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독 교단 잇단 총회장 선출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권순웅 예장합동 총회장
권오헌 예장고신 총회장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송홍도 예장대신 총회장
김만형 예장합신 총회장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
정창모 예장 총회장
심하보 예장 총회장
강연홍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우상용 예장한영 총회장
국내 주요 기독교 교단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총회장들은 1년간 총회 수장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예배회복, 교회 일치와 화해, 다음세대 부흥,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지원, 민족과 열방복음화, 한반도 복음통일 등에 힘을 쏟는다.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2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제10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순창 목사(연신교회)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가 당선됐다.
이 목사는 목사 부총회장이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하도록 돼 있는 예장통합총회 임원선거 조례 규정에 따라 제107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에 선출됐다.
이순창 총회장은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도하겠다”며 “다음세대가 살아가야 할 시대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여야 하고, 그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의식 목사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김의식 목사는 “예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다음세대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가 되겠다.”고 했다.
장로 부총회장 역시 단독 후보였던 고창 덕천교회 김상기 장로가 추대됐다.
부서기에는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선임됐다.
△권순웅 예장합동 총회장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19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을 주제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107회 총회를 열었다.
총대들은 권순웅 부총회장을 기립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했다.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오정호 목사가 807표를 얻어 693표에 그친 한기승 목사를 11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5표.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가 선출됐다.
△권오헌 예장고신 총회장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는 20일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을 뽑았다.
부총회장이던 서울시민교회 권오헌 목사가 총 투표수 508표 가운데 462표의 찬성표를 받아 총회장에 선출됐다.
권오헌 총회장은 “하나님은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모든 것을 만족하지 않으신다”며 “고신 총회가 사랑으로 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선 안양일심교회 김홍석 목사가 당선됐고, 장로 부총회장에는 매일교회 전우수 장로가 뽑혔다.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선출
기독교한국침례회는 20일 제112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인환 목사를 새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인환 목사는 대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찬반 표결 대신 박수로 추대됐다.
김인환 총회장은 “교회가 세상의 등대와 희망이 돼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 안에 더 큰 갈등과 분열이 있다”며 교회 일치와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발전협의회를 확대하는 등 하나 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엔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가, 제2부총회장에는 산양교회 강명철 장로가 뽑혔다.
△송홍도 예장대신 총회장 추대
예장대신 총회는 1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57회 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을 뽑았다.
부총회장인 송홍도 목사(늘찬송교회)가 총회장에 추대됐다.
송홍도 총회장은 “부족한 저를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절대적 주권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힘써온 전 총회장들의 뜻을 받들어, 대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워 내실을 든든히 하겠다. 대신행정종합센터 건립 등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임병무 목사(신촌교회)가 선출됐다.
△김만형 예장합신 총회장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은 20일 제107회 총회장으로 직전 부총회장 김만형 친구들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예장합신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제107회 총회를 개최했다.
김만형 총회장은 “예장합신 공동체가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려 한다”며 “실력을 갖추고 모든 준비를 하지만 그것을 힘 있게 만드는 것은 ‘기도’다. 죽기 살기로 기도하는 예장합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총회장에는 변세권 온유한교회 목사와 김재곤 염광교회 장로를 뽑았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 재추대
예장백석 총회는 1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장종현 현 총회장을 차기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공동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총회는 백석의 신학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민족복음화를 넘어 세계를 살리는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온 세계가 고백하도록 해야 한다.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회의 본질 회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부탁했다.
△정창모 예장 총회장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제107회 정기총회가 20일 인천 서구 소재 교단 총회회관에서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개회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년간 교단 총무로 헌신한 정창모 목사(은혜교회)가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정창모 총회장은 “후보 간 경쟁하며 분열하는 총회가 아니라 단독 출마로 당선됨을 총대원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심하보 예장 총회장 재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는 19일 서울 은평구 진관3로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총회장인 심하보 목사를 유임했다.
예장 총회에는 자유주의 신학 사조를 거부하며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교회를 표방하는 교단이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교류금지 및 집회참석 금지에 대한 헌의, 신학과 신앙이 같은 교단 및 교회 영입을 위한 합동전권위원회 설치 헌의는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심하보 총회장은 “소통하며 섬기는 총회가 되는 데 힘쓰겠다. 개교회 부흥과 전도활동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연홍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선출
한국기독교장로회가 20일부터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07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을 선출했다.
부총회장이던 제주 성내교회 강연홍 목사가 588표 중 554표의 찬성표를 받아 신임 총회장에 선출됐다.
강연홍 총회장은 “선교적 측면을 강화하려 한다”며 “이주민 선교 등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향한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8개 모든 노회의 작은 교회들과 개척교회들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목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목사부총회장엔 서광교회 전상건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엔 강동교회 오청환 장로가 선출됐다.
△우상용 예장한영 총회장 선출
예장한영 총회는 19일 서울 개봉동 서울한영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제107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영제일교회 우상용 목사를 새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우상용 총회장은 “노회와 지교회가 동반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협력해 신앙의 본질과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실례로 개교회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보수교육 및 목회행정과 영성 지원프로그램을 연동하고 개척교회 성공세미나를 통해 교회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