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탁구클럽 | [Andro] Rasanter R53 - 부스팅이 잦아든 후 평가 : R50 이상의 맹렬함

<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div>사용기 내에 사용된 물품들의 후원/구매 여부 <p style="list-style: none; font-size: 12px;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51); 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 user-select: text !important;">주요 용품<p style="list-style: none; font-size: 12px;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51); 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 user-select: text !important;">Rasanter R53 : 적 2, 흑 2 구매<p style="list-style: none; 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51); 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 user-select: text !important;">Rasanter R50 : 1장 타토즈 후원, 100여장 구매<p style="list-style: none; 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51); 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 user-select: text !important;">Omega 7 Tour : 2장 구매, 다수 엑시옴 후원<p style="list-style: none; 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51); 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 user-select: text !important;"> 블레이드Gauzy SL OFF : 구매Offensive Classic WR WRB : 구매Maru :1자루 타토즈 후원, 다수 구매PSC 997 V : 라이더 코리아 3 후원, 다수 구매Hayabusa ZX :구매Persson 7 :구매PSC 997 V : 라이더 코리아 후원Hayabusa ZX :구매</div><div> </div></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라잔터 R53을 적과 흑으로 2장씩 구입하여, 2019.10.24에 처음 붙여서 총 6가지 조합을 시도해보았습니다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div style="text-align: justify;">STIGA Offensive Classic CR WRB + Omega 7 Tour + Rasanter R53 </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illa Maru + Rasanter R50 + Rasanter R53</div><div style="text-align: justify;">Laide Korea PSC997 V + Blue Storm RSM + Rasanter R53</div><div style="text-align: justify;">Donic Persson 7 +Tenergy 05 Hard + Rasanter R53</div><div style="text-align: justify;">Andro Gauzy SL Off + Omega7 Tour + Rasanter R53</div><div style="text-align: justify;">Xiom Hayabusa ZX + Rasanter R50 + Rasanter R53</div><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text-align: justify;">고지 블레이드와 페르손 7 조합은 가장 최근에 시도해본 것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두 조합을 통해서, 두달이 지나는 동안 8번도 쳐보지 않은 R53을 지퍼 백에 보관해오다가 드디어, 부스팅이 꽤나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기에; 하회전 서비스와 스크루성 고스트 서비스를 통해서 라잔터 R50 및 오메가7 투어와 대조해보았습니다.</div></div></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처음 접했을 때의 R53은 독일 ESN에서 최초로 시도한 *** 오일의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만, 이제는 일부러 코를 접촉하여 냄새를 맡아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대신에, 법선 반발력 즉, 정면 충돌 타법에서의 비거리와 스피드의 파워가 꽤 줄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부드러워서 R50정도로 느껴지던 것이 이제 다소 질깃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부스팅이 꽤 가신 R53은 이제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구질과 성능 면에서 R50보다 좋습니다. 심지어는 콘트롤 능력도 좋습니다. 최소한 하회전 서비스와 스크루 회전을 섞은 하회전 서비스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왜냐면, R50이 단단하고 거칠게 매우 짧은 순간에 "콕"하고 악물어 주는 것에 비하여, R53은 "질커덩"하고 녹은 치즈가 늘어지듯 쭈욱 늘어졌다가 매우 찰기있고 끈적하게 재빨리 복원되며 말캉한 타구감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오래 변형되고 오래 복원되지만, 찰기가 넘쳐 흐르는 타구감은 그 오랜 접촉 시간을 이용해서 타구자가 더 원하는 대로 무언가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듯 느껴집니다. 고스트 서비스도 더 찰지게 몽클거리게 날아가서 팽팽 돕니다. 부스팅이 넘치던 시절에는 법선 반발력이 과해서 매우 뭉실거리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는 꽤 야무진 상태입니다.</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한편, 오메가7 투어는 가히 라잔터R50의 고경도 강화판이라고 할만합니다. 처음에는 R53의 법선 반발력이 지나쳐서 비거리가 오7투보다 더 길었고, 고스트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더 길게 날아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의 비슷하지만, 미세하게나마 더 날아갈 뿐입니다. 대신에, "찰지지만 야무진" R53은 다루기에 훨씬 쉽습니다. 오메가7 하이퍼를 제 수준에서는 "비거리가 적게 나오는 오메가7 투어"로서 백핸드에서 쓸 필요성이 적은 것처럼, 오메가7 투어 또한 R53의 부스팅이 가신 버전이 있는 한은 굳이 백핸드에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특히, 얇게 잡았을 때에도 "턱"하고 움켜 쥔 후에 피웅하고 접선 방향으로의 반발력이 넘치도록 구현되는 고지 SL Off에서는 포핸드에서는 오메가 7 투어, 백핸드에서는 라잔터 R53을 결코 양보할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오7투의 고스트 서비스는 R50에서처럼 짧은 순간 잡아, 대신에 더 강맹하고 세차게 뿜어내주는 맛을 통하여 접선 방향만으로 접촉 순간에 바로 결정되는 직관적 느낌을 지닌 채로 날카로움을 뽐냅니다. 대신에 R53은 그에 비하면 늘쩍지근하지만 찰기가 넘치는 야무짐을 통하여 (R50이나 오메가7투어가 너무도 짧은 순간에 임팩트되는 나머지 스윙의 에너지를 모조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짧은 순간에만 흡수하고 전달하는 느낌인 것과 대조적으로) 더 오랜 동안 스윙의 임팩트 에너지를 한껏 흡수해서 뿜어내는 듯 느껴집니다. 이는, 썬이 단단한 웬지 표층을 통하여 짧은 순간에 맵고도 날카롭게 임팩트되는 것에 비하여, 빅타스의 파이어폴 FC가 플리스 카본을 통하여 에너지를 듬뿍 받아들여 잡아서는 쌩하고 쏘아주던 것과 비슷합니다.</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하회전 서비스는 위로 휘는 공입니다. 이에 대칭인 것이 바로 아래로 휘는 드라이브입니다. 따라서, 상대가 보낸 강력한 공에 저항하여 카운터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느리거나 너클 혹은 하회전 공에 대항해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은 고스트 서비스에서의 회전량과 그 양상과 무척 동일할 것입니다.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 </div><div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dotum; text-align: justify;">시간나는 대로, Rasanter R53의 드라이브 및 카운터 드라이브와 스매쉬의 능력을 Rasanter R50 및 Omega 7 Tour과 그리고 블루스톰 RSM 55도 스펀지 및 50도 스펀지 버전과 더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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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Rubber) [Andro] Rasanter R53 - 부스팅이 잦아든 후 평가 : R50 이상의 맹렬함

Bigpool 추천 1 조회 698 20.01.02 21:3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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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탁9하자
20.01.02 22:30

첫댓글 고지 블레이드에 R53조합이라니.. 요즘탁구에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아닌가 쉽네요..^^ 제가 어디로 시타하러 가면 될까요??ㅋㅋㅋ
Bigpool
작성자 20.01.02 22:59

고지 SL Off는 끌어주는 방향으로의 반발력에 놀랍도록 충실한 블레이드라서, 고경도 러버가 더욱 더 잘 어울립니다.

마침 55도의 라잔터 R55가 있었다면 양면으로 붙여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치킨학살자
20.01.02 22:46

역시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잘 와닿는 비유로 이해가 잘 되네요.
빅풀님 늘 감사합니다.
Bigpool
작성자 20.01.02 23:00

가지고 있는 R53들이 몇장만 더 있었더라면 테스트를 더 심화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정다은
20.01.02 23:01

저도 좋은 사용후기 잘 보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Bigpool
작성자 20.01.03 09:17

기실 그렇게 처리되어 나오며 2주 뒤에 현격한 차이가 많다고 느낀 것이 "테너지05"였습니다. 부스팅이 빠지고 난 뒤 오히려 회전이 돋보여서 좋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독일제들은 더 은은하게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편이었는데, 도닉의 블루스톰 RSM에서부터 무척 강한 튜닝이 느껴졌습니다. R53에서는 그 정점을 이룬 느낌입니다. 보다 면밀히 추적했어야했는데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테너지보다 더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반장
20.01.03 09:4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하나 드리면 r53을 써보진 않았지만 왠지 rsm52.5와 유사하게 만들어 졌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Bigpool
작성자 20.01.03 09:32

처음부터 매우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부스팅 오일이 다릅니다. 부스팅이 잦아든 뒤의 성능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면밀한 관찰이 되어 있지 않아서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일단 R53은 팩토리 튜닝효과가 줄어들수록 회전이 돋보이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다은
20.01.03 23:10

저도 좋은 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Riverstory’s
20.01.06 00:33

R53 의 무언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라이브가 잘 걸린다는 평을 받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R50 사용하던 회원분들은 R50 의 고경도의 감각이 훨씬 탁구치는 느낌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R50 이 단단이 아닌 탄탄 하다는 평들이 있더라구요.
Bigpool
작성자 20.01.06 01:10

알오공이나 오메가7투어가 회전이 더 낫고 더 직접적입니다. 알오삼은 걸기에 더 좋고 편하고 스매쉬에 유리한데, 스윙 임팩트를 남김없이 수용하는 경향이 있게 느껴집니다.

오7투보다 알오삼이 회전이 더 낫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알오공과는 감각적 차이(짧고 강인한 변형 vs 늘쩍지근 쫄깃한 변형)가 있으며 부스팅이 가시고 나면 알오삼의 회전능력이 더 두드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지켜보고 새 알오삼을 몇장 더 비교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