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설악문화제 가수공연·퍼레이드 등 풍성 내일까지 수산시장서 `왁자지껄 전통 마케팅 행사'
속초에서는 이번 주말 곱게 물들어 가는 설악산 단풍과 함께 향토 문화 축제인 제52회 설악문화제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란 슬로건으로 13일 오후 7시 설악 로데오 거리 특설무대에서 설악문화제 거리 페스티벌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14일 오후 7시50분 로데오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속초시 문화상 시상 및 초청가수(현철, 금잔디, 걸그룹 바바 등), 지역예술인 축하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핵심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는 모두 4차례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시민 퍼레이드단이 속초시청~서독약국~청학 사거리까지 총 1.5㎞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
속초관광수산시장상인회에서는 14, 15일 이틀간 설악문화제와 연계한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로 닭강정, 오징어순대, 전병 등 먹거리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SNS를 활용한 전통시장 알리기 경품 행사와 스마트폰 사진촬영대회를 진행한다. 국악, 난타, 댄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청초호에선 14, 15일 이틀간 오전 9시~오후 6시 조도섬까지 운항하는 무료 요트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강원일보 속초=고달순기자 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