 주변 자연경관과 조형물을 바라보는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새로운 명물인 파도 노래비는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다 요절한 가수 배호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파도」를 기리고 있으며,
앞면에는 「파도」의 노랫말을, 뒷면에는 파도 노래비의 건립 배경을 새겨 놓고 있다.
또한 5백 원 동전을 넣으면 파도 소리와 함께 배호의 노래였던 「파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음향 시설이 노래비 주변에 설치되어 있어 한결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들이 와서 아들을 낳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사진도 찍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아 오른 요상한 바위들....
아들바위 ... 나도 소원(?) 을 빌었다...
注文津海邊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해변.
주문진읍 중심지에서 1.5㎞ 정도 떨어진 북쪽 해안에 발달한 해수욕장으로, 석호인 향호가 해변과 맞닿아 있다.
고운 모래사장이 150~200m 너비로 약 1㎞에 걸쳐 있으며 수심(1m 내외)이 낮아 수영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주문진 해변은 조차가 작고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우며
여러 하천들이 토사를 많이 운반하여 발달된 사빈으로 형성되었다.
주변에는 수령 10년쯤 되는 낮고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 있으며,
천혜의 관광 조건으로 인하여 매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1984년 7월 6일 관광지로 지정받고 1985년 4월 1일 조성 계획을 승인받았다.
주문진 해변은 매년 7월 ~ 8월 중까지 개장한다.
오대산 국립공원 구역인 진고개를 넘어 연곡천 하류를 따라 개설된 국도를 이용하여
산악 관광과 피서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주문진 가는 길 종착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서....
바우길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는..... 바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바람 기억 /나얼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 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 개인적으로는 요즘 가수들 중.. 노래를 제일 잘하는 가수로 꼽고 싶다. 1978년 9월생 나얼은 인정 받는 가수이고 싱어송라이터이다. 본명은 유나얼. 1998년 4인조 알앤비 그룹 앤썸으로 데뷔했고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에서 메인보컬로 활동. 나얼은 TV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매체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지만 뛰어난 음악성과 더 뛰어난 가창력으로 승부하여 지금의 위치에 있는 가수이다. 바람 기억 이 노래는 발매되자마자 모든 음원차트의 1위를 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에 늘 위로받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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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첫 댓글 감사드립니다.
영진리 신라 고분군이 저는 방공호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오늘도 걷자님 덕분에 지식이 늘어갑니다.
걷자님이 찍어주신 사진 보니까 제 얼굴 진짜 많이 부었네요.
어제 임플란트 수술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영진 고분군의 엉성한 관리에 황당했습니다.
불편함을 무릅쓰고 참석해 함께 걷는
구름님의 그 열정에 무한 박수를 보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아지시길...
시원한 바람이 오랫만에 걷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던 주문진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뚜벅뚜벅 걷기만 해도 힘들었는데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챙겨오신 영상과 구석구석 지명을 설명해 주신 걷자님의 글 잘 읽어 보고 갑니다. 배경으로 깔아주신 노랫말도 너무 좋아 곱씹어보게 되네요 ㅎㅎ
지나고 나면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아주 오래 전 부 터 느껴왔던 지라...
걸으면서 되도록 이면 많은 흔적들을 남기려고 하는 중 입니다.
요즘은 매 구간 걸으면서 배경 음악으로 무얼 선택해야 할 지
또 하나의 숙제가 되곤 합니다...^^
아~~이렇게 좋은 날씨였다구요~^^
하늘도 바다도
바우님들도 모두
너무 멋집니다 !!
비틀즈 사진
반갑네요~^^
믿고 보는 걷자님 포스팅!
오늘도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건널목을 걸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갑작스레 비틀즈의 Abbey Road가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영국에 갔을 때 찾아 갔던 추억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 잘 마치시고 돌아 오시길...
대단히 감사함에...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ㅎ
발 부상이 어여 좋아지셔
예전처럼 사뿐 ~사뿐 걸으시는 모습을 기다립니다....^^
꽃을 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모래놀이보다 보라빛 꽃이 더 좋은가봐요~^^
홍질목의 의미를
오늘 처음 알았네요~
2013년 12월 저 파도
기억납니다~
나이야가라 폭포같다고,,
얘기했던 기억~^^
사진과 담으신 이야기들
잘 보았습니다~^^
테라님을
언제나
뵐수있으려나요
기다려집니다~^^
@사라(동해) 7월 중순에 뵐 수 있어요~
저도 사라언니 보고싶어요~^^♡
딸 아이의 영향인지..( 저 무렵 부터 떨어져 지내서 인지..)
이상하게 저 또래의 아이들만 보면 시간이 멈춘 듯 바라 보게 되곤 합니다.
걸으면서 그 구간의 유래와 역사를 찾아 보는 게 나름 즐겁기도 합니다.
2013년 영진 나이야가라 폭포....
그때 그 앞에 함께 서 있었던 기억....그게 벌써 10 여 년이 지났으니....
참 세월이 무상 하다는....
@사라(동해) 테라 언니는 뜨거운 날...뜨겁게 나타 날 겁니다.
그날이 오면.....뜨겁게 환영해 주시길...^^
@걷자(서울/강릉) ㅋㅋㅋ
와우 찾아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