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2 버스정기권 센죤에 유학한지 10년만에 버스를 타게되었다. 원래 자전거로 이동했는데 도로제설이 좋지않아 친구가 마련해준 정기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학교까지 걸어가도 40분이 걸리고 직행버스를 타도 비슷한데 버스는 시간도 맞춰야 하고 비용도 발생해서 그동안은 도보나 20분정도 걸리는 자전거로 통학해왔다. 하지만 지금 처럼 겨울로 도로사정이 나쁠 때는 버스를 타는 것이 더 안전하기에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학교까지 가는 직통버스는 2번이다. 아침에는 15분마다 오기도 하지만 배차가 한시간씩 되기도 하고 특히 일요일은 20시경이 막차여서 주말활용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갈아타기를 시도해보았다. 숙소와 학교를 한번에 연결하는 것이 아니고 도보와 버스 혹은 두 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제일 활용도가 높은 것은 내가 주로 있는 도서관근처에서 출발하는 10번버스가 집 근처 10분거리까지 온다. 그리고 등교시에는 15번 버스가 제일 좋은데 우선 2번으로 가서 도심에서 갈아타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서비스도 2번과 같이 주말에는 배차기간이 길어져서 도보이동이 더 좋은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가 최선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최고는 자가용인데 운동부족과 비용과다라는 문제점이 있다. 버스는 겨울에 제설이 늦거나 부실할 경우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용이 서울보다 높은 2.5불이나 되기에 정기권 30일에 78불(60회 탑승시 48%할인)처럼 할인되는 요금정책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악천후를 대비해서 10회권을 22.5불(10%할인)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첫 토요일 환승경험을 위해 배차간격을 고려하여 도심 1회환승이 아닌 도심 1회에 부심 1회 총 2회환승을 도전해볼 생각이다.