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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번씩 명산 탐방을 나서는 서산시의사회 모임에서 이번에는
내장산의 상왕봉(백암산)을 가기로 합니다.
가기 전날인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많이오고, 일요일 오전까지도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와 강수량에 주말로 가면서 내내 신경을 쓰다가
일요일 새벽 5시에 서산의 금강산보석사우나 주차장에서 모여서 떠나갑니다.
이번에는 이용묵원장이 오가는 길을 운전하시네요.
모임에서 100대 명산을 가는 중인데,
호남의 명산이 무등산,방장산,내장산 신선봉과 백암봉,
그리고 추월산과 강천산,조계산,백운산인데
백암봉과 연결한 가인봉을 먼저 가게 되면
북으로 내장산 신선봉,서쪽으로 방장산,남동으로 추월산과 남쪽으로 무등산이 보일듯~~
그래서 호남의 명산중에 먼저 백암봉을 거쳐서 가인봉을 가자고 합니다.
산경표 준비로
백암산의 위치와 주변의 산줄기를 검토해봅니다
지도를 준비
서해안고속도로를 부안에서 나와서 태인가는 30번 국도로 가다가
호남고속도로로 들어가서는 정읍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그래도 비가 그쳤다고 다들 기대를 하고 있는데~~~
멀리 멋진 산이 보입니다.
두승지맥의 두승산(*445)이 좌측 능선 너머로 보이네요
우측으로 보이는 방장산(*744)은 구름에 가려있고
가는 길엔 어젯밤 심한 비바람으로
나뭇가지들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장성호를 보려고 갓길에 내려서
호수건너로 보이는 산을 봅니다.
장성호수 건너로 보이는 산이 쑥굿봉(*482.7)일듯
백양사 일주문을 차로 들어갑니다.
비가 그친 후의 멋진 풍경이죠
주차하고 보니 계곡물이 시원하고요
수령이 아주 오래된 갈참나무가 죽 줄지어 있네요
저 구름에 덮힌 뒷산이 백학봉(*651)인듯
쌍계루의 전경
호수에 반영된 그림자가 멋진 정자라네요
개울 건너~~
백양사에 들어가서
대웅전도 보고요
돌다리를 지나서
계곡물을 보면서 산길에 들어가고요
청량원을 그냥 지나가고
주욱 올라갑니다
사색하며 오르는 길이라고 쓴 급오름길을 오릅니다
약사암에서는 고승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라네요
약사암을 지나서
등로가 영천굴로 가게 되어 있고요
영천굴 입구의 선바위도 보고요
뒤에 오는 팀을 기다리면서
약수를 4잔이나 마십니다
급경사 게단을 오르다가
좌측 멀리 폭포가 보여서
주욱 당겨보니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가와서
바위 사이로 임시 폭포가 보이죠
백양사 경내가 아래에 고즈녁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남쪽 조망
주욱 당겨서 보고요
어찌 오늘 산행이 조망이 없는 산행이 될까 ~~걱정이 살짝 되고요
곳곳이 조망처인데
아쉽게도 가까운 바위만 반깁니다
급경사 계단을 오르고
여기서 계단 옆으로 좌측의 아주 큰 바위가 멋지네요
여기가 학바위입니다.
날이 맑았으면 일주문에서부터 더 잘 보였을텐데
남동방향
조망 바위에서 그나마 호남정맥이 이어가는 능선을 봅니다.
이 호남정맥은 내장산에서 백암봉/도집봉으로 와서는 제가 가는 백학봉 뒷 능선으로 가는 산줄기죠
우측 멀리 추월산(*731)은 아직도 비구름이 낮게 있네요
학바위 정상부 근처로 가는 길
이 근처가 학바위의 정수리 부분일텐데
보이는 것은 없고,그냥 걸어갑니다.
정상석 밑에서 막걸리 두어잔 씩을 돌립니다.
동료들에게 말은 못해도 불안하네요
이러다가 가인봉도 못가고 그냥 백암봉에서 탈출하나 하고요~~
백학봉 지나서 헬기장도 지나고
이제 조망은 틀렸구나 하면서
길을 이어가고요
암반에 멋진 바위가 있어서
이 소나무가 백암산의 마스코트같네요
뒤에서 보니 절을 하는 듯한 모습인데
더 돌아가면서 보니, 날아갈 듯한 모습의 멋진 소나무
더 걸어가다보니 탐방로가 아니라고 돌아가라는
아주 큰바위가 있어서요
옆으로 돌아가서는
줄로 막았지만,전혀 위험하지 않은 길을
바위의 뒤로 오르니
바위로 된 길이 열리고
정상부 바위를 보고 돌아서 갑니다.
여기가 도집봉(*731.9)인듯
조금 더 걸어가니
미래신경외과의 이용묵원장은 오리지널 철인3종코스를 매년 소화해내는 건각이죠.
연합외과의 송석우원장님은 베트민턴과 헬스로 다부진 모습.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원장님은 인덕으로 모임을 아우루시고,
해미 새서울의원의 이성남원장님은 열심히 운동하셔서 이제 체력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도 한장 남겨봅니다.
정말~~!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안부로 내려가다가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혹시나 기다리면서 조망이 터지면 이어서 가보고요,
아니면 여기서 일반등로인 계곡길로 내려가야 해서요
가스버너에다가 코펠에 담긴 쭈꾸미를 익혀서 막걸리안주로 먹다가
참치를 넣고 밥과 김치를 넣어서 볶아서 먹습니다.
주변의 조망이 안터지려나 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더니 ,
안부건너로 안개로 가려져 있던 사자봉(*723)이 일부 보이네요
다들 힘을 내서 안부로 내려가서는 열심히 사자봉으로 오릅니다.
행여나 하면서 사자봉(*723)에 오릅니다.
남쪽
가야할 가인봉(*677.4)이 흐릿하게나마 보입니다
혹시나 이어서가다보면 날이 더 좋아져서 조망이 더 좋아질 듯
우측 능선 너머로 장성호가 일부 보이네요
서쪽
좌측 1/3은 장자봉(*469)과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
날이 좋으면 뒤로 방장산이 시원하게 보일텐데~~
등로가 의외로 뚜렷하고 잘 나아 있네요
가인봉은 여기로 가야 되는 길이네요
가인봉 가는 길에 훼손된 무덤이 한기 보입니다.
오죽하면 여기에다가 묘를 썼을까~~~라고 옆에서 말씀하시네요.
좋은 묘자리는 대개가 높으신 분들이 누워계시니,
후손들을 위해서 이리 힘든자리로~~~안장을 했겠죠.
그러나저러나 우리 세대에는 매장도 어려운 분위기인지라~~~
이제 가인봉(*677.4)도 지척에 보이고요
뒤돌아보니 가운데 멀리 좌측 1/3에 사자봉과 우측으로 백암봉도 보이죠
호남정맥은 사자봉은 아니고 백암봉과 우측 능선으로 맨 우측의 둥그런 도집봉으로 이어지고요
우리가 올라온 백학봉의 뒷 능선으로 호남정맥이 이어집니다
사자봉 좌측 능선으로 맨 좌측으로 둥그런 산은 가마봉(*867)으로 호남정맥은 아님
맨 우측으로 시커멓고도 둥그런 가마봉을 두고
멀리 봅니다.
내장산이죠.
가마봉 뒤로 살짝 보이는 능선으로 순창새재로 호남정맥이 이어지고
정가운데 우측으로 내장산 신선봉(*763)과 주변의 여러봉우리들
가운데 멀리는 입암산으로 보이고 영산기맥이죠
당겨서 봅니다.
가운데 중절모 같은 시루봉(*642)과 우측 1/3에 입암산(*654)
그리고 보니 좌측 1/2의 흐릿한 산이 방장산이네요
북쪽
정 가운데 우측으로 보이는 내장산,
내장산에서 뾰족하게 보이는 신선봉(*763)
가운데 들어간 안부가 순창새재,그리고 좌측으로 보이는 산은 입암산(*654)
맨 우측 검게 보이는 가마봉
정 가운데의 사자봉과 우측으로 백암봉
좌측 1/3에 검게 보이는 가마봉
사자봉에서 이어온 능선이 시원하죠
맨 좌측으로 사자봉과 안부 너머 우측으로 백암봉
백암봉 우측으로 뾰족한 도집봉과 맨 우측은 *727.3봉으로
호남정맥이 아닌 봉우리죠
맨 좌측의 장자봉과 주욱 이어가는 능선에 시루봉
그리고 맨 뒤로 보이는 입암산(*654)
가파른 산길과 돌길을 지나고보니
가인봉(*677.4)이 방향이 달라져서 달리보이죠
조망바위로 끝까지 가보고요
여기서 조망후에 30여 미터 뒤로 와서는
바위를 휘돌아서 가인봉으로 연결해 갑니다
조망바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가인봉(*677.4)
가인봉을 정면으로 보니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저길 어떻게 가는지~~~
장성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특이한 쑥굿봉,우측 으로 호반을 따라서 주욱 내려가면 장성읍이라네요
바로 앞에보이는 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쑥굿봉 뒤로 혹시나 병풍산이 보이려나~~?
좌측 1/3에 병풍지맥의 능선은 보이지만~~~
우측의 장자봉이 둥글하니 멋지고
백학봉 우측 뒤로 보이는 흐릿한 추월산
다시 보아도 희안한 가인봉
가인봉은 바위 사이로 오를만 하고요
가인봉을 지키는 담양3등삼각점
백항봉 우측 뒤로 멀리 보이는 추월산
추월산(*731)을 당겨봅니다.
백학봉 능선 뒤로 낮게 이어가던 호남정맥이,추월산 방향으로 가는 능선
좌측의 사자봉과 우측으로 상왕봉(백암봉)
이제 날이 많이 개어서
멀리 내장산의 신선봉이 잘 보이죠,신선봉 좌측으로
추월산과 호남정맥
좌측 멀리 추월산(*731)
우측으로 멀리는 강천산(*583.7)/광덕산이라고도 하네요
가운데 진한 낮은 구름 밑에 담양호가 있겠네요
가인봉을 내려와서는 뒤돌아봅니다
가야할 마루금이 보이죠
능선따라 편히 가다가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서요
좌측 1/3에 추월산,
그리고 가운데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부분은 담양호를 휘돌가는 호남정맥
우측 1/2은 강천산과 산성산능선
당겨서 추월산을 주변까지 자세히 봅니다
저기 어디선가에서 병풍지맥이 시작하던데~~~
거의 동쪽에서 동남 방향으로 보이는 호남정맥의 강천산 과 주변 능선
맨 우측 1/3은 화순의 낮은 호남정맥 부분
당겨서보니
좌측 아래 마을은 담양군이죠
제일 멀리로 호남정맥
가운데가 병풍지맥 능선
이제 남쪽으로 장성호와 쑥굿봉을 봅니다.
뒤로 병풍지맥이 보여야 하는데~~~~우측에 장성호 건너서 쑥굿봉이고
가운데 주욱 능선이 지나는 것이 병풍지맥이죠
우측 1/3에 허옇게 쑤욱 들어간 곳이 대치고
좌측으로 너무 흐리지만 병풍산(*826)이죠
좌측 제일 멀리에 병풍산(*826)이 너무 흐리죠
좌측 1/6에 쑤욱 들어간 곳이 대치라는 고개죠
병풍지맥의 첫구간을 많이 끊는 곳이라던데~~~
여기 조망바위로 나가서 주욱 조망을 하였네요'
날이 많이 개고 있어서 조망이 더 뚜렸해지고 있습니다.
아까 이른 점심을 먹으면서 조망을 기다리지 않았으면~~~이 멋진 조망을 놓쳤겠네요
모든것이 타이밍이라더니
여기를 내려가야 하는데
밧줄이 부실한데다가,밧줄을 묶은 나무가 위험해 보입니다
이용묵원장님은 가볍게 잘 내려가시네요
변완수원장님이 시범을 보이시네요
정읍에서 군의관 시절을 보내셔서,이쪽의 지리는 잘아시는 듯
다행히 홀드도 많고,바위가 미끄러지지 않는 바위라 다행이죠
가뿐하게 내려가시고
아니 밧줄도 부실하고,매어 놓은 나무도 불안한데
게다가 줄도 짧은 듯~~~
장성지역의 산악회에 한 말씀 드려야 하는데~~~
올 해에 산철쭉을 처음으로 봅니다
원래가려고 하던 백양산호텔 방향은 너무 지루한 생각으로
가다가 주차장으로 가는 등로가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지만, 방향을 보면서 내려가고요
마지막 부분은 대개 무덤이 있어서 등로가 나아지지요
주차장에서 보는 백학봉이 달리보이네요
날도 많이 개었고요
내려와서 이동하려고 보니
가인봉이 참 멋지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장성호반을 돌아서 가고요
아침에 본 쑥굿봉
장성호를 돌아가다가 나무 위로 멋진 산이 보이는데
가인봉이 다시 보이죠
1번도로로 가다가
보이는 멋진 산은 장자봉인지~~
또 다시보는 가인봉
다른 각도로 방장산이 보이죠
백양사ic로 들어가서는
호남고속도로를 가다가
우측인 동쪽인 좌측으로 입암산을 보고요
내장산의 멋진 산세
신태인의 30번 도로로 가고요
내장산이 다시 보이네요
30번 도로로 가다가
동진강을 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로 갑니다
동진강을 다른 각도로 다른 곳을 보네요
대천 외관에서 성주지맥의 옥마산을 봅니다.
성주터널 위에서 밋밋한 능선에서 구조물이 독특해서 구별이 되죠
대천의 오서산
해미톨게이트 못미쳐서 연암산이죠
금북정맥에서 가지를 친 산인데
원래는 연암산과 삼준산을 같이 보아야 하고
그 사이에 언쟁이고개가 있죠
새로생긴 불가마찜질방에서 목욕재개 후에
두근두근고기집에서 수입산 소고기 전문점이라던에
4+4인분에 4~5만원이네요.쏘맥 한잔씩을 돌리면서
산에서 수고한 당신 마음껏 먹고마셔라~~!로 화답합니다.
다음은 5월22일에 점봉산을 가기로 합니다.
오랬만에 알딸딸해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산행을 못갈뻔 했는데,비 맞지 않고 산행한 것도 고마운데
그나마 어느정도 조망이 되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백암산이지만 전날 비가내려 계곡의 수량도 풍부하고 신록이 파랗게 올라와속이었지만 맑아진 날씨에 멋진 조망도 보신후 몸보신까지
싱그러운 봄을 느끼게 합니다..잠시 안개.
수고하셨습니다 ^^**
동료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재미도 있습니다.명산으로만 가자고 해서,지맥 산행하고는 다른 부분들도 경험하게 됩니다.
가인봉 조망이 정말 멋진 곳이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 밧줄은 백계남님이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전에 북하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내장산 한바퀴를 돌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대단한 건각이시네요.그 먼거리를 한번에~~~~장성호 주변과 더 멀리 병풍/무등산을 볼수 있었으면 했는데~~그래도 비 안맞고,그럭저럭 조망을 해서 다행이었습니다.동료들이 더 좋아라 하더라고요.
백양사방향에서 오른 산줄기도 오랜만에 보네요, 조망이 멋진 곳인데 오전에는 운무로, 그래도 다행이 비도 안오고, 친구분들과 같이 즐거운 산행이었겠네요, 명산들인데....
산행하기 전에 킬문님과 케이님 산행기를 보고,봐야할 조망을 미리 머리 속에 숙지하고 떠나갔습니다.잘 안보여도 이상하게 병풍과 무등산이 보이는 듯한 기분도~~~들었습니다.
가인봉은 왜 막았는지? 저넘의 밧줄구간땜인지? 하튼 가인봉 좋은 산입니다....
가인봉 방향으로 탐방로가 아니라고 써 있어서~~한 200여 미터 옆길로 가다가 다시 길을 찾았습니다.
가인봉은 어디서나 멋지게 보이지요. 점봉산은 정상 타이밍을 잘 맞추셔야 할 듯...
네~~시간이 충분해서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하고요,마지막엔 가는 대원들과 상의해서 조심스럽게 갔다오려고요.
산행을 마치고 목욕해서 새옷으로 갈아 입고 고기 구워 먹는 맛은 어떨련지... 절로 군침이 돕니더 ㅎㅎ, 어제부터 왼쪽무릅이 이유도 없이 욱씬거리고 걷는데도 불편한데 월요일까지 계속 그러면 퇴근해서 찾아뵈야 겠심더 그때 차 한잔 주이소 ㅎ~
여러명이서 같이 가는데다가,같은 직업의 동료 선후배들이라~~분위기가 좋습니다.당연히 다음날 진료 해야 하기에,산행 후에 몸단장도 하고요,가급적이면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가봅니다.맛집은 대개가 쌈직하던데~~~이번에는 거리가 가깝고,목욕할데가 마땅치 않아서 서산으로 올라와서 ~~그리고 무릎은 연골이 닳아서 그리 되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오셔서 상의합시다.
멋진 백암산을 멋쟁이 님들과 다녀오셨슴다.
저는 가인봉만 미등이라 단풍철 다시 가려한답니다.
잘봤습니다.
단풍철에 가인봉에서의 조망이 환상적이겠습니다.기대됩니다.
역시 가끔씩은 명산 산행도 해야되겠습니다.
매일 긁히고만 다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