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에도,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는 청년 159명에게 무료로 김치찌개 한끼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故 이상은 씨의 어머니 강선이(54)씨가, 작년 청년밥상문간 정릉점에서와 마찬가지로 딸의 생일 하루 전에 청년 159명이 식사할 수 있게 마련한 '다른 곳'에 있는 딸의 생일 잔치이다. 159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숫자다.
작년도 행사에서는 강선이씨와 고인의 아버지, 이모, 친구들이 종일 음식을 주문받고 설겆이와 홀서빙등을 하며, 자칫 슬픔으로 지새울뻔 했던 딸의 생일을 잘 보낼수 있었다고 전했다. 故 이상은 씨는 2022년 8월에 대학 졸업후 미국CPA(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을 앞둔 상황이었다.
작년 식사 기부 현장에 참여하고 딸의 생일을 축하해준 청년들을 보며, 강선이씨는 "딸과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을 보면 마음이 아려온다." 며 "자식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존재인듯 하다. 그 친구들을 보면 그들의 부모들이 사무치게 부럽다."고 했다. .......
23.6.28. 故 이상은 씨의 27번째 생일맞이 김치찌개 나눔 행사 (어머니 강선이씨 언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