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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지거국 회계학 전공 / 수능(언어1, 외국어4) / 토익 840
[수험기간]: 2019.07.22. ~ 2020.09.26.
[구체적 목표 설정]
공부법에 대한 서술 이전에 공무원 시험 진입 시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공무원 시험 수험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공시 실패에 관해 이야기 할 때 그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이 목표의식의 부재입니다. 단지 마땅히 할 게 없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현실도피적인 마음가짐으로 진입하게 되면 공부를 하는 매 순간이 힘들고 그만큼 합격도 힘들어진다는 것이겠죠. 목표 설정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경험을 통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예를 들면 ‘근로감독관 조장풍’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근로감독관에 대해 알아보고 고용노동부 7급을 목표로 한다거나 BTS 팬클럽 활동을 하다가 kpop과 문화산업에 관심을 가져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목표로 하는 등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들이 힘든 수험생활을 지탱하고 합격이라는 목표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전략 및 공부법 정하기]
저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저에게 맞는 수험전략과 공부법을 정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2주 이상의 기간 동안 수험생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합격수기를 읽었고 유튜브에 있는 많은 공부법 소개 채널들을 보면서 합격자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떠한 방법으로 공부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채택한 공통적 공부법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공통사항을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수험전략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객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국어를 잘했고 역사를 좋아해서 국사 과목에 자신이 있었으며 영어, 그 중에서도 문법과 단어 공부를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영어 성적은 잘 나온 적이 없습니다. 또한 영어와 선택과목 제도가 없는 국가직 7급을 주목표로 설정했고 9급을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과감하게 영어 문법을 전혀 공부하지 않고, 국어와 국사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며, 세법과 회계에 공부 시간을 집중 투자하는 쪽으로 수험 전략을 정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하는 것은 현재 공무원 시험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위험한 방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동안의 경험과 많은 정보 취합을 통해 이러한 방법으로도 합격을 할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이 있었고 끝까지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였습니다.
다음으로 전반적인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많은 단기합격자들의 합격수기와 유튜브 시청을 통해 확인한 단기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였는데 첫째, 강의 수강을 최소화(기본강의만)하고 배속을 높여 빠르게 듣는다. 둘째, 기출을 중요시하여 빠르게 기출공부를 시작하고 회독을 빠르게 여러 번 반복한다. 셋째, 공부법이나 수험생활에 대한 자기확신과 뚝심이 있고 과단성이 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공통점을 바탕으로 저는 강의의 최소화, 빠른 기출 진입, 빠른 회독 등을 원칙으로 삼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인 공부(회독)법]
<1회독>: 과목당 14일 내외
1회독의 목표는 각 과목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고민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하루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 할 것인지, 아니면 한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갈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의 취향이나 지금까지의 공부법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한 과목을 다 본 후에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선호했고 1회독의 목표인 흐름파악, 윤곽 잡기에 있어서 한 과목을 끝낸 후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1회독에서 중요한 것이 기출을 처음부터 함께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아무리 잘 듣고 기본서를 복습한다 해도 머릿속에는 그저 막연하게 개념이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이때 기출문제를 풀게 되면 기본서의 막연한 내용들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함정을 어떻게 파는지 알게 되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인풋 아웃풋이 동시에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주요한 것은 강의를 배속으로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방대한 양의 기본 강의를 빠르게 끝냄으로써 1회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회독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 빠르게 진도를 나감으로써 얻는 성취감과 눈에 보이는 성과로 지루함을 덜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는 1.6배속, 한국사는 2배속, 나머지 과목은 1.8배속으로 수강했습니다.
매일: 영단어, 사자성어, 한자단어, 우공이산(한국사)
올인원 강의 수강(6~10강)->기본서 복습(60~100p)->기출 풀이(홀수 번호)
과목 순서: 경제->회계->한국사->헌법->세법->국어
1회독을 한 기간인 첫 3개월 동안은 위의 스케줄을 따랐고 한 과목을 하루 종일 2주 동안 공부했기 때문에 집중력 저하를 막고자 중간에 영단어, 사자성어 등 매일 조금씩 보는 것들을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직후에 배치했습니다.
<2회독>: 과목당 7일 내외
2회독의 목표는 1회독을 하는 동안 희미해진 개념들을 다시 살리고 각 과목의 틀을 좀 더 확실히 잡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2회독에서는 기출을 보지 않고 기본서를 정독했으며 1회독과 마찬가지로 한 과목을 끝내고 다음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기본서 복습: 일일 150~180p 과목 순서: 경제->회계->한국사->헌법->세법->국어
<3회독>: 과목당 10일 내외
3회독은 본격적인 기본서/기출 회독을 위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이때부터는 국가직 9급이 몇 개월 앞으로 다가와 있었기 때문에 경제와 헌법을 회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기출(짝수 번호)->기본서 복습 순서: 회계->세법->한국사->국어
<3회독 이후>
3회독을 마친 이후에는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기본서/기출 회독의 반복이었습니다. 회독을 늘려가면서 하루에 한 과목만 보던 방식에서 하루 2과목->3과목 등으로 늘려갔고 후반부엔 모든 과목을 학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기본서와 기출 회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기본서: 기본서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본강의를 듣는 1회독 시기부터 암기를 하려하고 개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는 생각으로 복습을 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회독을 느려지게 하고 학습의지를 꺾게 됩니다. 암기는 회독을 여러 번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고, 이해의 경우는 그 원인이 여러 가지입니다. 나중에 배우는 챕터의 일정 부분을 이해해야 알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과목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해야 이해가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모두 회독을 반복하면 해결되는 부분이므로 처음부터 암기와 이해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학습을 해 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기본서 회독의 경우 전체 내용을 보는 것은 처음 2회독 정도이고 기출을 회독해 나감에 따라 중요도가 높은 것->내가 모르는 것 순으로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기출과 기본서를 회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띄게 되는 것입니다.
2.기출: 기출 회독의 경우 처음 1~2회독은 지문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고 단순히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의 해설을 보면서 강의와 기본서를 통해 배운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후 기출과 기본서의 회독을 늘려나가면서 문제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분석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똑같이 문제를 풀되 각 선지에서 틀린 부분을 찾고 그 부분을 바르게 고치면 어떻게 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출회독의 경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홀/짝으로 나눠서 풀거나 틀린 문제만 푸는 등 여러 방법으로 회독을 늘리려고 노력했습니다.
3.모의고사 활용: 저는 모의고사를 일반적인 개념 학습이나 회독에 사용하지 않고 실전 연습용으로 활용했습니다. 시험 2주 정도 전부터 매일 오전에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 내에 전 과목 모의고사를 풀고 마킹까지 하는 연습을 하였고 연습은 시험 전날까지 10회 정도 실시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1.경제학: 신경수 선생님
강의: 경제학 기본/심화 강의 교재: 신경수 경제학 기본서, 경제학 기출문제집
9급과 병행을 하다 보니 경제학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험초기에 강의+기본서 2회독+기출 1회독 이후에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고 국가직 9급 시험이 끝난 7월 중순부터 기본 강의를 빠르게 다시 듣고 기본서 복습+기출 2회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소 극단적인 학습법이 가능했던 것은 9급 시험 이전까지 9급과 7급의 공통과목인 국어, 국사, 회계, 세법을 모두 고득점이 가능한 수준으로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9급 시험 이후엔 다른 과목을 거의 하지 않고 경제와 헌법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2.회계학: 오정화 선생님
강의: 재무/원가/정부회계 기본 개념 완성 / 재무회계 심화 개념 완성
교재: 오정화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정부회계 기본서 / 기출플러스 / 회계 1000제 / 실전 동형 모의고사 / 하프 모의고사 / 봉투 모의고사
회계학을 전공했지만 난해한 개념과 강한 휘발성으로 비전공자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점은 없었습니다. 시험 삼아 기출을 풀어 본 결과 과락 점수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새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기본 강의부터 수강했습니다. 회계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 개념과 기본서 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서 3회독을 하면 대부분의 기출문제는 여유롭게 풀 수 있게 됩니다. 기초 개념 이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1회독 때 스스로 분개를 해 보는 것입니다. 흔히 분개가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분개는 회계의 언어라고 불리는 거래기록 수단으로 기본서 문장과 말로만 들어선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단순화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탁월한 수단입니다. 물론 분개를 계속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1회독 때 스스로 해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는 강사님께서도 기본 강의에서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1~3회독에서 기본서와 기출을 학습한 이후에는 기출+1000제를 지속적으로 풀었으며 기초개념이 흔들린다고 생각될 때는 기본서를 빠르게 보았습니다.
3.한국사: 신영식 선생님
강의: 신영식 한국사 올인원 / 현대사 특강 / 붕당정치사 특강 / 독립무장투쟁사 특강
교재: 신영식 한국사 기본서 / 기출정해(7,9급) / x파일 모의고사 / 공시끝 모의고사
한국사는 전적으로 신영식 선생님의 강의와 교재를 따라갔습니다. 한국사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저의 생각과 맞아떨어졌고, 수많은 교재의 문제 수준도 매우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필기노트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에 언급했듯이 한국사는 스토리텔링입니다. 모든 역사적 사건은 인과관계로 이어져있고 그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주요 사건만 이해, 암기하면 전후 사정이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오므로 암기할 내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기본서 회독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필기노트의 경우 수많은 단어와 숫자를 문맥 없이 나열한 것으로 저의 학습방법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올인원 강의를 수강하는 1회독 때 암기를 전혀 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강의를 보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 인물간의 관계, 역사적 사건들의 인과관계 등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강의 수강 이후에는 기본서와 기출 회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암기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학습 범위를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매일 카페에 전범위에서 3문제를 출제하여 업로드 해주시는 우공이산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식 교재가 아님에도 문제 수준이 높았고 한국사를 회독하지 않을 때도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4.헌법: 윤우혁 선생님
강의: 기본 이론 강의 / 미니헌법 강의 / 기출분석 강의 / 최신 판례 특강
교재: 윤우혁 헌법 기본서 / 미니헌법 / 기출 문제집 / 동형 모의고사
윤우혁 선생님 강의와 교재의 장점은 컴팩트하다는 것입니다. 중복되는 내용을 최소화하고 명쾌하고 단순한 개념 설명을 통해서 학습량을 줄이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간혹 기출 문제집의 문제 수가 적어 세심한 시험 대비가 안 된다는 의견이 있으나 중복을 최소화 했을 뿐 필요한 내용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재의 활용은 수험생의 역할이므로 잘 활용하시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85점이라는 난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긴 했으나 이는 기출 학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2회독 동안 기본서 2회독+기출 1회독을 진행한 후 헌법을 학습하지 않았고 9급 시험 이후엔 기본서를 보지 않고 미니헌법 강의+미니헌법 교재 복습, 기출 강의+기출 2회독을 마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5.세법: 노희양 선생님
강의: 올인원 기본 강의 / 계산형 문제풀이 / 개정 세법 특강
교재: 기본서 / 필기노트 / 기출문제집 / 예상 900제 / 계산형 문제집 / 봉투 모의고사
세법의 경우 난해하고 복잡한 개념 뿐 아니라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학습하기가 굉장히 힘든 과목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의와 교재 모두 필요 최소한으로 학습하여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부분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3회독은 기본강의와 기본서/기출 복습을 통해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고 기초를 튼튼히 하였고 기본서는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3회독 이후에는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학습했습니다. 휘발성이 매우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이 빌 때마다 필기노트를 보았고 기출과 예상문제집을 보면서 중요하거나 자주 틀리는 부분이 필기노트에 없는 경우 필기노트에 해당 개념을 적어서 필기노트를 단권화 교재로 활용했습니다.
6.국어: 이선재 선생님, 이유진 선생님
강의: 올인원 기본 강의(문법, 고전문학)
교재: 이선재 기본서 / 기출실록 / 나침판 모의고사 / 매일국어 모의고사 / 봉투 모의고사 / 이유진 필사즉생 모의고사
독해의 경우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을 했기 때문에 별도의 강의는 필요 없었으나 고전문학의 경우 강의를 안 보면 읽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기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출은 독해 감각을 찾기 위해 1회만 풀고 이후엔 보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학창시절에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아서 국어 학습은 문법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문법의 경우 기본 개념을 문제풀이에 매칭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수강할 때부터 기출문제를 함께 푸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초반 3회독 이후엔 기출을 반복적으로 풀었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기본서 회독을 주기적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독해 감각 유지와 문법 문제 풀이 다양화를 위해 모의고사를 며칠 단위의 짧은 주기로 1회씩 지속적으로 풀었습니다. 또한 국어 고득점이 필요했으므로 한자와 사자성어는 기본서 부록에 있는 것들을 암기했고 고유어는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7.영어: 심우철 선생님 / 이동기 선생님
강의: 심우철 구문독해 강의
교재: 이동기 기본서(단어장만) / 모의고사 교재 / 심우철 구문독해 / 보카베이직 / 보카 익스트림 / 모의고사 교재 / 에듀윌 6개년 기출문제집
개인적으로 영어는 단어가 80%라고 생각했습니다. 어휘 문제뿐 아니라 독해도 알고 있는 어휘가 많으면 어느 정도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어 암기에 주력하여 매일 일정시간은 영단어 암기에 투자했습니다. 초반엔 하루에 3일치(90개) 정도를 보았고 점점 양을 늘려나가서 수험 후반부엔 하루에 20일치(600개) 정도를 보았습니다. 단어 암기의 경우에도 억지로 오늘 다 외운다는 생각보단 그냥 읽는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회독수를 늘려서 모든 단어 교재를 10회 이상 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독해는 단어 암기와 함께 심우철 선생님의 구문독해 강의를 수강하였고 단어가 어느 정도 암기되었다고 생각된 이후부터 6개년 기출을 하루에 1회씩 28분을 제한으로 풀었고 기출을 다 푼 이후에는 강사님들이 만드신 모의고사를 하루에 1회씩 풀었습니다. 저는 문법을 전혀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를 풀 때는 문법 문제는 모두 찍고 그 시간을 모두 독해 풀이에 투입하여 독해 문제 정답률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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