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청룡 0 : 1 황룡 (2승 0무 0패+5골 황룡 우세)<br><br>골<br>청룡 : <br>황룡 : 양병철 1골<br><br>출장 선수<br>청룡 : 김재송, 김대환, 이강우, 강철식, 김정제, 김태영, 강철식, 김명중, 김동환, 어태룡, 송기갑, 문정훈, 정현찬, 이재영, 김만호(15명)<br>황룡 : 김옥현, 이명기, 김맹수, 박병모, 이평우, 양병철, 김의종, 김성엽, 이윤석, 이건문, 어르신, 남은재, 강수영, 김화용(14<br>명)<br><br>참관 <br><br>오늘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운동장이 작아보였지만 즐겁게 운동했습니다. 특히 이재영 회원이 무릎 수술 후 무사히 복귀해 반가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 다치고 오래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br><br>경기 후 1차 리그 시상식이 있었고, 김대환 형님께서 아침을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br><br>3월부터는 아침축구는 주 5일 화수목금토로 운영합니다. 많이 나오셔서 아침 운동의 즐거움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br><br>그리고 3월 1일 삼일절에는 대화잔디구장에서 오전 10시에서 낮 1시까지 경기가 있습니다. 자체 경기이니 많이 참석하셔서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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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운동장 크기의 절반도 안되는 운동장에서 옹기종기 29명이 모여 그것도 미니골대에다 골을 넣기 위하여 불꽃튀는 각축을 벌렸다. 10여년전 아침축구 출장인원 33명을 기록한 이래 최근 코로나로 침체를 거듭하다가 양병철 아침축구위원장의 독려로 애쓴 보람이 나타난 것이다.
회원들 마음속에서 잠자고 있던 축구에 대한 열망에 작은 불씨을 댕기자 불시에 타 올랐다.
뉘 발에 걸려도 걸릴 수 밖에 없는 미니골대에서 골을 집어 넣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매번 내 예측이 빗나가서 면목이 없지만 "오늘은 무조건 0대0이다." 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웬걸 그 예측을 황룡의 양병철 선수가 보기좋게 깨뜨렸다. 같은 황룡 소속인 나는 또 다른 이유로 매우 섭섭했다~.ㅎㅎ
그라운드가 살짝 얼어 붙어서 아주 미끄러웠다. 10여개월 만에 출장한 이재영 선수가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아서 세번이나 넘어졌는데 삼천갑자 동방석에 따르면 최소 100년은 보장이 될 수 있다. 공방중에 갑자기 튕긴 볼에 눈이 맞아 한 달만에 출장한 이건문 선수가 고글을 쓰고 왼쪽수비를 전담했는데 "오늘의 한골"에 보이지 않는 공헌을 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식 운동장 크기의 절반도 안되는 운동장에서 옹기종기 29명이 모여
그것도 미니골대에다 골을 넣기 위하여 불꽃튀는 각축을 벌렸다.
10여년전 아침축구 출장인원 33명을 기록한 이래 최근 코로나로 침체를 거듭하다가
양병철 아침축구위원장의 독려로 애쓴 보람이 나타난 것이다.
회원들 마음속에서 잠자고 있던 축구에 대한 열망에 작은 불씨을 댕기자 불시에 타 올랐다.
뉘 발에 걸려도 걸릴 수 밖에 없는 미니골대에서 골을 집어 넣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매번 내 예측이 빗나가서 면목이 없지만 "오늘은 무조건 0대0이다." 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웬걸 그 예측을 황룡의 양병철 선수가 보기좋게 깨뜨렸다.
같은 황룡 소속인 나는 또 다른 이유로 매우 섭섭했다~.ㅎㅎ
그라운드가 살짝 얼어 붙어서 아주 미끄러웠다.
10여개월 만에 출장한 이재영 선수가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아서 세번이나 넘어졌는데
삼천갑자 동방석에 따르면 최소 100년은 보장이 될 수 있다.
공방중에 갑자기 튕긴 볼에 눈이 맞아 한 달만에 출장한 이건문 선수가 고글을 쓰고 왼쪽수비를
전담했는데 "오늘의 한골"에 보이지 않는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